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마드리드에 처음 도착했을때 부터 기대감보단 실망이 더 컸었다.

스페인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도착한 곳이였지만,

날 제일 먼저 반겨준건 스페인의 데모행렬.



뭐 무력 시위나 시끄러운 소음을 내면서 하는 데모는 아니였지만,

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을 보러 여행을 온 것은 아니였기에....

실망이 이만 저만 아니였었다. 

마드리드


그리고 이후 스페인 도시들을 돌며 본건 이런 광장에는

모두 시위대가 자리잡고 있어서

여유롭게 광장에 자리잡고 앉아 편히 쉬는 것을 상상했던 나로선

모두 그림의 떡이였다. ㅠㅠ


마드리드


이후 들은 얘기로는 스페인도 어려운 경제와 높은 실업률로 인하여 

젊은이들이 이렇게 거리로 나온 것이라고 하는데....

내가 본 이들은 오히려 이것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고나 할까...


아무튼 우리나라나 스페인이나 사는거나 고민하는 거나 모두 비슷비슷 하더라는...


마드리드


사실 데모중이 아니였어도 광장의 여유? 이런거 절대 기분을 낼 수 가 없었다.

5월 중순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미친듯이 뜨꺼웠던 햇빛에

조금만 걸어도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더위라고나 할까.


마드리드


스페인 왕궁.

화려했고....음....기억이 안난다. >.<

정말 내 기억속의 마드리드는 더웠던 기억이 다 인듯.


마드리드


마드리드


마드리드


스페인 광장.

마드리드의 스페인 광장은 다른 도시들에 비해 굉장히 작다.

하지만 다른 도시들의 스페인 광장과 다른 점이라면

저기 보이는 돈키호테!


마드리드


돈키호테와 산초가 이렇게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실 마드리드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 정처 없이 걷다가 여기까지 오게 된거였는데,

역시나 너무 덥고 지쳐서 인증샷 같은건 찍을 생각도 하지 않았건만,

굳이 돈키호테 앞에서 내 사진을 찍어주겠다던 스페인 할아버지.


사실 소매치기에 대한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이 할아버지가 내 카메라 훔쳐가려는 건가...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는데,

이 친절한 할아버지는 소매치기가 아닌, 정말 자신들이 자랑하는 돈키호테 앞에서

내 사진을 찍어주고 싶으셨던거다!


할아버지 잠시나마 의심해서 죄송해요~^^;;;;;


마드리드


나는 여행을 할때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한다거나,

미리 돌아다닐 루트를 모두 짜서 돌아다니지 않고,

마음 내키는대로 여기저기 걸어다니면서 다니기에 다른 사람들한테

빠르고 효과적으로 관광할 수 있는 루트를 알려주진 못한다.

오히려 난 같은 곳을 계속해서 뱅뱅 돌기도 한다. 정말 비효율적으로 다니는 듯.


미친듯이 더웠던 마드리드에서는 (물론 다른 도시도 더웠지만...ㅠㅠ)

사실 나한테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곳들이 많지 않아서 더 덥고 힘들게 느껴졌던 것 같다.


사실 마드리드의 매력을 난 잘 모르겠다.

정말 상업화되고 소매치기가 많은 도시.

사람의 정이 별로 느껴지지 않은 도시.

우리나라 서울과 다를게 뭐가 있는가.

스페인 여행을 모두 마친 지금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는 

나에겐 다시 가보고 싶진 않은 도시이다.


스페인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를 제외한,

정말 스페인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도시들로 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제외하곤 모두 추천!^^)





1년전 여행기를 이제서야 쓰려니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도 기록은 남겨야 하니 다시 써보자 ^^;;;;;;;;;;



#1. 첫번째 인연.


전날 마드리드에서 톨레도까지 향하는 버스 시간을 급하게 알아본 아침 일찍 터미널로 이동하여 버스에 올랐다


그리고 톨레도에 도착


근데 버스에 내리고 나서 부터 어딜 어떻게 가야 하는 것인가?
정말 아무런 준비 없이 시작된 여행이 얼마나 고단하게 하던지....

일단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는 곳으로 함께 향하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일단 소코도베르 광장에 도착소코트랜을 타고 톨레도를 돌기 위하여 티켓을 사고, 톨레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위해 한국인 여행자를 찾게 되다. 다행히 나처럼 혼자 톨레도에 한국 여행자를 만나 함께 톨레도를 돌아보고 점심(스페인 여행중 가장 맥주를 마셨지만, 가장 맛없는 음식을 먹기도 했다. 정체 불명의 음식은 과연 무엇인가?) 같이 해결하고...

