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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Tour/'11 Spain

[뜨거운 태양의 나라 스페인][8일차/말라가] 프엔히롤라에서 미하스를 거쳐 말라가까지


안달루시아 지방의 하얀 마을 중 많이 알려진 곳 중의 한곳인 미하스.

프엔히롤라에서 버스를 타면 금방 갈 수 있어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미하스행 버스를 탔다.



미하스에서 말라가로 바로 갈 수 있는 버스를 탈 수 있어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모든 짐을 싸들고 갔던 것인데...

OMG. 미하스에 짐을 보관할 곳이 없다! 켁...

(information center에서는 짐을 맡아줄 수 없다고 한다 ㅠㅠ)


미하스


이 더운날 짐들고 돌아다니며 이곳을 구경한다는게 너무나 끔찍하고

사실 안달루시아 지방은 대부분 하얀마을로 이루어져 있어 

미하스도 똑같겠거니 하고 이 곳 구경을 포기해버렸다. 


그리고 다행히 바로 말라가행 버스가 있어 과감히 버스에 올랐다.


스페인이 낳은 천재 화가 피카소가 태어난 도시

과연 말라가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며 기대에 부풀어 오르니

미하스 따위 그냥 지나쳐도 하나도 아쉽지가 않다! ㅋ


말라가


말라가에 도착하여 호스텔에 짐을 풀고나선

카테드랄같은 유명 관광지는 모두 뒤로 하고 동네 산책에 나섰다.

스페인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나 할까.

(근데 알고보니 여긴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였네 ㅋㅋㅋ)




말라가


여기저기 어슬렁 거리며 거다보니 여기도 동양사람이 안보인다.

그래서인 말라가에선 별별 이상한 사람들도 참 많이 마주쳤다.

내가 그렇게 신기하니??? >.<


말라가


저 위에 올라가면 말라가가 더 한눈에 들어오겠지만

내가 말라가에 갔을땐 사람이 많지 않아 

이렇게 걷는게 더 좋았다. 


말라가


지난는 길에 괜히 동상에 혼자 인사도 해보고 ㅋ


말라가


투우장 앞에 아빠와 구경나온 꼬마 아이 사진도 찍어줬다 ㅋ

정말 델꾸오고 싶을 만큼 귀여웠는데....


말라가


그렇게 걷다 보니 말라가 해변에 도착!

역시 난 바다가 너무 좋아! 


말라가


늦은 시간에 해변에 도착해서인지 물놀이 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운동하는 사람, 개와 산책하는 사람, 낚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다.


말라가


해변에 자리잡고 앉아 해가 지는 것을 바라보며 하루를 정리하기도 하고


말라가


다시 되돌아가는 길에 만난 공원에선

아름다운 조명과 분수가 함께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말라가


스페인의 흔한 밤거리 풍경! ㅎㅎㅎ

어느 도시에서나 조명이 비추는 건물들의 모습이 참 멋스럽다!


말라가


길거리의 가로등까지도 참 멋진 스페인


시끄럽지 않으면서도 활기차 보였던 말라가의 도시 분위기에 취해 

호스텔로 들어가기가 참 아쉬웠던 하루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