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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Tour

[프랑스/니스] 프랑스 여행의 마지막 도시, 애증의 니스(Nice) 나의 친구들 중 프랑스 남부지방 출신인 친구는내가 페이스북에 올린 날이 잔뜩 흐리고 비오는 모습의 사진과나의 푸념을 보고서는 이렇게 댓글을 달았었다. "Unlucky, Coz there s the movie international festival in cannes and each year is the sameamerican stars bring f**king clouds" 정말 너희는 이렇게 생각하는거니?ㅎㅎㅎ 그래도 3박 4일간 니스에 머무는 동안반나절 해가 반짝했던 날도 있었으니 다행인건가? 그런데 니스에 대한 나쁜 기억은 날씨 뿐만이 아니였으니...카메라 소매치기 당한 일화는 마지막에 얘기하자. >. 더보기
[프랑스/칸] 칸 영화제(Festival de Cannes)와 함께하는 칸 여행 내가 니스에 도착한 날은제 66회 칸영화제(Festival de Cannes) 개막식이 개최되는 날이였다. 올해 칸 영화제 개막식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는걸 알고개막식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날씨가 안좋아 그냥 포기. 비오는 날 마냥 레오를 기다리는그런 열정따위 이미 없어진지 오래다. XD 그래도 영화제 분위기나 느껴보자해서 개막식 이후에 찾은 칸.니스에서 기차로 30분도 걸리지 않아 쉽게 다녀 올 수 있는 곳이다. 저곳이 메인 이벤트가 열리는 곳인듯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근데 아무나 들어갈 수는 없다.관계자임을 표시하는 목걸이를 메고 있는 사람만 입장 가능.지나는 사람 목에 걸린 줄 몰래 뺏고 싶었다.ㅎㅎㅎ 폴 뉴먼과 아내 조앤 우드워드의 로맨틱한 키스 장면 이번 포스터 .. 더보기
[프랑스/모나코] Rainy Day in Monaco 이제부터 프랑스 남부에서 내가 얼마나 운이 없었는지 한번 살펴 보자! XD 리옹에서 너무나 좋았던 날씨에...심지어 너무 덥기까지!(그래서 반바지, 반팔티까지 새로 삼. 니스에서 입으려고!!!)니스에선 바다에 들어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기대로 룰루랄라 니스로 향했다. 여행 전 나의 프랑스 친구들은 5월 중순이면 니스에서 바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수영복을 챙겨가길 권유했고, 당연히 난 비키니 2벌이나 가방에 넣어 갔는데... 근데 이건 대체 뭐지?꾸리꾸리 하고 빗방울 떨어지는 이 심상치 않은 날씨는... 그래 하루 정도는 날씨가 이럴 수도 있지...내일은 괜찮을꺼야!그.러.나.다음날 모나코에 가겠다고 패기 있게 밖으로 나온 나는굵은 빗방울과 강한 바람을 맞게 되는데...이런 날씨에 대체 니스에서는 뭘.. 더보기
[프랑스/리옹] 4박 5일의 리옹(Lyon) 마지막 이야기 리옹의 첫인상은 프랑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답게대도시의 모습과 프랑스 고유의 느낌을 잘 간직하고 있는 도시 같았다. 분명히 너무나 볼거리들이 풍성하고 아름다운 파리지만많은 인파에 휩쓸리다 보면 금새 지치기도하고하나라도 더 봐야 한다는 압박감을 주기도 하는 곳이 파리라서 그런지적당히 크면서도, 적당히 볼거리들이 많으면서관광객들보단 느긋해보이는 현지인들 속에 섞여 있는 리옹이 더 좋았던거 같다. 게다가 너무나 보고 싶었던 친구와 다시 함께 하니파리보다 리옹이 더 좋았던건 당연한 건가? 페이스북에서 내가 더블린 보타닉 가든을 다녀온 사진을 보고선이 공원을 나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렇게 날씨 좋은 일요일 낮 우리는 Parc de la Tete d'Or 이라 불리는 곳으로 향했다. 식물원, 동물원, .. 더보기
[프랑스/리옹] 한국음식을 처음 접한 프랑스 친구들의 반응은? 리옹에 간다고 했을때 꼭 자기 집에서 지내야한다고 했던나의 러블리한 그녀 에스텔.그녀가 다니는 학교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그녀의 집은오빠와 함께 지내다 학교가 모두 끝나고 오빠가 부모님집으로 돌아간 이후큰 아파트에 혼자 생활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와 사촌동생을 위하여 아침부터 간단한 먹거리까지미리 모두 준비해두고 여러모로 너무나 많은 신경을 써줬기에그녀를 위해 뭐든 해주고 싶은건 당연지사! 더블린에 함께 있을때 제대로된 한국 음식을 해준적이 없어서그녀를 위한 한국 음식을 준비하기로~ 그리고 그녀와 절친한 친구들까지 초대하라고 미리 생색도 좀 내고 ㅋㅋㅋ 그렇게 결정한 한국 음식은 불고기와 잡채!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리옹의 한국 마트를 찾아 갔더니 쉬는날...XD불고기 소스는 미리 파리에서 사.. 더보기