역시
우리나라 사람이 최고에요

그리고
사람은 나와 비슷한 일정과 여행지로 인하여 마지막 여행지까지 계속해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2. 두번째 인연.


파라도르에서 보는 톨레도의 경치가 아름답다는 말은 들었기에....
파라도르로 향하는 버스 정류장으로 가다.


곳에서 두번째 인연이 시작되는데...


우리에게
길을 물어보던 귀여운 아이. 알고보니 역시 한국 사람이다. 그리고 함께 있는 일본인. 둘은 톨레도에 오는 버스안에서 만났다고 하는데...이렇게 함께 우리 4명은 함께 파라도르로 향하는 버스에 오르다.

더 신기했던건, 일본 아이 빼고 세명은 모두 같은 호스텔이라는 우연을 경험하게 되고, 이날 하루를 모두 함께 하기로 했다. 

하나보단 둘이 낫고, 둘보단 넷이 더 좋았던 톨레도에서의 시간.





 

#3. 길을 잃은 곳에서 더 좋은 view를 만나다.


버스 기사가 알려준 곳에 내렸지만, 허허 벌판. 대체 여기 어디에 파라도르가 있단 것인가!


지나가는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그냥 이곳 저곳 무작정 걷기 시작한 우리들. 아무리 걸어도 파라도르 처럼 생긴건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멀리 보이는 시가지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다.


어딘지 모를 곳을 걷고 있던 4명이었지만, 서로 너무나 아름다운 배경을 사진에 담기 바빴고, 날은 너무나 무더웠지만 모두들 너무나 즐거웠다!


분명 파라도르에서 보는 모습보다 더 아름다웠을거라 생각된다. 


(우린 결국 파라도르를 찾지 못하고 시가지로 되돌아 갔다 ㅎ)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톨레도.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준 그대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마드리드 라스벤타스 투우장. 

 

스페인에 도착한 첫날 투우 경기가 있다는걸 미리 알았던 나는 호스텔에 짐만 놓고 바로 투우장으로 향했다.
투우 경기는 저녁 7시. 투우장에 도착한 시간은 6시. 
이미 투우장 앞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우리나라 야구장 앞을 보는 것과 같이 각종 음료와 먹을것을 파는 노점상들도 가득하고...
스페인에 적응하기도 전에 투우장부터 달려와 정신이 없던 나는 노점상에서 500ml 물하나를 사는데....헐....2유로!!!!!
근처에 매점이나 먹을걸 살만한 곳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진작 알았으면 미리 뭐 좀 사갔을텐데!!!

투우장 가시는 분들 미리 마실거나 간식거리는 준비해가시는게 좋을듯!! 

스페인에 가면 꼭 봐야 할 것 중에 하나로 투우를 생각했었기에 과연 실제로 보는 투우는 어떨지 기대가 가득했다.
미리 예매를 안했더니 자리는 제일 꼭대기 자리만 남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가격은 정말 저렴한 5.90 유로.
기대를 가득 앉고  투우장으로 들어갔으나.....좁은 자리와, 앞,뒤,옆에서 피워대는 담배와 시가 연기에 
시작 전부터 숨이 막혀 앉아 있기 힘들기 시작하면서 뭔가가 좋은 느낌은 아니였다.


※참고 : 투우 예매는 여기 참조! http://www.ticktackticket.com/entradas/index_mb.do?origin=TORO


그리고 시작된 투우 경기. 그러나 나에겐 전혀 맞지 않는 문화였다.



여러 사람이 소를 조롱하고, 소의 등에 6개의 작살을 꽂고, 성이나고 피가 흐르고 포악해진 소를
투우사는 마지막 한번의 칼 찌름으로 소의 숨을 끊어놓는다...
스페인의 문화라 생각하고 관람했으나 아마도 다시 보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동물애호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함성과 박수가 전혀 공감되지 않았다. 


3명의 투우사가 총 6번의 투우 경기를 치루게 되는데,
첫번째 경기는 투우에 대한 호기심으로 관람하고,
두번째 경기는 점점 투우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들이 들면서, 
3번째 경기에선 더이상 보고 싶지 않음을 느끼게 되었으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빽빽하게 앉아 있었던 탓에 도저히 경기장 밖으로 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2시간 30분을 넘게 총 6번의 투우 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밖에 없었다. 


