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새로운 인연 2명과 나까지 셋이서

딤섬은 이제 그만 먹고 

제대로 된 홍콩 요리를 먹어 보자며 이곳을 찾아갔다.



타이우 레스토랑 (TAI WOO RESTAURANT)


내가 간 곳은 코스웨이 베이점.

이곳에 가시는 분들은 일단 이 매니저를 찾으세요!

아저씨 너무 웃기고 여자들한테 과도하게 친절하시다.

여2/남1인 우리 테이블에선 남자한테 눈길도 안주신다 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랍스터 요리를 추천해달라고 하니

적당한 가격으로 추천해준다. (우리 돈 없게 생겼나?ㅋㅋㅋ)


분명히 비싼 가격의 요리들이 있었는데

그것보단 좀더 저렴해도 맛은 더 있다며 추천해준다.

이 분 참 친절하다.


이후에 먹는거에 너무 심취해 제대로 음식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일단 정신 없는 와중에도 찍은 사진들 시작!


타이우 레스토랑 (TAI WOO RESTAURANT)


여기서 만든 오이지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 한국사람들 많이 가는 레스토랑 이였어 ㅋ

어쩐지....


우린 저녁 늦게 가서 (밤 9시 넘어서 간듯.)

현지 사람들만 바글 바글해서 몰랐는데

한국 사람들 많이 가는 곳이였어.


우리나라 오이지 맛이랑은 틀려도 나름 맛있다.

오이지랑 그 옆에 무슨 튀김 주며 서비스라고 생색낸다 ㅋㅋㅋ


타이우 레스토랑 (TAI WOO RESTAURANT)


추천 받아 주문한 랍스터.

맛있다 ㅠㅠㅠㅠㅠㅠㅠ

또 먹고 싶다 ㅠㅠㅠㅠㅠㅠ


타이우 레스토랑 (TAI WOO RESTAURANT)


랍스터와 얇은 면같은걸 튀겨서 소스를 뿌려 나오는데

튀긴면은 누룽지탕 먹는 느낌이랑 비슷했다.

암튼 맛있어 ㅠㅠㅠㅠㅠㅠ


타이우 레스토랑 (TAI WOO RESTAURANT)


또 추천 받아 주문한 생선 요리.


생선 전체가 다 요리되서 나오는 걸 추천해달라고 해서 먹은 요리.

정신없이 먹고 나서야 사진찍는게 생각나서

저렇게 흉한 모습밖에 없다.


그렇지만 이것도 맛있다 ㅠㅠㅠㅠㅠ

생선 비린맛은 하나도 없고

함께 조리된 소스도 맛있고, 

무엇보다 생선이 정말 부드러웠다. 정말 대박!!!!


타이우 레스토랑 (TAI WOO RESTAURANT)


그리고 주문한 딤섬. 크다. ㅋ

이것도 맛나다 ㅋ


타이우 레스토랑 (TAI WOO RESTAURANT)


랍스터를 다 먹고 생선 요리를 기다리는데

매니저 아저씨 우리에게 게임을 권한다.

우리가 이기면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겠단다.

대신 우리가 지면 설겆이를 하라는데 ㅋㅋㅋ


게임은 작은 찻잔에 차를 흘리지 않고 따르는것.

이거 쉬울줄 알았는데 어렵다.


게임 후 성공 비결을 물으니 비결은 quickly란다 ㅋㅋㅋ


그리고 아무도 성공 못했지만 요렇게 다기 세트를 주신다.


처음부터 우리한테 주기 위해서 게임을 권한거겠지?

음식 기다리는 타이밍에 즐겁게 매니저 아저씨랑 웃고 떠들었다.


타이우 레스토랑 (TAI WOO RESTAURANT)


생선 요리까지 다 먹고 난 후 마지막 서비스라며 가져다준 음식

생선 껍질을 튀긴거였나?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있었다.


혼자 여행을 다니면 이렇게 먹기가 어려운데

홍콩에서 좋은 사람들 만나서 또 이렇게 맘이 맞아서

아주 거하고 즐겁게 먹을 수 있었다.


아무튼 다음에 또 다시 가야지~!!!



해외여행 시 유용했던 아이폰 어플 7


이번 여행은 가지고 다니기 귀찮고 무거운 가이드북을 과감히 없애고. 오직 아이폰과 지도 한장만으로 다니기로 결심했기에 여행 가기전 많은 여행 관련 어플들을 다운받았다.

