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포스팅에서도 잠시 이야기 했었던

몇 안되게 챙겨보는 아이리쉬 TV 요리 프로그램의 진행자 Donal Skehan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파이 브랜드를 출시 했다.


이전 포스팅 보기~

아이리쉬 TV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Kitchen Hero, Love/Hate

http://jjangmi.com/180



이젠 별걸 다 포스팅 하네 >.<


암튼 이 파이가 나온게 작년 연말인가 올 초인가...

아무튼 블로그나 페북 등을 통해 홍보했었는데 한동안 잊고 있다

자주 보는 아이리쉬 블로거가 이 파이에 대해 작성한 훈훈한 내용의 리뷰를 보고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바로 마트에 찾아 나섰다.




더블린 슈퍼마켓 먹거리


Super value, Spa, Dunnes 등등, 일반 마트에서 구매 가능


아이리쉬 블로거가 맛이나 재료나 전반적으로 모두 좋게 리뷰를 했는데

그중 파이의 각각의 종류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평가했다.


one awesome beef pie, one great pork pie and one not-so-great ham and chicken pie


그래서 일단 awesome 하다는 비프 파이로 먼저 구매해봄 ㅋ 


더블린 슈퍼마켓 먹거리 더블린 슈퍼마켓 먹거리

더블린 슈퍼마켓 먹거리


결론적으로 패스트리도 맛나고 내용물도 두툼한 비프가 가득~

생각보다 양도 많아 나한테 한끼 식사로도 충분~


이 블로거의 리뷰에 다른 사람들의 댓글을 보니 포크나 치킨도 모두 평들이 좋았다.

앞으로 하나씩 사 먹어 봐야지.

게다가 여기에 맥주까지 함께하면 참 좋은 궁합이 될듯 하다 ㅋ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에게 아일랜드를 보여주기 어딜갈까 고민하던 중

음악과 영화 원스를 좋아하는 친구이기에

Dalkey와 Killiney Hill을 가기로 결정!!!




*참고로 여기 지명을 '달키'로 많이 읽는데 정확한 지명은

'도~키' 또는 '더~키'라고해요~



원스의 이장면~ 확인하러 출발~


달키(Dalkey) 달키(Dalkey)


시티를 벗어나면 모든 다트 스테이션들이 아담하니 참 정겹게 생겼다.


처음 이 동네 왔을 땐 차를 타고 와서 이 동네 차없으면 못오겠다 했었는데

시티에서 다트타고  Dalkey역에 내려 이정표만 따라가면 끝 ㅋ

킬리니 힐은 왼쪽으로 동네 구경은 오른쪽으로~


일단 우린 차한잔 먼저 하기 위해 동네 구경 먼저 시작!


달키(Dalkey)

달키(Dalkey) 달키(Dalkey) 달키(Dalkey)


작고 아담한 동네.

사진엔 없지만 Castle도 있고 이 곳은 또 유명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U2의 보노 집도 여기에 있다고 한다 ㅋ

아무튼 여긴 부촌


따뜻한 차한잔 하고 본격적으로 Killiney Hill로 출발~


Killiney Hill Killiney Hill


일단 무조건 위로 올라갔다 ㅋ

가는 길에 좋은 집들 구경도 많이 하고 확실히 차타고 왔을때랑 느낌이 많이 달랐다.


Killiney Hill


클라이밍 하는 사람들도 만나고....

저거 무서워서 대체 어떻게 하는 건지...>.<


Killiney Hill


계단도 많아 오르는 길이 쉽진 않았지만

한참을 오르다 요런 Obelisk가 나오면 정상에 올랐다는 뜻이다.


그리고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더블린의 모습의 펼쳐지니~~


Killiney Hill

Killiney Hill


탁트인 바다와 해안가의 모습

날씨가 안좋으면 안좋은데로 매력이 있는 더블린이다.


짧은 등산을 한것같은(?) 기분이지만 요런 뷰를 보고 있자면

힘든건 싹~ 잊혀지고!!!


