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비행기 타고 여행가요.

뭐 맨날 이랬다 저랬다해서 한국가기전 마지막 여행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ㅎㅎㅎ
이번 여행은 분명 처음 계획할땐 6일 일정이였었는데 하루 하루 일정이 늘어나더니
총 21일 일정이 되버린, 출반전부터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기나긴 여정이 되었다.

아무튼 로마를 시작으로 부다페스트 - 바르셀로나 - 이비자, 그리고 다시 바르셀로나로 이어지는....
엄청 꼬여버린 루트와 예전 스페인 여행시 가장 인상이 안좋았던 바르셀로나에 무려 9일을 머물게 되는
그런 일정이긴 하지만 ㅋㅋ(이거 순전히 라이언에어 탓이다 ㅋ)
오랜만에 혼자하는 여행에 설레이고, 언제나 여행은 즐거우니 루트가 어떻든 상관은 없다!

# 가장 절친했던 나의 프렌치 친구가 오늘 같은 시간 프랑스로 돌아간다.
함께 택시를 공항을 올때까진 아무렇지 않았는데....헤어지고 나니 여행에서 돌아왔을때 이녀석이 없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ㅠㅠ

# 로마 숙박을 책임져준 나의 Gianluca. 로마 출신인 이 녀석.
나를 위해 현재 로마에 있는 친구들에게 모두 연락해 내 숙박을 제공해줄 수 있도록 알아봐주고.
길 잃어버리지 말라고 A4 용지에 큼직큼직하게 친구집 가는 방법을 적어 준다.
그리고 가이드 북은 당장 버리고 자기 친구들 말만 믿으라며 ㅋㅋㅋ
로마로 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고맙다 짜식!!!
더블린 돌아올때 와인 사올께 ㅋㅋㅋ

# 사실 이번 여행의 핵심은 '이비자섬'이다 ㅋ
이비자를 함께하기로 한 친구와 차도 렌트했으니 구석 구석 다니고 바다에도 매일 들어가고.
벌써부터 설렌다.


이제 그럼 떠나볼까?
더블린. 잠시 안녕.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지내면서 내 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들 중에

절대 빠질수 없는 건 맥주와 펍, 그리고 음악




Sin É는 내가 시끄럽고 사람들로 가득하지 않은

그러면서 실력있는 라이브 밴드의 음악을 직접 감상하며 조용히 기네스를 마시고 싶을 때 찾는 곳이다.

(참고로 Sin É는 'That's it'라는 뜻의 아이리쉬어라고 친구가 그러네요~)


단, 이곳은 일주일 중 매주 일요일에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내가 일요일에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1. 매주 일요일엔 기네스가 €3.5


더블린의 펍에서 기네스 한잔이 €3.5면 정말 싼 가격에 속한다.

처음 더블린에 왔을때만해도 기네스 맛도 모르겠고 이걸 왜 좋아하는지 이해를 못했었는데

이젠 기네스가 없는 펍은 상상이 가질 않을 정도로 어느 순간 기네스에 빠져버렸다.

다른 펍에선 2잔 가격에 이곳에선 3잔이 가능한 이 곳. 안 좋아할 수가 없다 ㅎㅎㅎ


더블린 펍(Pub)


2. Acoustic Folk & Blues band 'Jawbone'의 라이브 공연


'Jawbone'은 이곳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대략 일요일 저녁 8~9시에 시작해 밤 12시 이전까지 공연을 한다.


일요일에 이곳에 와 기네스 한잔 주문해 앉아

이들이 연주하고 노래하는 음악을 감상하다보면

평화로운 기분으로 차분하게 한주를 마감하게 만들어 준다.


개인적으로 아이리쉬 전통 음악이 연주되는 펍들보다 이런 밴드를 만날 수 있는 곳을 

더 선호하기에 나에게 안성맞춤인 곳. Sin É



이 동영상은 이들의 극히 일부분의 모습일 뿐. 참 매력이 많은 사람들이다.


가끔 멤버가 아닌 다른 세션들과 함께 합주하며 노래도 하고

밴드 멤버가 아니여도 미리 신청만 하면 연주에 맞춰 노래부를 수 있도록 무대를 내어주기도 하기에

매주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단, 일요일이 아닌 다른 요일에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펍이니

이런 어쿠스틱나 블루스 음악을 듣고 싶으신 분들은 일요일에만 방문하시길 바래요~^^ 

 




address : 14-15 Upper Ormond Quay Co. Dublin






항상 포스팅을 챙겨보는 아이리쉬 블로그에서 모든이가

BBQ를 이야기 할때마다 절대 빼놓지 않고 극찬을 하는 곳이 있었다.