끝까지 보기 힘들었던 투우 경기와,
여기저기서 피워대는 담배와 시가 때문에 숨을 쉴 수 없었던 경기장. 

투우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모두 깨져버리고,
스페인에 도착한 첫날부터 너무나 힘이 든 하루로 인해 나는 지쳐버리고 말았다. 


또한 투우를 보고 돌아가는 지하철은 그야 말로 만원이었고,
우리나라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 2호선 같았다고나 할까.
만원인 지하철을 타고 싶지 않아 몇대를 보낸 한참 후에나 지하철을 타고 호스텔로 돌아갔다. 


그래도 벤타스 역에서의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던 지하철역의 친절한 Guard와
스페인어 한마디 공부해가지 않은 준비성 없는 나에게
친절히 스페인어를 가르쳐 준 호스텔에서 만난 아르헨티나 여자 아이. 


이들로 인해 스페인의 첫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였다.

그리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지만, 앞으로 투우를 다시 보는 일은 없을 것 같다.  

FORTVILLE Guest House (포트빌 게스트하우스)

숙박 일정 : 2010.09.04 ~ 2010.09.06 (2박)

Room Type : Double Room 

Rate : 570 THB (with 에어콘/핫샤워)

         (보증금 500 밧 있음)

* 예약 당시 570밧 / 현재 770밧으로 인상됨 



지어진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건물도 깨끗하고, 
방안, 욕실 모두 깨끗했고, 침대도 편안했다. 
또 매일 침대 시트와 방 청소를 해주어서 더 깔끔하게 
지냈던 것 같다. 

후기에 방이 작다라는 평이 대체적이였는데, 
방은 역시 크지 않았다. 
아래 사진처럼 방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욕실, 
왼쪽에 침대 두개...남은 공간이 많지 않다. 

잠만 잠깐 자는 곳이기에 방이 넓지 않아서 
불편했던 것은 없었다. 

포트빌 게스트 하우스 위치는 
카오산 메인 로드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카오산 메인 로드에서 게스트 하우스 왔다 갔다 하는데 
힘들거나 불편했던 점도 없고, 
메인 로드에서 떨어져 있다 보니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것은 당연 하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체크아웃 하는 날 짐 보관을 물어보니 안전하게 창고에 잘 보관도 해줬다.

짜뚜짝 시장에 갈 땐 게스트 하우스 바로 옆 버스 정류장에서 3번 버스를 타고 한번에 찾아갈 수 있었다.
이동수단 고민 없이 게스트 하우스 앞에서 버스 타고 가서 정말 편했던 듯. 

태국에 가기전 여기가 어떨지 몰라 2박만 예약했던게 후회될 정도록 570밧이란 가격이 아깝지 않았던 곳이였다. 
단지 8월말까지 예약할 때만 해도 더블룸 1박에 570밧 이였으나, 현재 770밧으로 가격이 오른건 좀 아쉽다. 
그래서 전체적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0점!!! (가격이 올라 만점을 못주겠다. >.<)

그래도 깨끗하고 조용한곳을 찾는 배낭여행객들에게는 정말 괜찮은 게스트 하우스로 추천!!!!

FORTVILLE Guest House(포트빌 게스트 하우스)



★ 예약 방법

타이나라(http://www.thainara.net/)를 통해서 예약 할 수 있다. 타이나라에서 숙박과 다른 교통이나 투어를 같이 예약하면 1박당 50밧의 할인을 해주었는데
지금도 계속 해주나요? (전 그래서 1박에 520밧에 예약)

★ 포트빌 하우스 찾는 방법!

태사랑 지도에서 파쑤멘 요새를 찾아 가세요.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유소 바로 옆으로 찾기 쉬워요.




해외여행 시 유용했던 아이폰 어플 7


이번 여행은 가지고 다니기 귀찮고 무거운 가이드북을 과감히 없애고. 오직 아이폰과 지도 한장만으로 다니기로 결심했기에 여행 가기전 많은 여행 관련 어플들을 다운받았다.

여행전반 / 태국 / 홍콩 각각 폴더까지 만들어가며 각종 무료 어플들을 찾아서 다운 받고, 이럴때 이 어플 쓰고 저럴땐 저 어플을 써야지 하며...다운을 받았지만....막상 현지에 가보니 어플들을 보며 다니지는 않게 되더라는.....

