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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lin Life

2013.11.12 더블린 일상. 한국에서 온 반가운 소포


한국에서 소포가 도착했어요~!!!! 

으흐흐흐흐흐흐흐흐흫


그.러.나.

아침 일찍 찾아온 우편 배달부 아저씨는 우리집 앞에서

나의 이름을 부르다 지쳐 돌아가버리셨고, 내가 직접 다시 찾으러 가야함 ㅠㅠ




아일랜드는 택배를 수령하지 못하면

택배를 찾을 수 있는 약도가 그려진 종이를 남겨두고 간다.

그럼 사진이 있는 ID 카드를 들고 내 택배가 보관되어 있는 곳으러 찾으러 가면 됨!


더블린 소포 더블린 소포


지난주에 보냈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애타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것!


근데 서울에서 더블린까지 우편 비용 너무 비싸다 >.<

고작 120g에 23,200원???? 켁....


더블린에서 서울까지 보냈을때

470g에 5유로 밖에 안냈었는데....ㅠㅠ


아무튼 드디어 나에게 전달된 것은 바로~!!!


두산베어스


두산베어스 마스코트 철웅이와 두산 로고가 새겨진 팔찌


이건 두산 준우승 기념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준우승 위로의 선물이기도 하다.


사실 올해 두산 야구에 대해선 정말 해도 해도 끝이 없을 정도로

할 말이 많은데. 야구 이야기는 블로그에 쓰지 않으려고 한다.

야구 이야기를 블로그에 쓰기 시작하는 순간 난 다른 포스팅따위 잊을 테니...


아무튼 올해 두산 야구를 보기 위하여 난 더블린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던가.

그리고 또 얼마나 서울이 가고 싶었었는지....


모든 시즌이 끝이 난 지금, 

새 시즌이 시작될때까진 이것들로 위로받으면서 내년을 기다려야지...


아무튼 더블린에서도 올해 두산 야구 땜에 웃고 울었던

내가 있었단걸 선수들아...좀 알아줄래?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