여긴 영화 원스를 알건 모르건 상관없이 더블린 시티에서 멀지 않고

시티의 답답함을 잠시나마 없애줄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지는

충분히 와볼 가치가 있는 곳이다.


요런 뷰를 바라보며 준비해간 간식거리들도 먹고

오랜만에 함께하는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자면

이 보다 더 좋은 순간들이 또 없다~


따라서 아일랜드에서 힐링이 필요할 때 Killiney Hill에 올라보세요~^^











생각해보니 그동안 런던에서 꽤 많은 마켓을 다녀왔었다.

포토벨로 마켓, 버로우 마켓, 브릭레인 마켓 등등등

그래서 이번 런던 여행에서 새로운 마켓을 찾던 중 발견한 브로드웨이 마켓




일단 빅토리아 스테이션에서 출발하는 가장 빠른길을 구글 맵으로 찾으니

빅토리아 스테이션에서 튜브를 타고 Finsbury Park에서 하차 후

236번 버스를 타면 마켓 바로 앞에서 내려 주는 경로가 총 52분 소요로 나왔다.


구글맵이 가르쳐주는 그대로 따라가니 마켓을 찾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지만

이동만 한시간 가까이 하다보니 생각보다 꽤 멀게 느껴졌다.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한참을 달린 후 버스에서 내리니 다행히 우리를 반겨주는 화창한 날씨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버스에서 내린 길 건너편으로 바로 마켓 초입이 보인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마켓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마켓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그래도 먹을거리 볼거리 풍부했던

브로드웨이 마켓~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보이는 마켓이였다.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이런 마켓에서 빈티지 옷들이 빠지면 섭섭하지~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이런 마켓의 매력은 먹거리 구경이 백미~

먹을게 너무 많아서 고르는것도 어렵기만 하다!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 장바구니도 눈에 띄고~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컬러풀하고 귀여운 인테리어 소품들도 한참 구경을 할 수 밖에 없고~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아무리 다른걸 둘러봐도 계속 되는 고민은

이 많은 먹거리 중에서 뭘 먹어야 하지? ㅋㅋㅋ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형형색색의 머랭들~ 너무 귀여워~!!!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튤립이 한창 필 시기인가 보다~ 튤립이 가득!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화창한 날씨긴 했지만 그래도 바람이 여전히 차

따뜻한 먹을거리를 원하던 중 발견한 버섯 리조또와 맛있어 보이는 과일 타르트를 사서

처음 버스 내리던 곳에 있던 공원에서 맛있게 먹고 여유로운 마지막 런던에서의 시간을 보냈다.


브로드웨이 마켓(Broadway Market)


그리고 마켓 구경을 마치고 가려는 길에 발견한 요 연어~!!!

저 빵 한조간에 연어가 올려진게 무려 3파운드라 하지만

이걸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하나씩 사서 그 자리에서 또 폭풍 흡입 ㅋㅋㅋ

연어가 신선해서 그런지 정말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다.


이거 먹고 난 후 계속되는 연어 생각에 더블린에 오자마자 마트가서 연어 사서 똑같이 만들어 먹었다.ㅋㅋㅋ


브로드웨이 마켓은 런던 센터와는 거리가 좀 멀고 생각보단 규모가 크지 않지만

이미 런던의 다른 마켓들도 다 둘러본 분들이라면 이곳도 충분히 와볼만한 곳이라고 본다.


우리는 이곳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낸 후 마켓에서 조금 떨어진 버스 정류장에서

48번 버스를 탄 후 런던 브릿지까지 간 후(약 30분 소요)

타워 브릿지를 구경한 후 더블린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이렇게 짧지만 알찬 2박 3일의 런던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더블린으로 컴백


런던, 넌 나한테 의미있는 도시니 곧 또 만나게 될꺼야~^^





런던 여행 둘째날의 시작은 버킹검 궁전에서부터 였다.

런던에 여러번 갔어도 근위병교대식을 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기에

함께 한 동생과 함께 이번엔 제대로 보자며 버킹검 궁전으로 향했다.



