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서 있으면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가장 큰 축제
St.Patrick's Day가 다가왔다.
아일랜드의 수호성인 성 패트릭을 기념하는 이날은
아일랜드 전체가 온통 녹색!!!!
그리고 이날을 위해 다들 녹색 코스튬 준비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그리고 더블린에 가장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날이 아닐까?
아일랜드의 가장 큰 기념일이기에 여기저기 많은 행사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리지만 가장 내 눈길을 끌었던건
트리니티 컬리지!!!!
다양한 주제로 트리티니 컬리지를 비추는 조명과 그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계속해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작년 크리스마스때 러블리한 모습을 놓쳐서 아쉬웠는데
이번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도 놓칠 순 없었다!
그리고 거리 곳곳 모든 건물들의 조명은
세인트 패트릭스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동안은 모두 그린!!!
성 패트릭이 교리 전파 시 Shamrock(토끼풀)을 이용해
Shamrock이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문양이 되고
이렇게 온통 녹색으로 물들이게 된거라고 한다.
온통 그린색으로 덮인 더블린 모습을 잊을 수 없다.
그리고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3월 17일에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에 이루어지는 가장 큰 퍼레이드!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자리에서 가까이 보기 위하여
아침 일찍 부터 자리잡기가 한창이다.
전날 무리한 과음으로 일찍 일어나는 것도 실패하고
게다가 비까지 오는 정말 더블린스러운 날씨로 인하여
난 그냥 퍼레이드 분위기만 느끼기로~ㅎㅎㅎ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이 이런날을 놓칠 순 없지.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는 17일 일요일이나
우리의 파티는 금요일 부터 시작 되었고... ^^;;;;;
농담으로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는 길에서 술마시는 날이라고 했는데
역시나 템플바 내 사람들이 장난이 아니다.
펍을 가득채운 사람들부터 거리에서 술마시는 사람들까지.
아일랜드는 거리에서 술마시는게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나라인데
이날은 가능하다나 어쩐다나....그래서 도전한 친구들과 나 ㅋㅋㅋ
우리는 당당하게 마시긴 했지만...이날도 안되는건 안되나 보다.
주위에 경찰들이 돌아다니면서 제지하더라는...
그래도 제지당하는 사람보다 마시는 사람이 더 많았던거 같다.ㅎㅎㅎ
아일랜드, 더블린에 와서 처음 맞이 하는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코스튬도 하고 관광객으로 가득찬 더블린에서 맘껏 즐기긴 했는데...
근데 이날 정작 아이리쉬들 보단 관광객이 더 많았던 거 같은데...
아이리쉬들은 이날 대체 뭐했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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