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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Tour/'13 Portugal

[포르투갈/리스본] 리스본 근교를 찾아, 신트라, 로까곶, 까스까이스


리스본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근교 도시


신트라-로까곳-까스까이스



호스텔에서 만난 한국 청년들은  까스까이스가 가장 좋았다고 우리에게 극찬을 했다.

과연 어느 정도길래?


리스본(Lisbon)


Rossio Station

우리가 묶은 Lisbon Destination Hostel (호스텔 정보는 여기 클릭!)도 

이 건물 안에 있고, 신트라로 떠나는 기차도 이곳에서 탄다.


건물안으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맨 위까지 올라가면

신트라부터 까스까이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교통권을 살 수 있는 매표소와 

신트라행 기차를 탈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


신트라


제일 먼저 도착한 신트라.

그런데 페나성 같이 신트라 내 관광지를 입장하지 않으면

이 곳에서 할일이 없다.

신트라에 도착했을때 날도 맑지 않고 흐리고 추워

관광할 의욕도 나지 않아서 인지 비싼 입장료를 내며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결국 신트라 도착 한시간만에 로까곶을 향하는 버스에 올라

신트라를 도는 버스 한번 탄게 신트라에서 한 전부가 되어버렸다 ㅎㅎㅎ


신트라 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로까곶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고,

정류장에 버스 시간도 있으니 꼭 먼저 확인해보세요~


로까곶(Cabo da Roca)


로까곶 (Cabo da Roca)


유라시아 최서단.

신트라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면 바로 투어오피스가 있고

(이 곳에서 까스까이스행 버스 시간표 확인도 가능)

투어오피스 옆길로 따라 내려오면

유럽 대륙의 서쪽끝. 로까곶에 와 있는 것이다.


로까곶(Cabo da Roca)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에 있음을 인증!


근데 이날 이곳 바람이 얼마나 강했는지,

바다 근처에선 바람에 몸이 휘청이고,

머리는 산발이 되고....

사진을 찍고 싶어도 사진기가 흔들려 사진도 함게 흔들리고...


로까곶(Cabo da Roca)


아무리 바닷가라지만 이건 너무 한다 ㅋ

결국 대충 대충 인증샷만 남기고 

따뜻한 투어리스트 오피스로 피신한 후 가장 인상적이였던

까스까이스로 향했다.


까스까이스(Cascais)


드디어 마지막 행선지 까스까이스 (Cascais)


이 곳 정말 대박이다.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물고

함께 한 친구들과 연신 감탄사만 내뱉었던 곳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흠뻑 취했던 날이였다.


까스까이스(Cascais)


까스까이스에 도착해서 Boca do Inferno(Hell's mouth)를 보기 위해

바닷가를 걷고 또 걸었다.


버스타고 갈 수 있다 하여 기차역 근처에서

현지인에게 물어봤으나 자기들은 항상 걸어 다녀서 버스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그래서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구나 싶어 바닷가를 걷기 시작했다.


로까곶에선 그렇게 바람이 불어대더니

까스까이스는 바람한점 없이 강한 햇빛과 함께 따뜻하기만 하다.


그리고 Boca do Inferno 걸어가는 바닷가 길은 너무 아름답기만 하다.

이런 길을 놔두고 버스를 탔으면 정말 후회했을 듯


까스까이스(Cascais)


한참을 걷다 도착한 Boca do Inferno(Hell's mouth)


지옥의 입이라고 불리는 이 곳은 절벽 아래 큰 구멍 사이로

파도가 밀려들때마다 멋진 장관을 이룬다.

 


날씨도 좋고, 너무나 아름다웠던 까스까이스

이 곳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울만큼 가장 좋았던 곳.


이곳을 마지막으로 다시 리스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지옥의 입 근처에서 버스 정류장을 발견하곤

까스까이스 기차역까지 버스를 타고 편하게 돌아갔다.


신트라, 로까곶, 까스까이스는

리스본에 간다면 하루를 투자하여 둘러볼 가치가 있는 곳이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