 바로 BISON BAR & BBQ




항상 갈때마다 한시간 가까운 웨이팅에 포기하고 돌아섰던 곳이였는데

마침 점심에 친구를 만나기도 했고 사람이 많이 붐비는 시간이 살짝 지났기에 

웨이팅 피할 수 있을 듯 하여 이곳을 찾게 되었다.


더블린 맛집


내부는 다른 Bar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근데 풍겨오는 냄새부터 심상치 않았고 ㅋㅋㅋ


더블린 맛집 더블린 맛집


항상 저녁때 립이나 고기를 먹기 위해서 찾았다 많은 사람들로 인해 포기하고 돌아섰는데 

오늘은 점심에 찾았기에 과식하지 말하자며 런치 메뉴의 샌드위치를 각각 주문했다 ㅋㅋㅋ


친구는 비프로(좌) 난 포크로(우)


드뎌 나온 우리 샌드위치 ㅋ 정말 빵과 고기에만 충실한 샌드위치

야채 전혀 없음. 고기만 완전 두툼하게~ 풍부한 양의 고기 양도 대박이고

게다가 이 고기맛이 끝내준다 ㅋㅋㅋ


왜 항상 사람들로 가득하고 자리가 없었는지 샌드위치 한입에 이해가 갈만큼

고기맛이 예술이에요!!!


가격은 런치 샌드위치 메뉴가 사이드 디쉬 하나 포함해 €7.95

(Take away는 샌드위치만 €5)


가격도 아주 착하고 메인 메뉴들도 €14유로 정도였으니

이 맛에 이 가격이면 아주 훌륭하다고 하고 싶다.


다음엔 무조건 한시간을 넘게 웨이팅을 하더라도 여기와서 저녁 먹으면서 맥주한잔 해야지!



위치는 리피강 남쪽 밀레니엄 브릿지 근처에요.

워크맨 바로 옆이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사실 '코네마라' 라는 곳은 더블린에 온지 1년이 훨씬 넘어서도 잘 모르고 있었다.

아이리쉬 친구들에게 아일랜드에서 갈만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할때도

단 한명도 이 곳을 말해준 사람이 없었으니...

골웨이 출신의 아이리쉬는 골웨이 주변에 좋은 곳이 많아~ 라고만 말해줬을 뿐이다..>.<


어쨌든 이곳을 알게된건 페북에 올라온 Kylemore Abbey의 단 한장의 사진을 보고

그냥 이곳이 너무나 궁금해졌다.




이곳을 갈 수 있는 방법은 찾아보니 골웨이에서 원데이 투어로 쉽게 다녀올 수 있기에

골웨이에서 반나절 놀면서 투어신청을 하고 다음날 코네마라 투어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코네마라 투어를 하고 유명하다는걸 알게됨...

대체 왜 나한테 여기 아무도 말 안해준거니...;;;


투어 신청은 버스를 타고 간다면 코치 스테이션, 또는 호스텔 리셉션

투어 오피스 등에서 쉽게 신청 가능~


내가 신청한건 Galway tour company의 Connemara&Cong Tour (일반 €25/ 학생 €20)


코네마라(Connemara)


투어 진행은 대략 이렇다.

골웨이 코치 스테이션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모든 투어를 마치고 골웨이에 대략 저녁 6시쯤 도착했다.


코네마라(Connemara)

코네마라(Connemara)


투어 리플렛에 나온 순서대로 그대로 진행되지 않아 이름은 까먹었지만

첫번째 경유지~


아일랜드의 매력은 일단 더블만 시티만 벗어나면 어디서나 마주하게 되는 대자연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코네마라(Connemara)


바람이 불어 춥긴 했지만 오랜만에 이런 경치를 보며 달리는 기분은 상쾌하기만 하다.


코네마라(Connemara)


그리고 몇군데를 거쳐 코네마라 투어의 핵심. 

드디어 날 이곳으로 이끈 Kylemore Abbey에 도착했다.


이 카일모어 캐슬 모습 하나에 난 코네마라에 온 것이다.


이 곳에 대해 간략한 이야기하자면 Mitchell Henry라는 영국인이 부인과 함께 코네마라 지역으로 허니문을 왔다

이곳의 경치에 반해 이 곳에 집을 짓고 싶어했다고 한다.