여행전반 / 태국 / 홍콩 각각 폴더까지 만들어가며 각종 무료 어플들을 찾아서 다운 받고, 이럴때 이 어플 쓰고 저럴땐 저 어플을 써야지 하며...다운을 받았지만....막상 현지에 가보니 어플들을 보며 다니지는 않게 되더라는.....

뭐...내가 귀찮아서 그랬을 수도 있고, 활용을 못한것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래도 이번 여행에서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어플들이 있어서 정리해본다. 


아마 다음에도 이정도로만 사용이 될듯!



1. Skype (스카이프)

로밍 음성 요금 폭탁을 피할 수 있는 최고의 mvoip.
태국에서 한국으로 1분  통화 시 
KT로밍을 이용할 경우 분당 1570원의 금액이 들어가지만,
스카이프를 이용해 한국으로 통화하게 된다면 접속료 49원 + 분당 요금 약 25원 = 총 74원.
자연스럽게 스카이프 통화만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스카이프 사용 요금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해외 여행 시 로밍 통화 요금 줄이는 방법 / 해외 여행 시 스카이프 (Skype) 통화 하기



2. Twitbird / Twitter (트위터)

여행 하면서 중간 중간 트윗질도 하고, 그럼 팔로어들이 여행지에 대한 조언도 계속 보내주고...
한국이건 해외건....트위터만 있음 심심하지 않더라는....ㅎㅎㅎ


3. foursquare (포스퀘어)



내가 다니는 곳 흔적 남기기!!! 
체크인을 하면서 트윗에도 내용 연동이 되니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바로 바로 남겨놓을 수 있었다.
밤에 다이어리 쓸 때 참 편하더라는...ㅎㅎㅎ

 
구글 리더
브라보 홍콩
아이북스



4. Google Reader (구글 리더)

평소에 여행 관련 블로그들도 많이 구독해서 보고 있기도 하고, 
여행을 준비할 때 내가 보고 싶었던 곳, 먹고 싶은 것, 교통편 등등 블로그를 많이 찾아 즐겨찾기를 해두게 된다.

rss 관련 하여 사용하는 것들이 모두 다 다르겠지만,
구글 리더를 사용하는 나는 각종 블로그 정보를 여기에 즐겨찾기 해두고 찾아봤다. 



5. 브라보 홍콩 

홍콩 무료 가이드북 어플이다. 
지하철 노선도, 버스 정보, 각 스팟별로 볼거리 등등 간략하게 잘 정리되서 나와 있다. 
모든 정보가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플 사용에 부담없이 찾아 보게 됐고, 
홍콩은 여러번 방문해 자세한 지역 정보가 필요 없어서 인지 이정도 어플이면 충분히 만족할만 했다.
미니 가이드북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6. iBooks (아이북스) 

여행의 즐거움은 맛집가서 맛있는 음식 먹기.
윙버스 사이트에서 pdf 파일을 다운받아 아이북스에 넣었다.
맛집 정보뿐만 아니라 지도, 유명 볼거리 위치 정보 등등 유용하게 찾아봤다.
돌아다니면서 배고프면 윙버스에 나온 맛집 찾아가고....출구 정보 찾아보고...

윙버스 뿐만 아니라 여행전 필요한 사항들 pdf로 만들어서 넣어가도 좋을 듯 하다. 



7. KT WiFi 로밍 (와이파이 로밍) 

사실 해외에서 이렇게 사용 할 수 있는 건 wifi 때문이었다. 
해외에서 데이터를 사용한다는건 요금 폭탄을 감수해야 되는것이고,
해외 와이파이를 찾아보면 락이 걸려있지 않더라도 실질적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매우 적다.
모두 로그인 계정이 필요하더라는.....
그런 로그인 계정들이 필요한 WiFi들 중에 KT와 제휴되어 있는 것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KT WiFi 로밍 이다. (난 무료 이벤트 기간이여서 돈을 지불하진 않았지만 지금은 로밍 상품에 가입해서 사용해야 된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여행을 떠나기 전 제일 먼저 생각했던 것이 내 아이폰을 얼마나 해외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포스퀘어 체크인으로 내가 다닌 모든 곳을 남겨두고 싶고, 무거운 가이드북 대신 아이폰으로 길도 찾고 정보를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기 위해선 해외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잡히는 곳이 많아야 하는데, 얼마나 있을지 걱정도 되고, 3G 데이터를 사용하기엔 요금이 무섭고....

