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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Tour/'13 Germany

[독일/뮌헨]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경험하다!


옥토버페스트가 시작되는 9월 21일의 뮌헨

아주 짧게 뮌헨 시티를 둘러보고 옥토버페스트의 현장으로 출발했다.


아주 아주 부푼 기대를 안고~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곳 입구에 도착하니

이런 행렬이 지나가는 것도 운좋게 구경하고~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드디어 안으로 입장! 사람....정말 많았다.

아무래도 옥토버페스트가 시작되는 날에다 토요일이였으니

길을 걷기도 힘들만큼 많았던 사람들.

그래도 이런 축제는 사람이 많아야 흥도 더 나는 법!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맥주 텐트 뿐 아니라 놀이 기구도 굉장히 많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었다.

어른들만의 축제가 아닌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날.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그래도 결국은 술을 즐기는 날이다 보니

이 때가 5시쯤 되는 시간이였는데

여기 저기 취한 사람들도 가득했고 ㅋㅋㅋ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그리고 정말 슬프게도 이날 나와 친구는 그 어느 텐트에도 들어 갈 수 없었다.

이미 낮부터 사람들이 꽉 들어찬 모든 텐트는

아무리 줄을 서서 기다려도 입장을 시켜주지 않았으니...

여기저기 입장하기 위한 사람들과 입구를 지키는 가드들의 충돌도 볼 수 있고

불평불만을 터트리는 사람들도 가득하고...


아무런 정보 없이 온 우리는 결국 기다림에 지쳐 이날은 일찍 철수하고

다음날 일찍 다시 오기로 했다.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그리고 드디어 다음날 다시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기 위해 나온 우리들.

이날은 다행히 우리의 카우치서핑 호스트가

어리버리한 우리들을 데리고 이 곳에 함께 와주었다.

그 친구는 이 곳 맥주가 굉장히 좋다며 이 텐트안을 들어 갔다.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이 때 시간이 일요일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

근데 벌써 이렇게 가득 차있다.

대체 다들 몇시부터 마시기 시작한건지 ㅋㅋㅋ


우리와 함께한 독일 친구 아니였음

텐트 입장도, 들어와서 자리잡는 것도 제대로 못했을뻔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이래서 현지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카우치 서핑이 좋긴 하다.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옥토버페스트에서 판매하는 모든 맥주는 1리터

저 멀리 사람들이 일어서서 환호하는 이유는

1리터 맥주 한잔을 원샷하고 있는 사람 때문이다.


성공하면 큰 박수 갈채를, 실패하면 야유를...

여기 정말 무서운 곳이다. ㅎㅎㅎ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텐트 중앙에 계속해서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가 이 곳의 흥을 더해주고, 

음악에 맞춰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의자에 올라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하며 맥주를 마시고,

쉼없이 떠들다 보면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이 곳에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웃고 떠든 것 같다.

맥주 한잔으로 앞뒤옆에 앉은 모든 사람들이 친구가 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이날 몇시간 동안 이 곳에 있었는지는 비밀 ㅋㅋㅋ


아무튼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할 세계적인 축제!


이 축제의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고

내년에도 또 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