 

런던 버킹검 궁전

런던 버킹검 궁전


하지만 예전부터 교대식 보는거에는 욕심이 없어서 전혀 서두를 생각도 하지 않았더니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1시 20분. 근위병교대식은 11시 30분 시작. ㅋ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버킹검 궁전 주변이다.


런던 버킹검 궁전 런던 버킹검 궁전


그래서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교대식은 못보고 이렇게 이동 행렬만 구경 ㅋ

근데 이번에도 역시나 별로 아쉽지가 않다. ㅎㅎㅎ


빅토리아앤알버트뮤지엄


버킹검 궁전에서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으로 이동하기 위해

내 기억엔 예전에 다 걸어갔던 기억이 있어서

궁전에 있는 가드들에게 방향을 물으니 정말 걸어갈거냐며 ㅋㅋㅋ

결국 버스를 탔는데, 내 기억과 실제 거리는 꽤 차이가 있었다.

버스 안탔으면 큰일 났을뻔 ㅋㅋㅋ 분명 가까웠던거 같은데 ㅋㅋㅋ

그래도 걷는거에 자신 있는 사람들은 가는길에 해롯백화점도 있으니 백화점 구경도 하면서

걷는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다.


개인의 취향은 모두 다르겠지만 난 테이트 모던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뮤지엄이다.

대영박물과이나 내셔널 갤러리도 좋지만

미술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곳도 꼭 방문하라 말하고 싶다.


이 곳을 모두 관람한 후 슬슬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다시 버스를 타고 소호 지역으로 이동해 런던 최고의 맛집이라 말하고 싶은

버거앤랍스터에서 랍스터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버거 앤 랍스터 리뷰는 여기로 ☞ http://jjangmi.com/207


런던은 길마다 지도도 잘 되어 있고

버스 정류장마다 노선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그 흔한 지도 한장 없이도 잘 다닐 수 있었다.

길이 헷갈릴땐 아이폰의 구글맵이면 모두 해결~


어둡고 칙칙하고 쾌쾌한 튜브보다는 항상 버스를 선호하다 보니

이번 런던 여행에서도 90% 이상을 버스만 타고 다닌듯 하다.


Neal's Yard


소호지역의 버거앤랍스터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코벤트 가든으로 향하는 중

잠시 지나쳐 간 Neal's Yard


Neal's Yard Neal's YardNeal's Yard


형형색색의 컬러풀한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게 몰려 있는 아주 작은 골목이다.

일부러 가기보단 소호에서 코벤트 가든을 간다면 이 곳을 지나쳐 가면서 보면 좋을 듯 하다.


코벤트 가든


소호에서 코벤트 가든까지는 참 볼거리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다. 


런던 펍 런던 펍

코벤트 가든에서 트라팔가 광장으로 가는 길의 런던 펍들

더블린이나 런던이나 밖에서 서서 맥주 마시는거 참 좋아라들 한다.


런던 트라팔가 광장


매주 금요일은 런던 뮤지엄과 갤러리들이 대부분 저녁 늦게까지 오픈을 했다.

그래서 우리도 초상화 갤러리를 잠시 들려주고 트라팔가 광장에서 기념 사진까지 한장씩 남긴 후

런던 펍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씩 들이키고 런던 여행 둘째날을 마무리 한다.


더블린에 있었다면 금요일 밤 신나게 놀았겠지만 여행객은 참 피곤하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맥주까지 한잔 들이키니 몸이 천근 만근.

런던에서의 마지막 밤이 아쉽긴 하지만 내일을 위하여 숙소로 컴백~


런던~ 오늘도 즐거웠어!!!^^






 

더블린에 있으면 옆집 가듯 가장 자주 갈거라 생각했던 런던이였는데

런던은 가까워서 언제든 갈 수 있다는 생각에 항상 뒤로 미루다

더블린에 온지 1년하고도 6개월만에 처음으로 런던을 가게 되었다.


런던에 마지막으로 왔던게 2011년도였으니 3년만에 다시 찾은 런던!!!

