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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lin Life

2013.03.31 #3 더블린의 세계 푸드 파티 Happy Easter!


종교가 없는 나에게 부활절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날이였는데,

올해 부활절은 더블린에서 만나 친구들과 다함께 각국의 음식을 함게 만들어 먹게 되었다.



이전에도 다함께 각국의 요리를 해먹으며 즐겁게 보낸 기억에

부활절을 맞이해 다시 한번 모이기로 결정!


처음 불고기를 해줬을때 워낙 잘 먹었던 아이들이라서 

이번에는 뭐를 만들까 고민하다 '잡채'를 하기로 결정했다.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요리지만

그래도 한국음식이 얼마나 맛있는지 알리기 위해선

이 정도 수고는 감수해야지!



그리고 다 모인 음식들!

샹그리아는 역시나 최고였고, 오꼬노미야끼, 하몽, 부르게스타,

너무 맛있어서 혼자 다 먹은것 같은 새로운 스페인 디저트

이거 이름을 물어봤어야 하는데...


그밖에 기타 등등


별거 아닌 거 같아 보이지만 다들 자기 나라 음식을 맛보게 하겠다고

열심히들 준비해왔다.


그리고 '잡채'의 인기는 정말 최고!

힘들여서 만든 보람이 있다니까...

(남은 잡채 집에가서 먹겠다며 싸가기까지 했음 ㅋ)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다면

불고기, 잡채, 부침개

강추합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서 전혀 실패를 보지 않은 음식들임)



Easter day를 함께한 아이들

나에게 특별한 부활절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