실제로 태국에서 3G 데이터를 이용해 블로그 몇 페이지 확인했을 뿐인데 데이터 요금이 무려 4만원이 청구되었다!

  

   ※ 이번 여행 기간 중 로밍 요금 및 스카이프 요금 비교

        => 해외 여행 시 로밍 통화 요금 줄이는 방법 / 해외 여행 시 스카이프 (Skype) 통화 하기


그래서 알아본 것이 KT 해외 와이파이 로밍.
KT와 제휴되어 있는 해외 사업자들의 wifi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한다.

해외에서 암호가 걸려있지 않은 와이파이가 많이 잡히더라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건 얼마 되지 않기에 와이파이 로밍을 신청해서 사용하는게 맘편한 듯.

출국일에 인천 공항 KT 로밍센터에 가서 신청하니 9월 5일까지 무료 체험 기간이라고 따로 신청 비용을 내지 않고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내 출국일은 4일 ^^


우선 wifi 로밍 어플을 다운 받고,
어플 실행 > 내 계정 으로 들어가 서비스 신청 후 부여 받은 ID/PW 입력 후 완료.


  



[해외에서 사용 방법]

1. 우선 아이폰 설정 > WiFi 로 들어가 프리 WiFi를 찾아 선택.
2. WiFi 로밍 어플 실행 시 아래와 같이 WiFi 네트워크를 찾아 사용 가능한 핫스팟인 경우 로그인 버튼이 활성화 되고,
3. 로그인 후 정상적으로 WiFi를 이용해 무료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


      

  



※ 제휴되어 있는 핫스팟이 아니여서 사용할 수 없을 경우 왼쪽과 같이 보여지고, 제휴된 핫스팟을 찾아야 한다. 




[사용후기]

WiFi 로밍 어플을 이용하여 태국과 홍콩에서 사용해본 결과,

태국에선 제휴된 핫스팟을 찾기 어려웠다. 카오산, 방콕 시가지, 꼬사멧 등등...
만약에 무료 체험 기간이 아니 비용을 지불하고 신청해서 왔다면 정말 후회했을 정도로...
스타벅스에서만 유용했을 뿐 태국에선 사용을 전혀 못했다고 봐야한다.
그래서 결국 3G 데이터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고 잠깐 사용에 4만원 이라는 어마어마한 비용도 지불하게 됐고...ㅠㅠ


그래도 다행이 였던 것은 홍콩.
홍콩에선 PCCW 라는 사업자가 어디를 가나 잡을 수 있었고,
PCCW는 KT 제휴된 사업자인지 이 핫스팟을 이용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었다.
포스퀘어 체크인도 하고, 비행기 온라인 체크인도 모바일로 하고, 레스토랑 찾을 때도 유용하게 쓰고...
홍콩에서야 아이폰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란....


[Bug ???]

그러나....와이파이 로밍을 잘 사용하다 문제 발생.

갑자기 아이디/패스워드가 틀리다며 로그인이 안되고,
'두개 이상의 기기 사용에 의한 로그인 오류이오니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라는 문자 메시지가 왔다.

어플에 있는 고객센터로 바로 전화 연결하여 상황을 설명하니 홍콩에서 무료로 전화를 할 수 있는 콜렉트콜 번호를 알려준다.
이거 어플에 각 나라별로 콜렉트콜 번호 미리 넣어주면 안되나? (어플을 통해 고객센터 연결 시 로밍 음성 요금 발생.)


※ 홍콩에서 KT 고객센터 콜렉트콜로 전화하는 방법
800-96-0082 누른 후 안내방송이 나오면 안내 방송에 따라 교환원 연결 또는 번호 직접 입력 선택 하여,
02-2109-0901 번호를 누르면 된다. (24시간 운영 하는 듯. 밤 늦게 전화해도 상담원 연결됨)



결국 새로운 계정을 부여 받아 다시 사용하는 걸로 문제 해결.........을 했으나,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공항에서 다시 동일한 문제 발생.
두번의 문제점이 발생됐을 경우의 환경을 생각해보니,
모두 홍콩에서의
네트워크 사업자가 변경된 후 발생된 문제인 듯 하다.

