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그동안 런던에서 꽤 많은 마켓을 다녀왔었다.

포토벨로 마켓, 버로우 마켓, 브릭레인 마켓 등등등

그래서 이번 런던 여행에서 새로운 마켓을 찾던 중 발견한 브로드웨이 마켓




일단 빅토리아 스테이션에서 출발하는 가장 빠른길을 구글 맵으로 찾으니

빅토리아 스테이션에서 튜브를 타고 Finsbury Park에서 하차 후

236번 버스를 타면 마켓 바로 앞에서 내려 주는 경로가 총 52분 소요로 나왔다.


구글맵이 가르쳐주는 그대로 따라가니 마켓을 찾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지만

이동만 한시간 가까이 하다보니 생각보다 꽤 멀게 느껴졌다.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한참을 달린 후 버스에서 내리니 다행히 우리를 반겨주는 화창한 날씨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버스에서 내린 길 건너편으로 바로 마켓 초입이 보인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마켓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마켓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그래도 먹을거리 볼거리 풍부했던

브로드웨이 마켓~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보이는 마켓이였다.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이런 마켓에서 빈티지 옷들이 빠지면 섭섭하지~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이런 마켓의 매력은 먹거리 구경이 백미~

먹을게 너무 많아서 고르는것도 어렵기만 하다!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 장바구니도 눈에 띄고~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컬러풀하고 귀여운 인테리어 소품들도 한참 구경을 할 수 밖에 없고~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아무리 다른걸 둘러봐도 계속 되는 고민은

이 많은 먹거리 중에서 뭘 먹어야 하지? ㅋㅋㅋ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형형색색의 머랭들~ 너무 귀여워~!!!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튤립이 한창 필 시기인가 보다~ 튤립이 가득!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화창한 날씨긴 했지만 그래도 바람이 여전히 차

따뜻한 먹을거리를 원하던 중 발견한 버섯 리조또와 맛있어 보이는 과일 타르트를 사서

처음 버스 내리던 곳에 있던 공원에서 맛있게 먹고 여유로운 마지막 런던에서의 시간을 보냈다.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그리고 마켓 구경을 마치고 가려는 길에 발견한 요 연어~!!!

저 빵 한조간에 연어가 올려진게 무려 3파운드라 하지만

이걸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하나씩 사서 그 자리에서 또 폭풍 흡입 ㅋㅋㅋ

연어가 신선해서 그런지 정말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다.


이거 먹고 난 후 계속되는 연어 생각에 더블린에 오자마자 마트가서 연어 사서 똑같이 만들어 먹었다.ㅋㅋㅋ


브로드웨이 마켓은 런던 센터와는 거리가 좀 멀고 생각보단 규모가 크지 않지만

이미 런던의 다른 마켓들도 다 둘러본 분들이라면 이곳도 충분히 와볼만한 곳이라고 본다.


우리는 이곳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낸 후 마켓에서 조금 떨어진 버스 정류장에서

48번 버스를 탄 후 런던 브릿지까지 간 후(약 30분 소요)

타워 브릿지를 구경한 후 더블린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이렇게 짧지만 알찬 2박 3일의 런던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더블린으로 컴백


런던, 넌 나한테 의미있는 도시니 곧 또 만나게 될꺼야~^^





런던 여행 둘째날의 시작은 버킹검 궁전에서부터 였다.

런던에 여러번 갔어도 근위병교대식을 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기에

함께 한 동생과 함께 이번엔 제대로 보자며 버킹검 궁전으로 향했다.



 

런던 버킹검 궁전

런던 버킹검 궁전


하지만 예전부터 교대식 보는거에는 욕심이 없어서 전혀 서두를 생각도 하지 않았더니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1시 20분. 근위병교대식은 11시 30분 시작. ㅋ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버킹검 궁전 주변이다.


런던 버킹검 궁전 런던 버킹검 궁전


그래서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교대식은 못보고 이렇게 이동 행렬만 구경 ㅋ

근데 이번에도 역시나 별로 아쉽지가 않다. ㅎㅎㅎ


빅토리아앤알버트뮤지엄


버킹검 궁전에서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으로 이동하기 위해

내 기억엔 예전에 다 걸어갔던 기억이 있어서

궁전에 있는 가드들에게 방향을 물으니 정말 걸어갈거냐며 ㅋㅋㅋ

결국 버스를 탔는데, 내 기억과 실제 거리는 꽤 차이가 있었다.

