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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프랑스/파리] 다시 만난 달콤한 나의 도시 파리(Paris) 프랑스까지 와서 파리를 어찌 안갈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가 모두 지난 12월 26일 오전 파블라와 함께 파리로 향했다.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의 파리는 어떤 모습일까? 루앙의 기차역 (Gare de Rouen)이곳에서 파리행 기차를 타고 한시간을 좀 넘게 달리면 Saint Lazare역에 도착하게 된다. 파리에 도착해 일단 허기진 배부터 채우기 위해 찾은 한국 식당구글맵으로 가장 가까운 한국 식당을 찾았아서 찾아갔으나 이날 영업을 안했고그래서 두번째로 찾은 곳. 식당 이름이 '삼부자'였다. 이날 우리가 갔을땐 한국사람들은 한명도 없었다.식당안의 수많은 프렌치들은 한국 음식을 어떻게 생각할지 굉장히 궁금해 했더니친구의 말이, 프랑스 사람들은 음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맛이 없으면 음식을 남기고이와 반대로 굉.. 더보기
[프랑스/파리] 천천히 그리고 여유롭게 느끼는 파리, 파리지앵이 되고 싶어! 시간에 쫓기고 일정에 쫓기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다보니한번 여행을 하게 되면 한 나라에 길게 있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프랑스 여행도 총 18일, 그중 파리에서만 9일바삐 움직이는 배낭여행 객보다는 여유롭게 파리를 느낄 수 있었다.하지만 이 나라를 온전히 경험하는데 있어 9일은 여전히 짧어 ㅠㅠ 평범한 커플의 평범한 발걸음이겠지만파리에서, 그것도 에펠탑 앞이기에 더 낭만적으로 보이고 부럽기만 하다.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촬영 현장.영화 촬영 같던데 늘씬한 저 여배우의 카리스마가 걸음을 멈추고 집중하게 만든다. 마레지구 였던가. 파리에선 그저 평범한 건물이었겠지만우리의 눈에는 이 골목조차 특별하게 보여진다.이런 길을 걷고 있던 이 순간이 참 행복했었지. 어느 공원에선가 만난 동상앞에서 잠시 쉬어 보기도 .. 더보기
[프랑스/파리] 파리에서 가장 예쁜 사진 남기기! 파리 오페라 극장 Opéra national de Paris 파리에서 가장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모두 오페라 극장으로 가보자! 너무나 크고 웅장하며 화려하고 정신없던 베르사유 궁전에 비해상대적으로 덜 붐비면서 역시나 화려했던 이 곳이 오히려 더 좋았다.그래서 정신없이 이 안에서 사진찍기에 바빴던 것 같기도 하고 ㅎ 학생할인 받아 6유로에 입장권을 구매하여 들어서면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극장을 마주하게 된다. 오페라 극장 답게 공연의상들도 전시되어 있다.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의 방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또 하나의 아름다운 방! 확실히 베르사유보다 덜 붐벼서 너무 좋다! 천장까지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세세함 이런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막 찍어도 예쁘게만 나온다! 오페라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이 곳의 주인이 된 것처럼마음껏 셔터를 눌러보자! 그리고 이 곳에서 절대.. 더보기
[프랑스/파리] 베르샤유 궁전(Chateau de Versailles) 그 화려함에 넋을 잃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파리에 가면서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은루브르나 몽마르트가 아닌 베르사유 궁전이였다.사실 이곳에 대해 아는것도 제대로 없으면서어쩌면 첨엔 다들 한번씩 다녀오는 곳이니까나도 가봐야지 했던 생각이 더 컸던거 같다. 그렇게 출발한 베르사유 궁전! 우리가 선택한 방법은 메트로와 기차 타고 가기!메트로 9호선 종점 Pont de Sevres 역에 하차 후171번 버스를 타고 마지막 종점에 내리면 베르사유 궁전에 도착하게 된다. 왕복 까르네 4장으로 교통비 모두 해결 :D RER을 대부분 타고 가는 거 같은데 시간은 좀 더 걸려도베르사유 궁전 바로 앞에 세워주는 버스가 난 더 좋아~ 멀리서도 느껴지는 화려함근데 사람도 정말 많다 >... 더보기