A라는 네트워크 사업자를 통해 휴대폰 로밍이 이루어지고, 와이파이를 사용하다
네트워크 사업자가 B라는 회사로 변경된 후 와이파이 로밍 어플을 사용하려고 할 경우

아이디/패스워드가 틀리다며 로그인이 안되고,
'두개 이상의 기기 사용에 의한 로그인 오류이오니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라는 문자 메시지가 왔다.

해외 로밍 시 네트워크 사업자를 자동으로 설정해 두니 사업자가 지역을 이동할 때 마다 바뀌던데,
그럼 사업자를 지정해두고 사용해야 되는 건가?
음...KT에서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주기를....


KT 데이터 로밍 요금이 새로 나왔던데, 다음 여행에는 나에게 맞는걸 다시 잘 찾아서 가야 겠다.
와이파이가 안되서 너무 답답한 나머지 블로그 몇 페이지 본건데 데이터 요금이 4만원 나온건 너무 하잖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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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Fi 로밍 요금이 내가 사용했던게 없어지고, 동일하게 대체된 상품이 Show 로밍 데이터 기본팩 인듯 하다.
WiFi 로밍은 플러스 요금만 남아 있네....700M에 3만원...기간이 짧다면 700M 까진 필요 없는듯.
어플이나 다른 프로그램을 다운 받지만 않는 다면 10일 동안 100M도 충분 한듯 하다. (웹서핑 위주일 때)
그렇게 되면 Show 로밍 데이터 기본팩 (5천원)을 이용하는게 괜찮을 듯.


Green House


Green House 

website (booking) : http://www.motelgreenhouse.com/

Address : 5-F Champagne Court, 44-66 Carnarvon Road, Tsimshatsui, Kowloon

Contact No : 852 2191 9398



한인 Guest House, 그린 하우스

 

숙박 일정 :

  - 2007.07.26 ~ 2007.08.01 (6박)

  - 2009.09.04 ~ 2009.09.06 (3박)

Room Type : Twin Room
Rate : $450 (홍콩 달러) 

 

두번을 찾아간 곳.

 

일단 침사추이 내에 있는 숙박 시설이기에 홍콩 여행을 할때 교통도 편리했고, 침사추이에서 늦게까지 놀아도 숙소 들어가는게 부담이 없었다. 걸어서 다닐 수 있었기에!

 

두번째 다시 찾아간 이유도 역시 침사추이 안에 있었고, 첫번째 방문 시에 매우 만족했었기에 다른곳을 아예 알아보질 않았다.

 

또한 각 방에 개인 화장실이 모두 붙어 있기에 공용으로 쓰는 도미토리에 비교했을 때는 훨씬 편하긴 하다. 대신 공간은 굉장히 좁다.

 

맘에 든점

 

한식 아침 식사. 꼬박 챙겨먹진 않았지만 그래도 아침이 참 맛있었다. 현지 음식을 잘 먹고 다니지만 아침에 한식으로 배를 든든히 하고 나가면 기분이 좋았다. 발마사지. 첫번째 그린 하우스에 갔을 때 여기서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해준 발마사지는 정말 최고 였다. 마사지샵에서 받던 금액과 똑같이 받으시고 시간은 한시간 꽉 채워서 정말 정성스럽게 해주셨다. 하루종일 걸어서 퉁퉁 부은 내발이 밤마다 발마사지로 붓기가 쏙 빠지고, 다음날 가볍게 다닐 수 있게되 발마사지를 안받을 수 없었다. 또 매일 밤 자기전 침대에 누워서 받으니 샵에가서 받는 것보다 100배는 더 나았다! 두번째 갔을 때는 발마사지는 물어보질 않아서 지금도 계속 하는지는 모르겠다.


아쉬운 점

창문. 

창문이 없는 방은 약간 답답하게 느껴지긴 했다. 그밖에는 별로 생각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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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묶는 여행에 익숙하다면 도미토리나 게스트 하우스에서 자는건 당연히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일단 개인 공간도 좁고 여럿이서 함께 생활하기에 조심히 해야 되는 부분도 있기에 편하지 않는건 당연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처럼 정말 여행가서 숙소에서 잠깐 잠만 자고 나오고, 숙박비 줄여 다른 곳에 쓰자라는 정신이 강하면 이정도 게스트 하우스는 정말 최고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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