영국은 2004년 내가 처음으로 혼자 한달간 배낭여행을 했던 나라이고

이후에도 항상 런던에 갈때마다 너무나 좋았던 추억이 많은 도시이기에

이번 여행도 너무나 기대가 되었다. 게다가 한국에서 친한 동생이와 함께하니

런던으로 떠나기 며칠 전부터 오랜만에 설렘이 가득했었다.




런던 빅벤 런던 빅벤


빅토리아역 근처 숙소에 짐을 풀고 빅벤으로 걸어가는 길에 

날이 너무 화창해 샌드위치와 음료를 사들고

빅벤이 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앉아 오랜만에 런던에서의 여유를 즐겨 본다.


런던 빅벤


가에서 바라본 빅벤과 국회의사당


런던 아이


런던을 그렇게 많이 갔어도 한번도 타볼 생각하지 않았던 런던아이

이번에도 패쓰~


런던


날이 좋으니 템즈강을 따라 빅벤에서부터 테이트 모던까지 걸어가는 길이

전혀 힘들지가 않다.


런던 런던


가는길에 이렇게 강가에 편하게 자리잡고 여유롭게 노래부르고 있는 뮤지션도 만나니

웃음만 절로 나오고~


테이트모던(Tate Modern)


런던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테이트 모던(Tate Modern)

런던에 오면 절대 빼놓지 않고 들리는 곳이다.

이 곳에서 보내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기만 하다. 


테이트모던(Tate Modern)


빅토리아 스테이션 부터 빅벤을 지나 테이트 모던까지 걸어와

미술관을 모두 관람하고 나면 너무나 힘이 들기 마련

그럴땐 무조건 미술관 가장 꼭대기 층의 Bar로 가자!!!

 커피 한잔 시켜 창가에 앉아 이런 뷰를 바라보니 꿀맛같은 휴식이 따로 없다.


런던 세인트폴


테이트 모던을 나와 밀레니엄브릿지를 건너 세인트폴 성당에 도착

이때가 저녁 6시였구나.

해가 길어져서 아직은 밝지만 이제 슬슬 저녁을 먹고 야경을 보러 갈 준비를 시작할 시간이다.


런던


세인트폴 성당에서 버스를 타고 피가딜리로 이동하여 저녁을 해결하고

많은 사람들로 가득한 이곳을 잠시 구경한 후

빅벤과 런던아이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보기 위해 버스를 타고 다시 이동한다.


런던 빅벤 야경

런던 빅벤 야경

런던 빅벤 야경

런던아이 야경


낮에 보고 밤에 또 봐도 너무나 멋진 빅벤

그리고 밤이 되야 더 멋진 런던아이


오랜만에 런던에 와서 제대로 관광객 기분을 내면서 하루를 보내니

런던 오기 전날 더블린에서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놀고

새벽 첫비행기를 타기 위해 잠도 안자고 밤을 새고 왔어도

힘들기는 커녕 런던에서의 남은 날이 더욱 기대가 커진다.






이번 런던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게 뭐냐 묻는다면

나는 무조건 이곳을 말하고 싶다.

Burger&Lobster




우리나라에선 비싼 랍스터를

모든게 비싼 런던에서 저렴하고 배부르고, 게다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니~

이보다 더 최고의 장소가 있을 수가 있을까?


버거 앤 랍스터 (Burger&Lobster)


런던에서 총 5군데의 지점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방문한 곳은 소호


Address : 36 Dean street, Soho London W1D 4PS


오후 4시쯤 가니 웨이팅 없이 바로 테이블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버거 앤 랍스터 (Burger&Lobster)


버거 앤 랍스터 (Burger&Lobster)


테이블에 앉으면 직원이 와서 이곳에 처음 방문했냐 아니냐를 물어보고

처음 방문했다고 하면 아주 친절하게 메뉴부터 설명을 해준다.

랍스터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버거는 무조건 패스


랍스터 조리 방법에 따라 스팀과 그릴 두가지가 있는데

친구와 함께 스팀과 그릴을 각각 주문하니

커다란 랍스터가 한마리씩 눈앞에 펼쳐지고

비주얼부터 기대를 하게 만든다.