[프랑스/리옹] 4박 5일의 리옹(Lyon) 이야기 - 첫번째 리옹을 가기로 한 이유는 오직 단 한가지나의 러블리한 친구 Estelle을 만나기 위해서다. 더블린에 와서 가장 처음으로 사귄 친구이고이 친구한테도 내가 더블린에서의 첫번째 친구이기도 하다.프랑스까지 와서 어찌 이 친구를 만나지 않고 돌아갈 수 있을까. 그렇게 4박 5일간의 리옹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안시에서 리옹까지가는 다이렉트 기차를 예약했으나,이날 공사로 인하여 버스로 이동 후 기차를 갈아타라고 한다.짐 들고 갈아타는거 귀찮긴 했지만버스에서 만남 훈남에 착하기까지 했던 프렌치 청년으로 인하여 가는 길 내내 즐거웠다는..ㅎㅎ 이 청년 미국에서 1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막 돌아왔다는데그동안 내가 만났던 프렌치들과는 달리 이들 특유의 영어 악센트도 없고영어도 너무 잘해 부럽기까지...미국에서 한국 친구들이.. 더보기
[프랑스/안시] 1박 2일 힐링캠프 in 안시 (Annecy) PARIS GARE DE LYON -> ANNECY 파리에서 TGV를 타고 약 4시간을 달려 안시에 도착했는데...날이 조금 흐리네?그래도 예약해둔 호텔에 짐을 풀고 일단 밖으로! 프랑스 안의 스위스 풍의 도시라 불리는 안시 참고로 안시에서는 IBIS호텔에 묶었는데 위치도 좋고일찍만 예약하면 가격도 저렴해서안시에서 편하게 쉬기 좋은듯 하다. 가운데 건물은 감옥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현재는 박물관인팔레드릴 Palais de L'lle그리고 양쪽으로 많은 레스토랑들이 몰려있다. 날이 흐리고 성수기가 아니여도 관광객들이 많다.하긴, 이렇게 평화롭고 조용한 곳이라면언제든 오고 싶어지는 곳이 아닐까?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이였는데 날이 흐리고 안개가 많이 끼어있어알프스 산맥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 아쉽다. 저 멀리.. 더보기
[프랑스/파리] 천천히 그리고 여유롭게 느끼는 파리, 파리지앵이 되고 싶어! 시간에 쫓기고 일정에 쫓기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다보니한번 여행을 하게 되면 한 나라에 길게 있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프랑스 여행도 총 18일, 그중 파리에서만 9일바삐 움직이는 배낭여행 객보다는 여유롭게 파리를 느낄 수 있었다.하지만 이 나라를 온전히 경험하는데 있어 9일은 여전히 짧어 ㅠㅠ 평범한 커플의 평범한 발걸음이겠지만파리에서, 그것도 에펠탑 앞이기에 더 낭만적으로 보이고 부럽기만 하다.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촬영 현장.영화 촬영 같던데 늘씬한 저 여배우의 카리스마가 걸음을 멈추고 집중하게 만든다. 마레지구 였던가. 파리에선 그저 평범한 건물이었겠지만우리의 눈에는 이 골목조차 특별하게 보여진다.이런 길을 걷고 있던 이 순간이 참 행복했었지. 어느 공원에선가 만난 동상앞에서 잠시 쉬어 보기도 .. 더보기
[프랑스/파리] 파리에서 가장 예쁜 사진 남기기! 파리 오페라 극장 Opéra national de Paris 파리에서 가장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모두 오페라 극장으로 가보자! 너무나 크고 웅장하며 화려하고 정신없던 베르사유 궁전에 비해상대적으로 덜 붐비면서 역시나 화려했던 이 곳이 오히려 더 좋았다.그래서 정신없이 이 안에서 사진찍기에 바빴던 것 같기도 하고 ㅎ 학생할인 받아 6유로에 입장권을 구매하여 들어서면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극장을 마주하게 된다. 오페라 극장 답게 공연의상들도 전시되어 있다.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의 방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또 하나의 아름다운 방! 확실히 베르사유보다 덜 붐벼서 너무 좋다! 천장까지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세세함 이런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막 찍어도 예쁘게만 나온다! 오페라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이 곳의 주인이 된 것처럼마음껏 셔터를 눌러보자! 그리고 이 곳에서 절대.. 더보기
[프랑스/파리] 베르샤유 궁전(Chateau de Versailles) 그 화려함에 넋을 잃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파리에 가면서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은루브르나 몽마르트가 아닌 베르사유 궁전이였다.사실 이곳에 대해 아는것도 제대로 없으면서어쩌면 첨엔 다들 한번씩 다녀오는 곳이니까나도 가봐야지 했던 생각이 더 컸던거 같다. 그렇게 출발한 베르사유 궁전! 우리가 선택한 방법은 메트로와 기차 타고 가기!메트로 9호선 종점 Pont de Sevres 역에 하차 후171번 버스를 타고 마지막 종점에 내리면 베르사유 궁전에 도착하게 된다. 왕복 까르네 4장으로 교통비 모두 해결 :D RER을 대부분 타고 가는 거 같은데 시간은 좀 더 걸려도베르사유 궁전 바로 앞에 세워주는 버스가 난 더 좋아~ 멀리서도 느껴지는 화려함근데 사람도 정말 많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