이후 Mitchell Henry는 상속받은 유산으로 아일랜드 코네마라로 넘어와 땅을 사들이고

이곳에 부인을 위한 이 아름다운 카일모어 캐슬을 지었다고 하니

코네마라에서 가장 로맨틱한 건물이라고 소개할만 하지 않나?


이곳에 도착했을때 느낌은 그냥 그림 같다고 밖에 할 수 없었다.


코네마라(Connemara)


이곳 내부는 입장료가 따로 있어서 원하는 사람은 티켓을 구입해 입장하고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줬으나

사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구경할만큼 구경거리가 많지는 않다고 해서 과감히 포기하고

그냥 옆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대충 시간을 때웠다. ㅎㅎㅎ


코네마라(Connemara)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 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서 거칠지만

평화롭고 아름다운 아일랜드


항상 이런 곳의 모습은 사진으론 절대 표현이 되지 않는다.

물론 내 사진 실력이 이런 모습을 담아내기엔 택도 없긴 하지만...ㅠㅠ

아일랜드의 모습은 사진이 아닌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이 곳의 매력을 느낄 수가 있다.


코네마라(Connemara)


햇빛이 쨍쨍한 날이였다면 더 멋있었을텐데...아쉽다...ㅠㅠ


코네마라(Connemara) 코네마라(Connemara) 코네마라(Connemara)


Cong Village


아주 오래된 영화인 'Quiet Man'이 촬영된 장소라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영화에 관련된 장소부터 기념품까지 가득했다.

근데 이 영화를 모르는 나에겐 그냥 아기자기했던 동네 정도로만 기억에 남고 ;;;


코네마라(Connemara)


그리고 투어의 마지막 장소에선 아쉬움에 기념촬영도 하며

투어를 마무리하고 골웨이로 돌아오게 된다.


카일모어 캐슬을 포함해 골웨이 주변의 가공되지 않은 아름다운 아일랜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코네마라 투어~ 20유로가 아깝지 않았던 알찬 투어였다.

모두에게 추천해요~~~^^



아...그리고 이런 투어를 하면 보통 가이드가 따로 있거나 운전을 하는 기사 아저씨가

계속해서 각 투어 지역에 대해 계속해서 쉼없이 설명을 해주는데

이때 잘 못알아 듣겠어도 너무 큰소리로 옆사람과 떠드는건 자제해 주실 바래요.


이날 투어 버스에서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는데도 불구하고 

몇몇 어린 친구들이 뒷자석에서 큰소리로 웃고 떠들고...>.<

결국 한참을 설명하던 기사 아저씨는 그렇게 떠드는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아이들...솔직히 그 무리에 한국인도 있어 내 얼굴이 다 화끈거렸었다.


내가 설명을 듣지 않아도 투어 버스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집중해서 들을수도 있는건데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거나 앞에서 열심히 설명중인 분에게 큰 실례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어쨌든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에서는 항상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단걸 언제나 기억하는게 중요한 듯!









골웨이를 다시 찾은 이유는 코네마라 투어를 위해서였다.

더블린에서 출발할 수도 있었지만 한국에서 온 친구에게 더블린만 보여주기엔 뭔가 아쉬워

골웨이에서 일박을 하고 코네마라 투어를 하기로 했다.


골웨이에서 묶은 곳은 Sleepzone 호스텔.

깔끔하고 일하는 스텝들도 친절했던 괜찮았던 호스텔이다.


호스텔 체크인을 하고 스텝에게 지도 좀 달라 하니 지도를 보여주며

어떻게 다니라고 다 설명까지 해주고 ㅋ

사실 골웨이 센터는 크지 않아서 지도 없이 걸어다녀도 전혀 문제가 없다. 


어쨌든 함께한 친구는 골웨이가 처음이니 호스텔 스텝이 알려준 데로 다녀봤다~




골웨이(Galway)


Spanish Arch. 굉장히 오랜된거라는 기억밖에 안난다.

여기서 기념사진들 많이 찍는데 난 여기 역사적인 내용을 모르기에 패스~


골웨이(Galway)


Spanish Arch에서 강을 따라 걷는길이 잘 되어 있는데

내가 간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 좀 쌀쌀했다.