그리고 맛본 랍스터는 정말 환상적.

내 입맛엔 그릴이 잘 맞았고 친구는 스팀이 훨씬 좋다고 했다.

게다가 튼실한 랍스터 한마리가 통째로 나오니 맛도 양도 정말 최고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물가 비싼 런던에서 랍스터 한마리가 고작 20파운드

(한국 보다 훨~씬 저렴하다!!!)

레몬에이드 한잔씩 추가로 시키고 서비스 차지가 붙으니 두명이서 대략 55파운드 조금 넘게 나왔는데

정말 돈이 하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만족스러운 한끼를 할 수가 있었다.


런던 여행 중 가히 최고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중 한곳이라고 할 수 있고

런던 여행 후에도 계속 생각이 나는 곳~

런던에서 뭘 먹을까 고민 하지 말고 버거 앤 랍스터 (Burger&Lobster)에 꼭 방문해보세요!!!






한국에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치맥.

더블린에서도 수많은 치킨 종류를 접할 수 있긴 하지만 한국식 치맥이 그리울 때가 참 많다.

별그대에서 전지현이 치맥을 외칠때마다 한국식 치맥이 얼마나 그립던지 ㅎㅎㅎ




Crackbird는 더블린에서 치맥이 그리울때 안성맞춤인 곳이다! 


Crackbird


Dame Street에 위치한 Crackbird

Spa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기도해 찾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는 곳


adress : 60 Dame Street Dublin 2


Crackbird Crackbird


저녁때 가서 그런지 테이블의 촛불이 조명을 대신하고 있다.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


Crackbird Crackbird


드디어 주문한 치킨 등장

오늘 주문한 메뉴는 Soy Garlic Chicken (Full size €19.95)

(후라이드 치킨이 먹고 싶다면 Buttermilk Chicken을 주문하면 된다.)

Soy Garlic Chicken 정말 맛나요~ 맛나!!!

맛은 교촌치킨과 똑같은듯하지만, 여기가 더 맛있지 않을까 싶다 ㅋㅋㅋ


Full size는 여자 세명이 먹기 적당한 양인듯 하다.

오늘 둘이 Full size 먹다 배불러서 남아서 싸달라고 했으니...

남자들끼리는 두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듯.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각자 Half size(€11.95)를 시켜 먹는데

정말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혼자 Half size도 많은듯하다.

Half size에 다른 사이드 메뉴 추가해서 먹으면 두명이서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먹을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친구와 치킨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사이드는 생략하고

소스만 추가했는데 burnt lemon&whipped feta 이 소스 강추하고 싶다 ㅋ

이외에도 여러가지 소스들이 많으니 소스(€2 each) 꼭 추가해서 함께 드셔보세요~!!!!


Crackbird


맛도 분위기도 모두 좋은 곳에서

오랜만에 치킨과 맥주로 배부르게 저녁을 해결한 오늘. 기분 너무 좋아요!!!ㅋㅋㅋ


더블린에서 치킨이 생각날 때 KFC같은 패스트푸드점이 아닌 이곳을 가보세요~

여기에 맥주까지 함께 한다면 한국에서 친구들이 치맥한다고 자랑하는거 절대 부러워하지 않아도 되요~^^







예전 포스팅에서도 한번 소개한적있는 아일랜드 여행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


이전 포스팅 보기 (아래 클릭)

아일랜드 여행,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처음 소개했던 곳과 마찬가지로 투어리스토 오피스보다 저렴하면서도

동일하게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또 다른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Gaby's Tour 란 곳으로 보통 겨울엔

Cliffs of Moher, Giant's Gauseway, Wicklow를 매주 진행하고

4월부터는 이외에도 더 많은 장소들 투어를 진행 한다고 하네요.


따라서 더블린에 계시는 분들이나, 아일랜드를 짧게 여행하려고 준비 중이신 분들은

이 곳을 통해 여행을 계획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일랜드 여행


http://www.gabystour.com/






얼마전 뉴스 기사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로 런던이 뽑혔다는 기사를 읽고

갑자기 궁금해진 더블린과 서울의 물가 비교

그래서 직접 물가 조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비교해봤다 ㅋ


각 나라별 물가 비교는 http://www.expatistan.com 여기서 가능해요^^




일단 결론적으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순위에서 더블린은 23위 서울은 37위 였다.