뭐...내가 귀찮아서 그랬을 수도 있고, 활용을 못한것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래도 이번 여행에서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어플들이 있어서 정리해본다. 


아마 다음에도 이정도로만 사용이 될듯!



1. Skype (스카이프)

로밍 음성 요금 폭탁을 피할 수 있는 최고의 mvoip.
태국에서 한국으로 1분  통화 시 
KT로밍을 이용할 경우 분당 1570원의 금액이 들어가지만,
스카이프를 이용해 한국으로 통화하게 된다면 접속료 49원 + 분당 요금 약 25원 = 총 74원.
자연스럽게 스카이프 통화만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스카이프 사용 요금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해외 여행 시 로밍 통화 요금 줄이는 방법 / 해외 여행 시 스카이프 (Skype) 통화 하기



2. Twitbird / Twitter (트위터)

여행 하면서 중간 중간 트윗질도 하고, 그럼 팔로어들이 여행지에 대한 조언도 계속 보내주고...
한국이건 해외건....트위터만 있음 심심하지 않더라는....ㅎㅎㅎ


3. foursquare (포스퀘어)



내가 다니는 곳 흔적 남기기!!! 
체크인을 하면서 트윗에도 내용 연동이 되니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바로 바로 남겨놓을 수 있었다.
밤에 다이어리 쓸 때 참 편하더라는...ㅎㅎㅎ

 
구글 리더
브라보 홍콩
아이북스



4. Google Reader (구글 리더)

평소에 여행 관련 블로그들도 많이 구독해서 보고 있기도 하고, 
여행을 준비할 때 내가 보고 싶었던 곳, 먹고 싶은 것, 교통편 등등 블로그를 많이 찾아 즐겨찾기를 해두게 된다.

rss 관련 하여 사용하는 것들이 모두 다 다르겠지만,
구글 리더를 사용하는 나는 각종 블로그 정보를 여기에 즐겨찾기 해두고 찾아봤다. 



5. 브라보 홍콩 

홍콩 무료 가이드북 어플이다. 
지하철 노선도, 버스 정보, 각 스팟별로 볼거리 등등 간략하게 잘 정리되서 나와 있다. 
모든 정보가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플 사용에 부담없이 찾아 보게 됐고, 
홍콩은 여러번 방문해 자세한 지역 정보가 필요 없어서 인지 이정도 어플이면 충분히 만족할만 했다.
미니 가이드북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6. iBooks (아이북스) 

여행의 즐거움은 맛집가서 맛있는 음식 먹기.
윙버스 사이트에서 pdf 파일을 다운받아 아이북스에 넣었다.
맛집 정보뿐만 아니라 지도, 유명 볼거리 위치 정보 등등 유용하게 찾아봤다.
돌아다니면서 배고프면 윙버스에 나온 맛집 찾아가고....출구 정보 찾아보고...

윙버스 뿐만 아니라 여행전 필요한 사항들 pdf로 만들어서 넣어가도 좋을 듯 하다. 



7. KT WiFi 로밍 (와이파이 로밍) 

사실 해외에서 이렇게 사용 할 수 있는 건 wifi 때문이었다. 
해외에서 데이터를 사용한다는건 요금 폭탄을 감수해야 되는것이고,
해외 와이파이를 찾아보면 락이 걸려있지 않더라도 실질적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매우 적다.
모두 로그인 계정이 필요하더라는.....
그런 로그인 계정들이 필요한 WiFi들 중에 KT와 제휴되어 있는 것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KT WiFi 로밍 이다. (난 무료 이벤트 기간이여서 돈을 지불하진 않았지만 지금은 로밍 상품에 가입해서 사용해야 된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나의 10일간 해외 여행 중  로밍 통화 요금은 아래와 같다.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선 skype를 이용해 통화했고,

와이파이가 안되는 곳에선 어쩔 수 없이 로밍 사업자를 이용해 통화했다.


[ KT ]



데이터 이용로 대단하다...>.<

음성통화는 한국으로 1건 / 홍콩 현지 로컬 번호로 1건 총 2건 이용했다.

2건에 총 5분 사용 요금은 1,990원 (결코 싸지 않다)

데이터 이용료를 제외하더라도 음성통화와 문자 메시지 토탈 5,590원을 사용했다.



