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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lin Life

2013.09.14 북아일랜드 원데이 투어! 벨파스트 & 자이언츠 코즈웨이


아일랜드에 있기 때문에 아일랜드 여행은 소홀히 하게 되는거 같다.

항상 있는 곳이기에 언제든 갈 수 있다는 생각에...

그래서 한국에서도 안가본 곳도 많고,

모르는 곳도 많은거겠지...


어쨌든 날씨가 더 나빠지기 전에 그동안 미뤄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와 자이언츠 코즈웨이를 다녀오기로 했다.


이번 북아일랜드 투어는 저렴한 스마트투어를 이용한 원데이 투어!

스마트 투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 클릭~

http://jjangmi.com/156



아침 7시 30분에 더블린에서 투어버스를 타고 북아일랜드로 향한다.

버스를 타고 달리다 보니 제일 먼저 북아일랜드에 들어섰다는 걸 알려주는건

자동으로 바뀌는 통신사 사업자!


아일랜드이면서 아일랜드가 아닌, 북아일랜드는 영국령이다.

영국의 식민지에서 해방될 때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로 나뉘어진 

이곳의 역사는 나중에 천천히 정리해 봐야겠다. 


Titanic


원데이 투어에서 가장 첫번째 도착지

타이타닉 박물관.


아메리칸 드림을 가득 앉고 떠나는 사람들을 태운 타이타닉 배는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고

비극적인 역사의 한 순간을 만들었지.

그 타이타닉을 기억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하지만 오늘 원데이투어에서는 이 곳에 그냥 화장실을 위해서 들리기만 한 것일뿐.

사실 이 곳에 다녀온 친구들 중에서 이 곳이 좋다고 말했던 친구들은 단 한명도 없었다! ;;;

10유로가 훨씬 넘는 입장료를 모두 아까워만 했다는 ㅎㅎㅎ


Belfast Belfast

Belfast BelfastBelfast Belfast


그리고 두번째로 도착한 벨파스트(Belfast)시티

더블린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건 나만의 착각인가?ㅎ

파운드를 쓰고 영국 국기를 보니 정말 딴 나라에 오긴 왔나보다.


그리고 확실히 더블린과는 다른 영어 악센트.

알아 듣기 어렵다 ㅠㅠ


Dunluce Castle


벨파스트 시티에서 자이언츠 코즈웨이로 가는길에

잠시 들린 포토 스팟! Dunluce Castle


바닷가에 이제는 폐허가 되어 서있는 이 성 앞에선

이곳이 가진 역사적인 이야기보단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 순간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 ^^


자이언츠 코즈웨이(Giant's Causeway)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자이언츠 코즈웨이(Giant's Causeway)

북아일랜드 원데이 투어를 결정한 이유가 이 곳 때문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 곳은 화산 활동으로 조성된 곳으로

수많은 사진들을 보면서 꼭 와보고 싶었던 곳 중 한곳이였다.


자이언츠 코즈웨이(Giant's Causeway)


자연활동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육각형의 돌기둥과 해안가의 절벽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기 충분히 매력적인 경관을 이루고 있다.


자이언츠 코즈웨이(Giant's Causeway)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걷는게 너무 좋았던 날.

이런 날씨에 왔다는게 너무나 다행이다!


Carrick-a-Rede Rope Bridge


그리고 이날 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Carrick-a-Rede Rope Bridge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곳이였는데 이날 투어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되었다.

자이언츠 코즈웨이보다 더!


Carrick-a-Rede Rope Bridge


두개의 섬을 이어주는 저 다리를 건너는데

길진 않지만 정말 무서워서 아래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걸었던 것 같다.


Carrick-a-Rede Rope Bridge


최대 8명까지 건널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양쪽이 서로 번갈아가며 건너게 된다.


Carrick-a-Rede Rope Bridge


역시 난 산보다 바다가 좋다!


Carrick-a-Rede Rope Bridge


바다색 죽이고~


Carrick-a-Rede Rope Bridge


날씨도 좋으니 사진도 잘 나오고!


Carrick-a-Rede Rope Bridge


파도 소리와 푸른 바다를 보며 앉아 있자니

더블린에 돌아가기 정말 싫어진다.


Carrick-a-Rede Rope Bridge


그래도 이제는 돌아갈 시간.

얘들아 안녕~


365일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아일랜드

힐링하기 정말 좋은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