날이 좋으면 산책하기 딱 좋은길


골웨이(Galway)

골웨이(Galway)

골웨이(Galway)


골웨이 시티는 크지 않아 이 골목 저 골목 걸어다녀도 금새 시티를 돌게 되는데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담한 건물들과 컬러풀한 건물 외관들로 인해서 인지

더블린하곤 다른, 색다른 느낌을 준다.


처음 왔을 때 보다 두번째 방문에서 훨씬 골웨이에 대한 느낌이 좋았다.

좀 더 정겹다고 해야 하나?


골웨이(Galway)


그리고 무엇보다 골웨이가 좋은건 펍 맥주값이 더블린보다 싸다 ㅋ


우리가 골웨이에 도착한 날이 금요일이였는데

코네마라 투어 예약한 곳 스텝이 오늘 밤에 뭐할꺼냐 묻길래 

좋은데좀 알려달라니 두군데 펍을 알려줬다.


그중 첫번째 들린곳. 여긴 특별히 좋은건 느끼지 못했지만

더블린보다 싼 맥주 가격에 술 좀 마셔줘야 겠구나 느낀 곳 ㅋㅋㅋ

두번째 들린 펍이 더 좋았는데 이름이 생각 안난다 ㅠㅠ


아무튼 골웨이에선 뭐가 좋았냐 묻는다면 

펍에서 맥주 마시며 노는게 제일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ㅋㅋㅋ

(근데 이건 더블린에서도 더 재밌게 할 수 있는데...>.<)




4월의 더블린은

햇빛 쨍쨍한 날과 비가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

매일 하루걸러 반복 되고 오전과 오후의 날씨가 한순간에 변하기도 하며

(뭐..일년 내내 이렇긴 하지만...ㅋㅋㅋ)




두꺼운 겨울옷은 벗어 버리고 가볍운 옷차림으로 나갔다가 추워서 벌벌 떨기도 하고

쌀쌀한 날씨를 대비해 두툼한 옷을 입고 나가는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 옷을 하나 둘씩 벗게 만들기도 하는

아무튼 참 변덕스럽기 그지 없는, 예측할 수 없는 날들이 반복되는 달이다.


이런 날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평만 하면 이곳에 살기 힘들어지니

그냥 여긴 이렇구나...하고 받아들여 보자.

어느순간 날씨 변화가 대수롭지 않아지는 그런 날도 오긴 하니 ㅎㅎㅎ


그래도 햇빛이 너무 따뜻한 날에는 절대 실내에만 있을 수가 없다.

그래서 항상 햇빛을 받을 수 있는 곳들을 찾게 되는데 가장 좋은곳은 뭐니 뭐니 해도 공원!!!


St.Stephen's Green Park에 활짝 핀 꽃들이 

봄이 오지 않을 것만 같은 더블린에도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햇빛이 좋은날엔 

공원에서 점심도 먹고, 친구와 커피한잔 사서 신나게 수다도 떨고

잔디에 누워 광합성도 실컷 하고

아마도 한국에 가면 이런 것들이 가장 그립겠지?


아무튼 날씨가 흐린 날보다 좋은 날들이 점점 많아지는 4월

더블린의 햇빛을 실컷 즐겨야지!!!


스티븐스 그린 공원(St.Stephen's Green Park)


스티븐스 그린 공원(St.Stephen's Green Park)


스티븐스 그린 공원(St.Stephen's Green Park)


스티븐스 그린 공원(St.Stephen's Green Park)


스티븐스 그린 공원(St.Stephen's Green Park)






예전 포스팅에서도 잠시 이야기 했었던

몇 안되게 챙겨보는 아이리쉬 TV 요리 프로그램의 진행자 Donal Skehan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파이 브랜드를 출시 했다.


이전 포스팅 보기~

아이리쉬 TV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Kitchen Hero, Love/Hate

http://jjangmi.com/180



이젠 별걸 다 포스팅 하네 >.<


암튼 이 파이가 나온게 작년 연말인가 올 초인가...

아무튼 블로그나 페북 등을 통해 홍보했었는데 한동안 잊고 있다

자주 보는 아이리쉬 블로거가 이 파이에 대해 작성한 훈훈한 내용의 리뷰를 보고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바로 마트에 찾아 나섰다.