서울보다 더블린이 더 물가가 비싸다는 이야기


근데 단순히 서울보다 더블린이 모든게 비싸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고

항목별로 비교해 볼 필요가 있는 듯 하다.


더블린/서울 물가 비교


전반적인 물가 비교 결과 더블린이 서울보다 16%가 비싸다는데

이렇게만 보면 절대 감이 안온다 ㅋ


더블린/서울 물가 비교


첫번째, Food는 전반적으로는 2%밖에 차이가 안난다.


위 결과에서 Daily menu가 서울보다 더블린이 122% 비싸게 나왔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수치일뿐.


이곳에서 일반적으로 점심 메뉴는 간단히 샌드위치로 해결할 경우 음료 포함 3~5유로 선

레스토랑 런치 메뉴는 6~12유로 선이다.

맥도날드 빅맥세트도 위에는 할인이 없는 가격이고, 학생할인을 받으면 5유로


한국에는 저렴한 식당들도 워낙 많아서 더블린이 비슷하다고 할 순 없지만

강남에서 일할때 점심 값으로 만만치 않은 돈이 나갔던걸 생각하면

더블린이 수치만큼 비싸게 느껴지진 않는다.


그리고 식재료는 더블린이 더 저렴하거나 서울하고 별 차이가 없다.

한국에서 혼자살땐 오히려 1인분 만들어 먹는게 비싸서 밖에서 음식을 사먹었는데

더블린에선 식재료는 대체적으로 저렴해서 대부분 집에서 만들어 먹게 된다.


아, 물론 더블린에서 한국 식재료는 당연히 저렴하진 않다.

그렇다고해서 크게 비싼건 아니고, 큰 차이가 없는 라면 한봉지의 경우 €0.70~1 선이지만

다른건 조금씩 더 비싸기 때문에 한국 재료로만 한국 음식을 해먹는건 당연히 비싸다.


그래도 한국에서도 혼자 오래 살아서 평소에도 지출이 많았어서인지

한국이나 더블린이나 큰 차이를 느끼진 못하고 있다.


더블린/서울 물가 비교


두번째, Housing

집값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비용이기에 내가 비교할 순 없고

전자제품도 여기서 직접 사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ㅎ


대신 여기서 느끼는건 인터넷은 우리나라가 정말 빠르고 저렴하다는 거다!

이건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우리나라가 최고지 않을까?

지금 사는 집에서 매달 인터넷비가 50유로씩 나와 총 4명이 사는 우리집은 각자 12.5유로씩 내고 있다.

이렇게 비싼데 빠르지도 않어 ㅠㅠ


암튼 인터넷은 우리나라가 최고에요!


더블린/서울 물가 비교


세번째, Clothes

쇼핑을 워낙 좋아하고 더블린에서도 쇼핑홀릭으로 지냈기에 가장 정확히 체감하고 있는 항목 ;;;


일단 여자옷을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한국에선 지마켓이나 옥션, 또는 동대문 쇼핑센터 등등 보세 옷이 많아

선택의 폭도 넓고 가격도 저렴한데 더블린에선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

그리고 여기서 제일 저렴하다는 penny's에서는 가격은 쌀 지라도 퀄리티도 낮고

우리나라 같이 예쁜 옷을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브랜드 옷을 찾을 수 밖에 없다.


대신 Zara, H&M, Forever21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Topshop 같은 중저가 스파 브랜드에선

한국보다 다양하고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게다가 Topshop이나 Urban Outfitters의 경우 세일을 하더라도

학생은 무조건 10% 더 디스카운트가 되니 학생이라도 쇼핑을 하게 만든다 ㅠㅠ


그리고 향수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고, 박싱데이같은 큰 세일 기간에는

명품, 특히 한국에선 편집샵에서나 비싸게 파는 디자이너 제품들도 훨씬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대신 내가 여기서 쇼핑할때 가장 힘든 항목은 신발

사이즈도 작은 사이즈가 많이 없고, 우리나라 235,245 같은 반 사이즈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항상 신발을 사야할때 (특히 구두) 가장 애를 먹고 있다.