[ skype ]


스카이프 총 통화 시간 : 약 21분

스카이프 크레딧 총 사용 금액 : 1808.795원



스카이프 크레딧을 이용한 통화 요금엔 건당 분당 이용료 + 접속료 (49원)가 부과되어 요금이 산정된다.

한국 유선 전화로 발신, 분당 24.414원 (홍콩 : KT 로밍으로 한국으로 음성 발신 분당 1,640원, 수신 620원)

한국 휴대폰으로 발신, 분당 78.385원 (태국 : KT 로밍으로 한국으로 음성 발신 분당 1,570원, 수신 890원)



결론은 무료 와이파이 핫스팟을 찾아 스카이프로 통화하는게 제일 경제적이란 얘기.



여행을 떠나기 전 제일 먼저 생각했던 것이 내 아이폰을 얼마나 해외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포스퀘어 체크인으로 내가 다닌 모든 곳을 남겨두고 싶고, 무거운 가이드북 대신 아이폰으로 길도 찾고 정보를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기 위해선 해외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잡히는 곳이 많아야 하는데, 얼마나 있을지 걱정도 되고, 3G 데이터를 사용하기엔 요금이 무섭고....

실제로 태국에서 3G 데이터를 이용해 블로그 몇 페이지 확인했을 뿐인데 데이터 요금이 무려 4만원이 청구되었다!

  

   ※ 이번 여행 기간 중 로밍 요금 및 스카이프 요금 비교

        => 해외 여행 시 로밍 통화 요금 줄이는 방법 / 해외 여행 시 스카이프 (Skype) 통화 하기


그래서 알아본 것이 KT 해외 와이파이 로밍.
KT와 제휴되어 있는 해외 사업자들의 wifi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한다.

해외에서 암호가 걸려있지 않은 와이파이가 많이 잡히더라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건 얼마 되지 않기에 와이파이 로밍을 신청해서 사용하는게 맘편한 듯.

출국일에 인천 공항 KT 로밍센터에 가서 신청하니 9월 5일까지 무료 체험 기간이라고 따로 신청 비용을 내지 않고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내 출국일은 4일 ^^


우선 wifi 로밍 어플을 다운 받고,
어플 실행 > 내 계정 으로 들어가 서비스 신청 후 부여 받은 ID/PW 입력 후 완료.


  



[해외에서 사용 방법]

1. 우선 아이폰 설정 > WiFi 로 들어가 프리 WiFi를 찾아 선택.
2. WiFi 로밍 어플 실행 시 아래와 같이 WiFi 네트워크를 찾아 사용 가능한 핫스팟인 경우 로그인 버튼이 활성화 되고,
3. 로그인 후 정상적으로 WiFi를 이용해 무료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


      

  



※ 제휴되어 있는 핫스팟이 아니여서 사용할 수 없을 경우 왼쪽과 같이 보여지고, 제휴된 핫스팟을 찾아야 한다. 




[사용후기]

WiFi 로밍 어플을 이용하여 태국과 홍콩에서 사용해본 결과,

태국에선 제휴된 핫스팟을 찾기 어려웠다. 카오산, 방콕 시가지, 꼬사멧 등등...
만약에 무료 체험 기간이 아니 비용을 지불하고 신청해서 왔다면 정말 후회했을 정도로...
스타벅스에서만 유용했을 뿐 태국에선 사용을 전혀 못했다고 봐야한다.
그래서 결국 3G 데이터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고 잠깐 사용에 4만원 이라는 어마어마한 비용도 지불하게 됐고...ㅠㅠ


그래도 다행이 였던 것은 홍콩.
홍콩에선 PCCW 라는 사업자가 어디를 가나 잡을 수 있었고,
PCCW는 KT 제휴된 사업자인지 이 핫스팟을 이용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었다.
포스퀘어 체크인도 하고, 비행기 온라인 체크인도 모바일로 하고, 레스토랑 찾을 때도 유용하게 쓰고...
홍콩에서야 아이폰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란....


[Bug ???]

그러나....와이파이 로밍을 잘 사용하다 문제 발생.

갑자기 아이디/패스워드가 틀리다며 로그인이 안되고,
'두개 이상의 기기 사용에 의한 로그인 오류이오니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라는 문자 메시지가 왔다.

어플에 있는 고객센터로 바로 전화 연결하여 상황을 설명하니 홍콩에서 무료로 전화를 할 수 있는 콜렉트콜 번호를 알려준다.
이거 어플에 각 나라별로 콜렉트콜 번호 미리 넣어주면 안되나? (어플을 통해 고객센터 연결 시 로밍 음성 요금 발생.)