[프랑스/파리] 매월 첫번째 일요일은 박물관 및 갤러리 무료 개방일 (오르세/오랑주리/퐁피두) 매월 첫번째 일요일에 파리에 있다면유명 박물관 및 갤러리들을 무료로 이용해보자!(물론 무료 개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건 감수해야 할 불편함) 모든 것이 비싼 파리에서 무료로 들여보내준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아니한가? ㅎㅎㅎ 무료 개방일에 내가 선택한 코스는 모두 3곳오르세 >> 오랑주리 >> 퐁피두 루브르는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릴거라 생각했기 때문에아예 처음부터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이날 버스타고 지나가는 길에 본 루브르의 줄은 상상 이상이였다.역시 첨부터 루브르를 뺀 건 잘한 일이였어 ㅎ 물론 무료개방일이라도 뮤지엄 패스가 있다면줄설 필요 없이 그냥 패스를 보여주고 입장하면 된다. 제일 처음 찾아간 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숙소에서 일찍 아침 먹고 나왔다고 나왔는데도 줄이 대단.. 더보기
[프랑스/파리] Midnight in Paris, 낮보다 아름다운 파리의 밤 어느 도시에 가든 내 관심을 가장 끄는 건 각 도시만이 가지고 있는 밤풍경들이다. 조명들이 반짝거리고다들 각자만의 이유를 가지고 분주하게 거니는 사람들가끔은 술때문이든 뭐든 정신줄을 놓아버린 사람들모든 곳이 문이 닫혀 적막하고 조용한 골목들까지 가끔은 밤거리에 비춰신 그들의 모습에서 그들의 더 많은 자연스러움을 찾았던 것 같다. 과연 파리의 밤은 어떨까? 해가 지기 시작하면 거리 곳곳 가로등이 켜지고대도시답게 늦은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길을 걷고 있다.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은 골목은 한적하기만 하고... 거리의 노천 카페나 레스트랑에 자리잡고 시끌벅적하게 떠들고 있는커플들, 가족들, 친구들 무리는가던 길을 멈추고 저 곳에 함께 앉아 떠들고 싶게 만든다. 퐁피두 광장엔 환한 조명때문인지 늦은 .. 더보기
[프랑스/파리] 달콤한 나의 도시 파리, 에펠탑(La Tour Eiffel) 에펠탑을 처음으로 만났던건 더블린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였던 것 같다.서울에서 파리로 도착해 더블린으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 탄 후더블린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파리의 모습은에펠탑만 반짝 반짝 빛나고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드디어 에펠탑을 처음 제대로 만나게 된 날 난 에펠탑을 사랑하기 시작했다!파리에서 지냈던 9일 동안 언제 어디서든 에펠탑만 보이면혼자 괜히 설레면서 좋아했던 것 같다. 2013년 5월 1일 처음 만난 에펠탑의 모습날이 흐려도 괜찮아! 더블린에서 만난 프랑스 친구들, 스위스에서 파리까지 기차타고 달려온 아이.모든 곳이 쉬는 프랑스 노동절에 파리에서 만난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라곤함께 에펠탑을 구경하는 것 밖에 없었다. 그나마 이것도 갑작스레 쏟아지는 비로 인해 아주 잠깐 .. 더보기
파리 마레지구에서 벤시몽(Bensimon) 쇼핑하기 파리 쇼핑 리스트에 누구에게나 기본적으로 올라있는 벤시몽!뭐 프랑스의 국민신발 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보다야 훨씬 싸니까...근데 가격 대비 좋은건진 모르겠지만그래도 이런 신발이 나도 하나쯤은 필요하니까 ㅋㅋㅋ 블로그 검색 후 가장 많이 나오는 마레지구의 매장과라파예트 백화점 매장에서 제일 먼저 구경하고파리에서 마지막날 사자 마음먹었었는데....막상 사려고 보니 내가 원하는 색상은 사이즈가 없더라는...XD 벤시몽은 원하는 색상에 사이즈가 있으면 바로 구입하세요! ㅠㅠ 아무튼 그렇게 벤시몽 사는걸 포기하고마레지구나 구경해보자 하다 발견한 또 다른 벤시몽 매장여기가 더 신세계였어!!!!! 내가 간 날은 다른 매장보다 이곳이더 다양한 디자인의 신발과 사이즈가 있었다. 훨씬 많이! 사이즈별로 다양한 벤시몽벤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