더블린/서울 물가 비교


네번째, Transportation


자동차나 petrol 가격은 알아본적이 없어서 위 항목이 맞는지 틀린지는 잘 모르겠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를 비교해 보면 시티 센터존 내에서 이동은 70c이지만

대부분 시티 센터 구간은 모두 걸어다닐 수 있는 구간이기에 이 보다 먼 구간을 버스로 이용하게 된다.

구간에 따라서 원웨이 어른 요금이 €1.8, €2.35, €2.6 식으로 올라가니

한국과 비교해서는 확실히 교통비가 비싼 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교통카드 같이 할인이 되는 Leap card를 이용하거나

5일, 30일권 같은 버스 카드를 사는게 이 곳에선 교통비를 아끼는 방법이다.


택시도 기본요금이 정확한 요금은 아니지만

대충 €4 이상부터 시작되고 1km마다 €1 이상씩 올라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따라서 한국과 비교해서 대중교통 요금은 더블린이 정말 비싸다고 할 수밖에 없다.


대중교통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버스나 택시를 안타고 다녀도 되는

난 시티 센터 내 사는걸 선호한다.


더블린/서울 물가 비교


다섯번째, Personal care

위 결과에서는 더블린이 11% 더 저렴하다고 나왔지만

더블린이나 한국이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대신 위에는 남자 헤어컷을 기준으로 했지만 여자 긴머리 헤어컷을 기준으로 본다면

싼 곳은 25에서 비싼곳은 €36 선이다.

한국에서도 여자들 머리 하는 가격은 워낙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비싸다고 하면 비싸고, 비슷하다고 하면 비슷하다 할 수 있다.

이곳도 미용실마다 가끔 저렴한 프로모션들도 있어서

이런 기회를 이용한다면 한국과 별반 다를바 없는 가격으로 머리를 할 수 있다.


더블린/서울 물가 비교


마지막, Entertainment


아무래도 이 항목때문에 더블린이 서울보다 비싸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다.


제일 먼저 저녁 외식 비용은 한국보다 훨씬 비싼게 맞고

가끔 저녁 외식 비용으로 인당 2~30 유로씩 지출할땐

이 가격이면 한국에서 정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은데...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기도 한다.


또한 대부분의 펍에서 맥주 1pint가 5~6유로 선이니

한국 생맥주가 3~4천원 했던걸 생각하면 맥주값이 정말 비싸다.

그래서 이 곳에선 펍에 가는 것 보다 하우스 파티에 가는 것이 생활화가 됐고

학생들은 가장 저렴하게 맥주를 파는 곳을 찾아다닐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위 항목에서 처럼 큰 차이가 나는게 담배. 이건 내가 담배를 안펴서 직접 느끼는 부분은 아니지만

여기에 와서 담배를 끊거나, 직접 말아피는 담배를 사서 피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담배는 큰 차이가 있다. 



일단 여기까지가 물가 비교 사이트에서 나온 결과이고

전반적으로 이미 만들어져서 나오는 공산품은 한국이나 더블린이나 큰 가격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이나 더블린이나 대부분 중국같은 곳에서 만들어져서 오는 것이니.


단, 인건비에서 한국과 더블린(더블린 최저 시급 시간당 8.65)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곳에서 서비스를 받는 곳에서의 요금은 한국보다 더 비싸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인건비가 비싸니 당연히 그만큼 비용은 올라갈 수 밖에!

(위 항목 중 미용실 같은 요금)


따라서 여행으로 더블린에 오는 사람들에겐 대부분의 비용이 Entertainment이나 대중교통에 관련된 비용이니

더블린이 당연히 비싸게 느껴질 수 밖에 없고,

이 곳에 사는 사람들에겐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한국과 큰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다.