※ 홍콩에서 KT 고객센터 콜렉트콜로 전화하는 방법
800-96-0082 누른 후 안내방송이 나오면 안내 방송에 따라 교환원 연결 또는 번호 직접 입력 선택 하여,
02-2109-0901 번호를 누르면 된다. (24시간 운영 하는 듯. 밤 늦게 전화해도 상담원 연결됨)



결국 새로운 계정을 부여 받아 다시 사용하는 걸로 문제 해결.........을 했으나,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공항에서 다시 동일한 문제 발생.
두번의 문제점이 발생됐을 경우의 환경을 생각해보니,
모두 홍콩에서의
네트워크 사업자가 변경된 후 발생된 문제인 듯 하다.

A라는 네트워크 사업자를 통해 휴대폰 로밍이 이루어지고, 와이파이를 사용하다
네트워크 사업자가 B라는 회사로 변경된 후 와이파이 로밍 어플을 사용하려고 할 경우

아이디/패스워드가 틀리다며 로그인이 안되고,
'두개 이상의 기기 사용에 의한 로그인 오류이오니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라는 문자 메시지가 왔다.

해외 로밍 시 네트워크 사업자를 자동으로 설정해 두니 사업자가 지역을 이동할 때 마다 바뀌던데,
그럼 사업자를 지정해두고 사용해야 되는 건가?
음...KT에서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주기를....


KT 데이터 로밍 요금이 새로 나왔던데, 다음 여행에는 나에게 맞는걸 다시 잘 찾아서 가야 겠다.
와이파이가 안되서 너무 답답한 나머지 블로그 몇 페이지 본건데 데이터 요금이 4만원 나온건 너무 하잖아....ㅠㅠ


===================================================================================

KT WiFi 로밍 요금이 내가 사용했던게 없어지고, 동일하게 대체된 상품이 Show 로밍 데이터 기본팩 인듯 하다.
WiFi 로밍은 플러스 요금만 남아 있네....700M에 3만원...기간이 짧다면 700M 까진 필요 없는듯.
어플이나 다른 프로그램을 다운 받지만 않는 다면 10일 동안 100M도 충분 한듯 하다. (웹서핑 위주일 때)
그렇게 되면 Show 로밍 데이터 기본팩 (5천원)을 이용하는게 괜찮을 듯.



Ding Dong - Traveler's cafe


편안하게 여행 서적 살펴보기 좋은곳!
좌식이라 더 편한한 곳!
WiFi까지 완벽!







벽면엔 각종 여행 서적들이 진열되어 있고


맛좋은 French Toast


나도 여행 계획 세우고, 
총 10일중 8일간은 대략적인 스케쥴링 OK
이틀간 뭐할지는 아직 결정 못하고...


빨리 여행가고 싶다!!!



Green House


Green House 

website (booking) : http://www.motelgreenhouse.com/

Address : 5-F Champagne Court, 44-66 Carnarvon Road, Tsimshatsui, Kowloon

Contact No : 852 2191 9398



한인 Guest House, 그린 하우스

 

숙박 일정 :

  - 2007.07.26 ~ 2007.08.01 (6박)

  - 2009.09.04 ~ 2009.09.06 (3박)

Room Type : Twin Room
Rate : $450 (홍콩 달러) 

 

두번을 찾아간 곳.

 

일단 침사추이 내에 있는 숙박 시설이기에 홍콩 여행을 할때 교통도 편리했고, 침사추이에서 늦게까지 놀아도 숙소 들어가는게 부담이 없었다. 걸어서 다닐 수 있었기에!

 

두번째 다시 찾아간 이유도 역시 침사추이 안에 있었고, 첫번째 방문 시에 매우 만족했었기에 다른곳을 아예 알아보질 않았다.

 

또한 각 방에 개인 화장실이 모두 붙어 있기에 공용으로 쓰는 도미토리에 비교했을 때는 훨씬 편하긴 하다. 대신 공간은 굉장히 좁다.