더블린 슈퍼마켓 먹거리


Super value, Spa, Dunnes 등등, 일반 마트에서 구매 가능


아이리쉬 블로거가 맛이나 재료나 전반적으로 모두 좋게 리뷰를 했는데

그중 파이의 각각의 종류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평가했다.


one awesome beef pie, one great pork pie and one not-so-great ham and chicken pie


그래서 일단 awesome 하다는 비프 파이로 먼저 구매해봄 ㅋ 


더블린 슈퍼마켓 먹거리 더블린 슈퍼마켓 먹거리

더블린 슈퍼마켓 먹거리


결론적으로 패스트리도 맛나고 내용물도 두툼한 비프가 가득~

생각보다 양도 많아 나한테 한끼 식사로도 충분~


이 블로거의 리뷰에 다른 사람들의 댓글을 보니 포크나 치킨도 모두 평들이 좋았다.

앞으로 하나씩 사 먹어 봐야지.

게다가 여기에 맥주까지 함께하면 참 좋은 궁합이 될듯 하다 ㅋ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에게 아일랜드를 보여주기 어딜갈까 고민하던 중

음악과 영화 원스를 좋아하는 친구이기에

Dalkey와 Killiney Hill을 가기로 결정!!!




*참고로 여기 지명을 '달키'로 많이 읽는데 정확한 지명은

'도~키' 또는 '더~키'라고해요~



원스의 이장면~ 확인하러 출발~


달키(Dalkey) 달키(Dalkey)


시티를 벗어나면 모든 다트 스테이션들이 아담하니 참 정겹게 생겼다.


처음 이 동네 왔을 땐 차를 타고 와서 이 동네 차없으면 못오겠다 했었는데

시티에서 다트타고  Dalkey역에 내려 이정표만 따라가면 끝 ㅋ

킬리니 힐은 왼쪽으로 동네 구경은 오른쪽으로~


일단 우린 차한잔 먼저 하기 위해 동네 구경 먼저 시작!


달키(Dalkey)

달키(Dalkey) 달키(Dalkey) 달키(Dalkey)


작고 아담한 동네.

사진엔 없지만 Castle도 있고 이 곳은 또 유명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U2의 보노 집도 여기에 있다고 한다 ㅋ

아무튼 여긴 부촌


따뜻한 차한잔 하고 본격적으로 Killiney Hill로 출발~


Killiney Hill Killiney Hill


일단 무조건 위로 올라갔다 ㅋ

가는 길에 좋은 집들 구경도 많이 하고 확실히 차타고 왔을때랑 느낌이 많이 달랐다.


Killiney Hill


클라이밍 하는 사람들도 만나고....

저거 무서워서 대체 어떻게 하는 건지...>.<


Killiney Hill


계단도 많아 오르는 길이 쉽진 않았지만

한참을 오르다 요런 Obelisk가 나오면 정상에 올랐다는 뜻이다.


그리고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더블린의 모습의 펼쳐지니~~


Killiney Hill

Killiney Hill


탁트인 바다와 해안가의 모습

날씨가 안좋으면 안좋은데로 매력이 있는 더블린이다.


짧은 등산을 한것같은(?) 기분이지만 요런 뷰를 보고 있자면

힘든건 싹~ 잊혀지고!!!


여긴 영화 원스를 알건 모르건 상관없이 더블린 시티에서 멀지 않고

시티의 답답함을 잠시나마 없애줄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지는

충분히 와볼 가치가 있는 곳이다.


요런 뷰를 바라보며 준비해간 간식거리들도 먹고

오랜만에 함께하는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자면

이 보다 더 좋은 순간들이 또 없다~


따라서 아일랜드에서 힐링이 필요할 때 Killiney Hill에 올라보세요~^^











한국에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치맥.

더블린에서도 수많은 치킨 종류를 접할 수 있긴 하지만 한국식 치맥이 그리울 때가 참 많다.

별그대에서 전지현이 치맥을 외칠때마다 한국식 치맥이 얼마나 그립던지 ㅎㅎㅎ




Crackbird는 더블린에서 치맥이 그리울때 안성맞춤인 곳이다! 


Crackbird


Dame Street에 위치한 Crackbird

Spa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기도해 찾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는 곳


adress : 60 Dame Street Dublin 2


Crackbird Crackbird


저녁때 가서 그런지 테이블의 촛불이 조명을 대신하고 있다.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


Crackbird Crackbird


드디어 주문한 치킨 등장

오늘 주문한 메뉴는 Soy Garlic Chicken (Full size €19.95)

(후라이드 치킨이 먹고 싶다면 Buttermilk Chicken을 주문하면 된다.)

Soy Garlic Chicken 정말 맛나요~ 맛나!!!

