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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Tour/'11 Spain

[뜨거운 태양의 나라 스페인][6일차/론다] 절벽위의 하얀 마을 론다


세비야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론다행 버스에 올랐다.



아침일찍 버스를 놓치기 싫기도 하고 짐들고 움직이는게 슬슬 지쳐가

택시를 타고 버스터미널까지 향했다. 

역시 한국이나 유럽이나 택시만큼 편한게 없다.


론다


사실 세비야의 버스터미널에서 론다행 티켓을 끊는데

거스름돈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

뭐 시간이 너무 빠듯해 잔돈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버스에 올라

출발 후에 잔돈을 확인한 내 잘못도 있지만


일부러 그런거 같은 느낌이 자꾸만 들어 기분이 영 별로....

이 이일 있은 후론 잔돈 확인을 철저히 했다.


론다


세비야에서 론다까지 버스를 타게 되면 버스가 굉장히 좁고 높은 산을 오르고 내리며

곡예하듯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 길이 정말 무서우면서도 바깥 풍경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세비야에서 론다까지의 길은 무조건 버스를 추천!!!!


론다


론다에 도착하여 터미널 매점에 짐을 맡기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길을 쫓아 걸어가면 투우장 앞에 소가 이렇게 나를 먼저 맞이해주고~

본격적인 론다 관광이 시작된다.


론다


론다의 구시가와 신시가를 연결하는 누에보 다리.


론다


이 다리를 건너기 전 미친듯이 셔터를 눌러대고

또 이 다리를 건너서도 미친듯이 셔터를 눌러대고

론다의 장엄함에 압도당해 넋을 잃어가며 셔터를 눌러댔던거 같다.


론다


절벽위에 어떻게 집을 짓고 살 수 있었을까.

위에보 내려다보면 정말 아찔하던데.


론다


저 멀리 난간에서도 론다 구경에 한창이다.

나도 저곳까지 가서 인증샷도 남기고,

근데 난 귀찮아서 아래는 내려가지 않았는데 약간 후회중.


담에 또 가면 되지!^^


론다


안달루시아 지방은 온통 하얀 마을

하얀 마을이 시작이 된 론다였다.

길이고 건물이고 너무 너무 예뻣던 곳.


론다


작은 골목을 한걸음 한걸음 걷는 기분이 

너무나 상쾌하고 즐거웠다. 


론다


절벽위의 하얀 마을 론다.

그 장엄한 모습에 감탄하며 커피 한잔으로 마무리하며 론다와 작별했다.


그리고 드디어 지중해 바다를 향해 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