 

맘에 든점

 

한식 아침 식사. 꼬박 챙겨먹진 않았지만 그래도 아침이 참 맛있었다. 현지 음식을 잘 먹고 다니지만 아침에 한식으로 배를 든든히 하고 나가면 기분이 좋았다. 발마사지. 첫번째 그린 하우스에 갔을 때 여기서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해준 발마사지는 정말 최고 였다. 마사지샵에서 받던 금액과 똑같이 받으시고 시간은 한시간 꽉 채워서 정말 정성스럽게 해주셨다. 하루종일 걸어서 퉁퉁 부은 내발이 밤마다 발마사지로 붓기가 쏙 빠지고, 다음날 가볍게 다닐 수 있게되 발마사지를 안받을 수 없었다. 또 매일 밤 자기전 침대에 누워서 받으니 샵에가서 받는 것보다 100배는 더 나았다! 두번째 갔을 때는 발마사지는 물어보질 않아서 지금도 계속 하는지는 모르겠다.


아쉬운 점

창문. 

창문이 없는 방은 약간 답답하게 느껴지긴 했다. 그밖에는 별로 생각나지 않음.


--------------------------------------


호텔에서 묶는 여행에 익숙하다면 도미토리나 게스트 하우스에서 자는건 당연히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일단 개인 공간도 좁고 여럿이서 함께 생활하기에 조심히 해야 되는 부분도 있기에 편하지 않는건 당연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처럼 정말 여행가서 숙소에서 잠깐 잠만 자고 나오고, 숙박비 줄여 다른 곳에 쓰자라는 정신이 강하면 이정도 게스트 하우스는 정말 최고의 조건이다.

Footprints Hostel


Footprints Hostel

website (booking) : http://www.footprintshostel.com.sg

Address : 25A Perak Road Singapore 208135

Contact No : +65 6295 5134



배낭여행객을 위한 저렴한 도미토리

 


숙박 일정 : 2009.08.31 ~ 2009.09.04 (4박)

Room Type : Dormitory, 10 Bed Mixed 

Rate : $18 (싱가폴 달러) 

조식 포함, 공용 화장실, 공용 샤워실(남녀 분리)




10인실 처음엔 걱정을 가지고 예약했으나,
일단 10인실이여도 나까지 7명 정도밖에 없었고, 모두서양 애들이였는데 시끄럽거나 남들에게 피해주는 사람들은 없었다. 모두 조용했으니까... 뭐 잠깐 잠자는 시간 외에는 방에 없었기 때문에 몰랐을 수도....

일단 이 호스텔은 조용하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단, 리틀인디아역이나 부기스역에서 한 10~15분 걸어야 했기에 역과 가까운 숙박 시설을 찾는 사람들에겐 불편할 수도 있겠다. 난 이정도 걷는 거야 별 문제 없이 느끼기에 불편함은 없었다^^

 청결 상태는 보통!

그리 일찍 일어나진 않고 늦게 들어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사용하고 난 후여서 그런지... 화장실이나 샤워실 청결이 깨끗하진 않았다. 약간의 쓰레기들이 널려 있는 상태? 그렇다고 이용하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였고, 사용 흔적들이 좀 남아 있어 빨리 치워주지 않음에 나에겐 청결 상태 보통!

침대는 철제 침대라 약간의 소음이 없진 않았지만...워낙 어디서든 가리지 않고 잘자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또한 보안도 개인 캐비넷이 있기에 자물쇠만 미리 챙겨가면 물건 잃어 버릴 걱정도 無



마지막밤엔 약간에 에피소드가 생겼다.

다음날 싱가폴에서 홍콩으로 떠나야 하기에 일찍 들어갔더니...

OMG! 어떤 남자가 내 Bed에서 자고 있는게 아닌가...

리셉션에 가서 내 Bed에 낯선 남자가 있다!고 설명했더니 그들...믿지못하는 눈치였고...함께 방에 올라가 확인!

내가 있던 방에 다행히 남는 Bed들이 많아 그들에게 사과받고 다른 Bed로 변경! 솔직히 더 좋았음 ^^;;;;;

원래 자던곳은 에어콘이 바로 정면으로 와서 밤에 너무 추워 이불을 머리까지 덮고 잤는데, 에어콘 바람을 피해 다른데로 옮겨서 더 편했다고 할까^^


전체적인 평!

재방문 의사 90% 이상

조용하고 불편함 없이 지냈고, 호스텔 앞에 앉아서 마시는 맥주도 기분 상쾌하게 만드는 곳이기에 다시 싱가폴을 가게 되면 이 곳도 재방문하게 될듯하다.



 Littel India 나 Bugis 역에서 찾아가면 됨.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