버스 안탔으면 큰일 났을뻔 ㅋㅋㅋ 분명 가까웠던거 같은데 ㅋㅋㅋ

그래도 걷는거에 자신 있는 사람들은 가는길에 해롯백화점도 있으니 백화점 구경도 하면서

걷는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다.


개인의 취향은 모두 다르겠지만 난 테이트 모던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뮤지엄이다.

대영박물과이나 내셔널 갤러리도 좋지만

미술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곳도 꼭 방문하라 말하고 싶다.


이 곳을 모두 관람한 후 슬슬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다시 버스를 타고 소호 지역으로 이동해 런던 최고의 맛집이라 말하고 싶은

버거앤랍스터에서 랍스터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버거 앤 랍스터 리뷰는 여기로 ☞ http://jjangmi.com/207


런던은 길마다 지도도 잘 되어 있고

버스 정류장마다 노선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그 흔한 지도 한장 없이도 잘 다닐 수 있었다.

길이 헷갈릴땐 아이폰의 구글맵이면 모두 해결~


어둡고 칙칙하고 쾌쾌한 튜브보다는 항상 버스를 선호하다 보니

이번 런던 여행에서도 90% 이상을 버스만 타고 다닌듯 하다.


Neal's Yard


소호지역의 버거앤랍스터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코벤트 가든으로 향하는 중

잠시 지나쳐 간 Neal's Yard


Neal's Yard Neal's YardNeal's Yard


형형색색의 컬러풀한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게 몰려 있는 아주 작은 골목이다.

일부러 가기보단 소호에서 코벤트 가든을 간다면 이 곳을 지나쳐 가면서 보면 좋을 듯 하다.


코벤트 가든


소호에서 코벤트 가든까지는 참 볼거리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다. 


런던 펍 런던 펍

코벤트 가든에서 트라팔가 광장으로 가는 길의 런던 펍들

더블린이나 런던이나 밖에서 서서 맥주 마시는거 참 좋아라들 한다.


런던 트라팔가 광장


매주 금요일은 런던 뮤지엄과 갤러리들이 대부분 저녁 늦게까지 오픈을 했다.

그래서 우리도 초상화 갤러리를 잠시 들려주고 트라팔가 광장에서 기념 사진까지 한장씩 남긴 후

런던 펍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씩 들이키고 런던 여행 둘째날을 마무리 한다.


더블린에 있었다면 금요일 밤 신나게 놀았겠지만 여행객은 참 피곤하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맥주까지 한잔 들이키니 몸이 천근 만근.

런던에서의 마지막 밤이 아쉽긴 하지만 내일을 위하여 숙소로 컴백~


런던~ 오늘도 즐거웠어!!!^^






 

더블린에 있으면 옆집 가듯 가장 자주 갈거라 생각했던 런던이였는데

런던은 가까워서 언제든 갈 수 있다는 생각에 항상 뒤로 미루다

더블린에 온지 1년하고도 6개월만에 처음으로 런던을 가게 되었다.


런던에 마지막으로 왔던게 2011년도였으니 3년만에 다시 찾은 런던!!!

영국은 2004년 내가 처음으로 혼자 한달간 배낭여행을 했던 나라이고

이후에도 항상 런던에 갈때마다 너무나 좋았던 추억이 많은 도시이기에

이번 여행도 너무나 기대가 되었다. 게다가 한국에서 친한 동생이와 함께하니

런던으로 떠나기 며칠 전부터 오랜만에 설렘이 가득했었다.




런던 빅벤 런던 빅벤


빅토리아역 근처 숙소에 짐을 풀고 빅벤으로 걸어가는 길에 

날이 너무 화창해 샌드위치와 음료를 사들고

빅벤이 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앉아 오랜만에 런던에서의 여유를 즐겨 본다.


