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르하를 떠나기 전 네르하에서 가까운 프리힐리아나에 들렀다.
미하스에서 짐을 맡길곳을 찾지 못해 그냥 지나쳤기에
프리힐리아나는 꼭 들러보고 싶어 묶었던 숙소에 짐을 맡아달라고 하니
시에스타 시간엔 문이 잠기니 짐을 찾고 싶으면 그전에 오라고 신신당부 한다.
스페인 사람들 정말 철저하게 시에스타 시간을 지키더라는....
아무튼 그렇게 도착한 프리힐리아나.
information 표지부터 너무 귀엽다.
그리고 정말 하얗다 ㅋ
온통 하얀 건물뿐.
하얀 건물사이 틈틈이 이렇게 놓여있는 꽃화분들.
요런 것들이 이 하얀 마을을 더 빛나게 해주는 거 같다.
요런게 없고 하얀 건물만 있었으면
이렇게 관광객들이 찾아오지도 않았겠지?
창문과 벽에 걸린 화분들이 이곳과 너무 잘 어울린다.
근데 안달루시아 지방은 온통 하얀마을이여서
프리힐리아나에 왔어도 살짝 감흥이 떨어지기도 하더라는...ㅎㅎㅎ
사실 이렇게 밖에서 보는 것 보다 가정집 안을 정말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다음엔 스페인 친구를 사겨서 그들의 일반적인 가정집에 가보고 싶다.
저 계단을 다 올라왔구나.
천천히 동네 산책하듯 돌아다녀야 함.
천천히 걷다 보니 작은 성당이 보여 조용히 구경도 해보고.
관광객이 많이 없어 정말 한적하다.
오히려 너무 심심하기까지 했던 프리힐리아나.
여기서 살면 정말 심심하겠지?ㅋㅋㅋ
이렇게 쭉~ 둘러보고 시에스타 시간이 시작되기 전에
짐찾으러 다시 네르하로 향했다.
그리고 이젠 그라나다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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