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7 다시 일상으로....평범한 더블리너의 하루
내가 일주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더블린으로 돌아온 같은 날,
Paubla도 프랑스로 돌아간지 거의 8~9개월 만에
다시 더블린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8개월간 지내겠다니....
모두가 떠나고 있는 더블린, 넌 다시 돌아와서 정말 땡큐
Welcome Back!
이번 주는 그녀와 함께 그동안 밀린 얘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참 빠르게 간다.
이 곳은 또다른 프랑스 친구가 일하는 카페. Dwarf Jar Coffee
일부러 널 안찍은건 아닌데 찍어놓고 보니 넌 머리밖에 안보이는 구나.
그나마 이것도 니가 키가 크니까 머리라도 보이는거지 ㅋㅋㅋ
어쨌든 작지만 잠시 들러 커피 한잔 하기 편안한 카페다.
친구말로는 이 카페의 모든 베이커리는 홈메이드라며,
그 중에 브라우니를 나에게 강추하던 아이.
디저트에 일가견이 있는 프랑스 아이들이기에
이들이 추천해주는 Sweet한 것들은 대체적으로 믿고 먹는 편인데,
이 카페 브라우니 정말 맛있네.
이건 Paubla가 산 더블린의 펍 카드.
총 50군데의 펍이 소개되어 있다. 매주 무작위로 한장씩 뽑아서 가보자는 그녀
우린 이런거 없이도 원래 잘 다니잖아 ㅋㅋㅋ
근데 우리가 모르는 펍이 정말 많긴 하다.
이 카드에는 템플바 펍은 소개되 있지도 않아.
이거 살땐 이런걸 왜사! 그랬는데....이 카드 꽤 쓸만하다 ㅎㅎㅎ
그렇게 해서 우리가 뽑은 첫번째 펍 The International
여긴 나쁘진 않았지만 우리 스타일은 아니였던 곳.
그래서 기네스 한잔만 마시고 다른데로 ㅎㅎㅎ
이제 이렇게 한가롭고 게으르게 지내던 9월이 다 끝나가고 있다.
10월 부터는 해야할 일도 많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많고...
아....머리아퍼....
그래도 외롭던 요즘 다시 더블린으로 컴백한 Paubla
너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