런던 빅벤


가에서 바라본 빅벤과 국회의사당


런던 아이


런던을 그렇게 많이 갔어도 한번도 타볼 생각하지 않았던 런던아이

이번에도 패쓰~


런던


날이 좋으니 템즈강을 따라 빅벤에서부터 테이트 모던까지 걸어가는 길이

전혀 힘들지가 않다.


런던 런던


가는길에 이렇게 강가에 편하게 자리잡고 여유롭게 노래부르고 있는 뮤지션도 만나니

웃음만 절로 나오고~


테이트모던(Tate Modern)


런던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테이트 모던(Tate Modern)

런던에 오면 절대 빼놓지 않고 들리는 곳이다.

이 곳에서 보내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기만 하다. 


테이트모던(Tate Modern)


빅토리아 스테이션 부터 빅벤을 지나 테이트 모던까지 걸어와

미술관을 모두 관람하고 나면 너무나 힘이 들기 마련

그럴땐 무조건 미술관 가장 꼭대기 층의 Bar로 가자!!!

 커피 한잔 시켜 창가에 앉아 이런 뷰를 바라보니 꿀맛같은 휴식이 따로 없다.


런던 세인트폴


테이트 모던을 나와 밀레니엄브릿지를 건너 세인트폴 성당에 도착

이때가 저녁 6시였구나.

해가 길어져서 아직은 밝지만 이제 슬슬 저녁을 먹고 야경을 보러 갈 준비를 시작할 시간이다.


런던


세인트폴 성당에서 버스를 타고 피가딜리로 이동하여 저녁을 해결하고

많은 사람들로 가득한 이곳을 잠시 구경한 후

빅벤과 런던아이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보기 위해 버스를 타고 다시 이동한다.


런던 빅벤 야경

런던 빅벤 야경

런던 빅벤 야경

런던아이 야경


낮에 보고 밤에 또 봐도 너무나 멋진 빅벤

그리고 밤이 되야 더 멋진 런던아이


오랜만에 런던에 와서 제대로 관광객 기분을 내면서 하루를 보내니

런던 오기 전날 더블린에서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놀고

새벽 첫비행기를 타기 위해 잠도 안자고 밤을 새고 왔어도

힘들기는 커녕 런던에서의 남은 날이 더욱 기대가 커진다.






이번 런던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게 뭐냐 묻는다면

나는 무조건 이곳을 말하고 싶다.

Burger&Lobster




우리나라에선 비싼 랍스터를

모든게 비싼 런던에서 저렴하고 배부르고, 게다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니~

이보다 더 최고의 장소가 있을 수가 있을까?


버거 앤 랍스터 (Burger&Lobster)


런던에서 총 5군데의 지점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방문한 곳은 소호


Address : 36 Dean street, Soho London W1D 4PS


오후 4시쯤 가니 웨이팅 없이 바로 테이블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버거 앤 랍스터 (Burger&Lobster)


버거 앤 랍스터 (Burger&Lobster)


테이블에 앉으면 직원이 와서 이곳에 처음 방문했냐 아니냐를 물어보고

처음 방문했다고 하면 아주 친절하게 메뉴부터 설명을 해준다.

랍스터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버거는 무조건 패스


랍스터 조리 방법에 따라 스팀과 그릴 두가지가 있는데

친구와 함께 스팀과 그릴을 각각 주문하니

커다란 랍스터가 한마리씩 눈앞에 펼쳐지고

비주얼부터 기대를 하게 만든다.


그리고 맛본 랍스터는 정말 환상적.

내 입맛엔 그릴이 잘 맞았고 친구는 스팀이 훨씬 좋다고 했다.

게다가 튼실한 랍스터 한마리가 통째로 나오니 맛도 양도 정말 최고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물가 비싼 런던에서 랍스터 한마리가 고작 20파운드

(한국 보다 훨~씬 저렴하다!!!)

레몬에이드 한잔씩 추가로 시키고 서비스 차지가 붙으니 두명이서 대략 55파운드 조금 넘게 나왔는데

정말 돈이 하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만족스러운 한끼를 할 수가 있었다.


런던 여행 중 가히 최고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중 한곳이라고 할 수 있고

런던 여행 후에도 계속 생각이 나는 곳~

런던에서 뭘 먹을까 고민 하지 말고 버거 앤 랍스터 (Burger&Lobster)에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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