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책값이 왜 이렇게 비싼지를 모르겠다.
한국처럼 종이질이 좋은 것도 아닌데 일반적으로 새책은 보통 10유로 이상이고,
어학 관련 교재들은 30유로가 훌쩍 넘어가다 보니 책값도 가끔 부담이 될 경우가 많다.
그래서 눈을 돌린 곳이
중고서점 second hand book store 되겠다.
더블린 시티 내 몇군데 중고 서점이 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2곳을 소개하자면~
1. The Secret BOOK&RECORD Store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는가? ㅎㅎㅎ
Wicklow St.에 위치한 이 곳의 입구.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지만,
이 비밀의 입구를 찾았다면 주저 하지 말고 들어가보자!
정리되지 않고 다닥다닥 붙어 있는 저 포스터들이
이 곳의 특별한 분위기를 더해주고
포스터 하나 하나도 재밌는 것들이 많기때문에
그냥 지나치지 말고 살펴보자~
멋으로만 붙여 놓은 것이 아닌 실제로 정보 제공하기 위해 붙여진 것이니
음악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좋은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내부는 이런 모습
크진 않지만 책을 찬찬히 살피다 보면
재밌는 책들이나 유니크한 책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다.
중고책이기 때문에 대부분 5유로 미만으로
전혀 부담없는 가격~
LP, CD, DVD 등이 모여진 섹션
이날 너무나 예쁜 오렌지색 커버의 Frank Ocean CD는 날 계속해서 유혹했지만
아이폰에 있는 이들의 MP3 음악으로 마음을 달래며 이 곳을 나왔다.
크진 않지만, 낡은 종이 냄새가 매력적인 내가 더블린에서 가장 좋아하는 서점!!!
그라프튼 스트릿 근처 록시땅 매장을 찾아보세요~
바로 왼쪽 요 비밀 서점을 만날 수 있어요~^^
2. CHAPTERS
더블린 second hand book은 여기 다 모였네!
Parnell St.의 테스코 옆에 위치한 이 곳은
1층은 새책을, 2층을 중고책을 판매하고 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더블린의 중고 서점 중 가장 큰 규모가 아닐까 싶다?
(더 큰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래서 정말 없는게 없다.
소설, 비소설, 어학, 여행, 미술, 음악 등등등등
꼭 찾고 싶은 책이 있다면 일단 이곳에서 제일 먼저 찾아보는게 보세요!
더블린의 서점들은 각 섹션별로 작가명 ABC 순으로 정리되어 있으니
작가 이름을 정확히 알고 간다면 금새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있다.
이곳도 대부분의 소설 책들은 1~5유로 선으로 비싸지 않은 가격이니
더블린에서 독서가 미친듯이 하고 싶은 분들은 이곳에 들려보세요 ㅎㅎㅎ
책 상태도 정말 좋아요^^
자세한 위치는 아래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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