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웨이를 다시 찾은 이유는 코네마라 투어를 위해서였다.
더블린에서 출발할 수도 있었지만 한국에서 온 친구에게 더블린만 보여주기엔 뭔가 아쉬워
골웨이에서 일박을 하고 코네마라 투어를 하기로 했다.
골웨이에서 묶은 곳은 Sleepzone 호스텔.
깔끔하고 일하는 스텝들도 친절했던 괜찮았던 호스텔이다.
호스텔 체크인을 하고 스텝에게 지도 좀 달라 하니 지도를 보여주며
어떻게 다니라고 다 설명까지 해주고 ㅋ
사실 골웨이 센터는 크지 않아서 지도 없이 걸어다녀도 전혀 문제가 없다.
어쨌든 함께한 친구는 골웨이가 처음이니 호스텔 스텝이 알려준 데로 다녀봤다~
Spanish Arch. 굉장히 오랜된거라는 기억밖에 안난다.
여기서 기념사진들 많이 찍는데 난 여기 역사적인 내용을 모르기에 패스~
Spanish Arch에서 강을 따라 걷는길이 잘 되어 있는데
내가 간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 좀 쌀쌀했다.
날이 좋으면 산책하기 딱 좋은길
골웨이 시티는 크지 않아 이 골목 저 골목 걸어다녀도 금새 시티를 돌게 되는데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담한 건물들과 컬러풀한 건물 외관들로 인해서 인지
더블린하곤 다른, 색다른 느낌을 준다.
처음 왔을 때 보다 두번째 방문에서 훨씬 골웨이에 대한 느낌이 좋았다.
좀 더 정겹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무엇보다 골웨이가 좋은건 펍 맥주값이 더블린보다 싸다 ㅋ
우리가 골웨이에 도착한 날이 금요일이였는데
코네마라 투어 예약한 곳 스텝이 오늘 밤에 뭐할꺼냐 묻길래
좋은데좀 알려달라니 두군데 펍을 알려줬다.
그중 첫번째 들린곳. 여긴 특별히 좋은건 느끼지 못했지만
더블린보다 싼 맥주 가격에 술 좀 마셔줘야 겠구나 느낀 곳 ㅋㅋㅋ
두번째 들린 펍이 더 좋았는데 이름이 생각 안난다 ㅠㅠ
아무튼 골웨이에선 뭐가 좋았냐 묻는다면
펍에서 맥주 마시며 노는게 제일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ㅋㅋㅋ
(근데 이건 더블린에서도 더 재밌게 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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