맛은 교촌치킨과 똑같은듯하지만, 여기가 더 맛있지 않을까 싶다 ㅋㅋㅋ


Full size는 여자 세명이 먹기 적당한 양인듯 하다.

오늘 둘이 Full size 먹다 배불러서 남아서 싸달라고 했으니...

남자들끼리는 두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듯.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각자 Half size(€11.95)를 시켜 먹는데

정말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혼자 Half size도 많은듯하다.

Half size에 다른 사이드 메뉴 추가해서 먹으면 두명이서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먹을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친구와 치킨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사이드는 생략하고

소스만 추가했는데 burnt lemon&whipped feta 이 소스 강추하고 싶다 ㅋ

이외에도 여러가지 소스들이 많으니 소스(€2 each) 꼭 추가해서 함께 드셔보세요~!!!!


Crackbird


맛도 분위기도 모두 좋은 곳에서

오랜만에 치킨과 맥주로 배부르게 저녁을 해결한 오늘. 기분 너무 좋아요!!!ㅋㅋㅋ


더블린에서 치킨이 생각날 때 KFC같은 패스트푸드점이 아닌 이곳을 가보세요~

여기에 맥주까지 함께 한다면 한국에서 친구들이 치맥한다고 자랑하는거 절대 부러워하지 않아도 되요~^^







벌써 두번째 맞이한 더블린에서의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지난해 나의 첫번째 Paddy's Day 포스팅을 다시 보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ㅎㅎㅎ

지난 포스팅 보기 : http://jjangmi.com/101


사실 지난해 해보고 싶은걸 다 해봐서인지 올해는 지난해만큼의 관심도 없었고

그래서인지 다른 친구들만큼 코스튬에 대한 열정도 없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런 페스티발에 집에만 있을 수는 없지 ㅋ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녹색 조명과 도로에 설치된 어트랙션들이 페스티발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고

너무나 날씨가 좋았던 토요일 오후, 더블린을 걸으며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은

더블린에 살고 있는걸 너무나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세이트 패트릭스 데이를 맞아 제작된 영상

이 영상 아일랜드를 참 잘 보여주고 있다. 


추가로, 영상에도 "We do damn good rugby"라고 나오듯이 지난 15일 토요일,

세인트 패트릭스 페스티발 기간 동안 6 nations 아일랜드vs프랑스 마지막 럭비 매치가 열렸는데

이날 아일랜드가 22대 20으로 프랑스를 누르고 타이틀을 가져가게 됐다.

페스티발에 럭비까지 이겨서인지 이날 더블린이 아주 들썩들썩 거렸다 ㅋㅋㅋ


그리고 지난해는 날씨도 안좋고 몸도 안좋고 해서 놓친 페스티벌의 하일라이트 '퍼레이드'

솔직히 올해도 그냥 넘기려 했으나...

이 퍼레이드 행렬이 우리집 앞에서 대기하고 출발하다 보니 내 의지와 무관하게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아침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ㅠㅠ



우리집 바로 앞에서 이러고 날 깨우고 있었다 ㅠㅠ

그래도 자다 깨서 창문에 매달려 동영상 찍기 ㅋ 


집앞의 바로 좋은 자리를 포기하고 친구들과 함께 하기 위해 사람 많은 곳으로 출발


지금부터 힘겹게 찍은 퍼레이드 사진 대방출~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스 페스티발 기간의 더블린은 그야 말로 관광객들로 가득차게 된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가득한 템플바에서는 코스튬을 하고 함께 술마시며 

점점 크레이지해져가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그외 시티에서 조금 벗어난 곳들은 평상시와 다름없는 분위기이다.

그냥 상점이나 펍에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분위기를 내기위한 장식들이 추가되는 정도^^

그래서 페스티발을 미친듯이 즐기고 싶다면 템플바나 템플바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면 된다.


한 조사 결과를 보니 기네스 하루 소비량이 평균 5.5 million pints인데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엔 평균 13 million pints가 된다고 한다. 

(전세계 평균인듯. 아일랜드만이 아닐꺼야 이건 분명 ㅋ)

세인트 패트릭스 페스티발은 결국 술마시는 날이란걸 부정할 수가 없다. ㅎㅎㅎ


어쨌든 올해는 퍼레이드까지 봤으니 나름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를
잘 보냈다고 하고 싶다.

이제 마지막으로 기네스 딱 한잔만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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