더블린에서 사는게 비싸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대부분 부모님의 돈을 받고 

이곳에 공부를 하러 오는 친구들이 아닐까 싶다.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면서 대학가 주변의 싼 곳을 주로 다니던 학생들이

매달 부모님이 보내 주는 일정한 돈을 가지고 생활해야 하니 이 곳이 비싸게 느껴지는건 어쩌면 당연할 지도. 


나의 경우에 지출이 많은 20대 싱글 여성으로

혼자 서울에서 살았던 때와 지금 더블린에서의 생활을 비교해보면

집값을 제외하곤 큰 물가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차이라면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냐 없느냐의 문제인거지...


아무튼 이상 더블린과 서울의 물가 비교 포스팅을 마치며

더블린에 오려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






프랑스까지 와서 파리를 어찌 안갈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가 모두 지난 12월 26일 오전 파블라와 함께 파리로 향했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의 파리는 어떤 모습일까?


루앙 기차역


루앙의 기차역 (Gare de Rouen)

이곳에서 파리행 기차를 타고 한시간을 좀 넘게 달리면 Saint Lazare역에 도착하게 된다.


파리 한인식당 삼부자


파리에 도착해 일단 허기진 배부터 채우기 위해 찾은 한국 식당

구글맵으로 가장 가까운 한국 식당을 찾았아서 찾아갔으나 이날 영업을 안했고

그래서 두번째로 찾은 곳.


식당 이름이 '삼부자'였다. 이날 우리가 갔을땐 한국사람들은 한명도 없었다.

식당안의 수많은 프렌치들은 한국 음식을 어떻게 생각할지 굉장히 궁금해 했더니

친구의 말이, 프랑스 사람들은 음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맛이 없으면 음식을 남기고

이와 반대로 굉장히 만족해한다면 접시가 깨끗하도록 모두 다 먹는 다고 하였다.

그래서 우리 옆에 단체로 온 사람들은 모두 남기지 않고 먹었으므로

다들 한국 음식에 만족하는 거라고 했다.


점심땐 10유로 초반으로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Address : Rue du Faubourg Montmartre, 75009 Paris


12월의 파리(Paris)


점심을 먹고 제일 먼저 향한 곳은 내사랑 에펠탑

언제봐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곳

5월에 파리에 다녀 갔으니 7개월만에 다시 만나는구나!

 

12월의 파리(Paris) 12월의 파리(Paris)


파리의 여러 크리스마스 마켓 중 한 곳이 에펠 근처에 자리 잡고 있었고

작은 스케이트장까지 마련되어 있어서인지

수많은 사람들로 인해 정신이 없었다.


12월의 파리(Paris)


에펠 없는 파리는 상상이 되지 않을 만큼

나에게 파리란 에펠을 의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12월의 파리(Paris)


에펠탑을 뒤로 하고 다음으로 찾은 곳은

샹젤리제 거리 부터 콩코드 광장까지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마켓

여기서 정말 많은 인파에 길을 걷는 것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런게 크리스마스 마켓이고 12월의 분위기이지.


12월의 파리(Paris)


크리스마스 마켓보다 더 내 마음을 사로잡는 에펠탑


12월의 파리(Paris) 12월의 파리(Paris)


크리스마스 마켓을 걸으며 만난 미니 에펠

모두들 이 곳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이 한창이다.


12월의 파리(Paris)


그리고 크리스마켓이 끝나는 지점은

화려함을 자랑하는 샹젤리제 거리가 시작이 된다. 


12월의 파리(Paris)


화려한 도시 파리

그 화려함의 절정을 보여주는 샹젤리제 거리


12월의 파리(Paris)


샹젤리제 거리도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거리의 모습에 넋을 잃고 정신없이 거리를 둘러보게 만들었다.


12월의 파리(Paris)


샹젤리제 거리 끝에서 만난 개선문

위풍당당한 모습의 개선문 앞에서 친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파리에서의 아쉬운 하루를 마무리 하고 다시 루앙으로 가는 기차역으로 향했다.


짧지만 화려하고 강렬했던 파리

다시 만나서 반가웠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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