[프랑스/칸] 칸 영화제(Festival de Cannes)와 함께하는 칸 여행
내가 니스에 도착한 날은
제 66회 칸영화제(Festival de Cannes) 개막식이 개최되는 날이였다.
올해 칸 영화제 개막식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는걸 알고
개막식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
날씨가 안좋아 그냥 포기. 비오는 날 마냥 레오를 기다리는
그런 열정따위 이미 없어진지 오래다. XD
그래도 영화제 분위기나 느껴보자해서 개막식 이후에 찾은 칸.
니스에서 기차로 30분도 걸리지 않아 쉽게 다녀 올 수 있는 곳이다.
저곳이 메인 이벤트가 열리는 곳인듯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근데 아무나 들어갈 수는 없다.
관계자임을 표시하는 목걸이를 메고 있는 사람만 입장 가능.
지나는 사람 목에 걸린 줄 몰래 뺏고 싶었다.ㅎㅎㅎ
폴 뉴먼과 아내 조앤 우드워드의 로맨틱한 키스 장면
이번 포스터 정말 분위기 있고 멋있다.
클로즈업 된 포스터
이 곳이 수많은 셀렙들이 한껏 차려입고 워킹하는 레드카펫
개막식 이후이고 낮이라서 그냥 관계자들만 입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ㅎㅎㅎ
당연히 일반인은 입장 불가 ㅠㅠ
이렇게 레드카펫 앞에서 저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마냥 부러워하며 사진만 찍는다.
저 수많은 국기들 사이에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 태국기
이 곳도 영화 관계자만 출입이 가능했던 길
아마도 영화를 사고 파는 각 국가의 부스가 마련된 곳 같았는데
맞는지 아닌지는 나도 확실히 모르겠다 ;;;;;;;
역시나 이 곳도 각 국가의 영화 관계자들 부스같았다.
저 부스 안에서 바삐 움직이는 사람도 보였고
아무도 없는 부스도 있었고 ㅎㅎㅎ
영화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평상시의 칸과 별반 다를 바 없을거라 생각된다.
그래도 세계 각국에서 모인
남다른 패션 센스를 가진 영화 관계자들로 보이거나 기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서
지나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더 좋았던 곳이였다.
이렇게 짧게 칸을 둘러보고 다시 니스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