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놀러온 친구에게 아일랜드를 보여주기 어딜갈까 고민하던 중

음악과 영화 원스를 좋아하는 친구이기에

Dalkey와 Killiney Hill을 가기로 결정!!!




*참고로 여기 지명을 '달키'로 많이 읽는데 정확한 지명은

'도~키' 또는 '더~키'라고해요~



원스의 이장면~ 확인하러 출발~


달키(Dalkey) 달키(Dalkey)


시티를 벗어나면 모든 다트 스테이션들이 아담하니 참 정겹게 생겼다.


처음 이 동네 왔을 땐 차를 타고 와서 이 동네 차없으면 못오겠다 했었는데

시티에서 다트타고  Dalkey역에 내려 이정표만 따라가면 끝 ㅋ

킬리니 힐은 왼쪽으로 동네 구경은 오른쪽으로~


일단 우린 차한잔 먼저 하기 위해 동네 구경 먼저 시작!


달키(Dalkey)

달키(Dalkey) 달키(Dalkey) 달키(Dalkey)


작고 아담한 동네.

사진엔 없지만 Castle도 있고 이 곳은 또 유명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U2의 보노 집도 여기에 있다고 한다 ㅋ

아무튼 여긴 부촌


따뜻한 차한잔 하고 본격적으로 Killiney Hill로 출발~


Killiney Hill Killiney Hill


일단 무조건 위로 올라갔다 ㅋ

가는 길에 좋은 집들 구경도 많이 하고 확실히 차타고 왔을때랑 느낌이 많이 달랐다.


Killiney Hill


클라이밍 하는 사람들도 만나고....

저거 무서워서 대체 어떻게 하는 건지...>.<


Killiney Hill


계단도 많아 오르는 길이 쉽진 않았지만

한참을 오르다 요런 Obelisk가 나오면 정상에 올랐다는 뜻이다.


그리고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더블린의 모습의 펼쳐지니~~


Killiney Hill

Killiney Hill


탁트인 바다와 해안가의 모습

날씨가 안좋으면 안좋은데로 매력이 있는 더블린이다.


짧은 등산을 한것같은(?) 기분이지만 요런 뷰를 보고 있자면

힘든건 싹~ 잊혀지고!!!


여긴 영화 원스를 알건 모르건 상관없이 더블린 시티에서 멀지 않고

시티의 답답함을 잠시나마 없애줄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지는

충분히 와볼 가치가 있는 곳이다.


요런 뷰를 바라보며 준비해간 간식거리들도 먹고

오랜만에 함께하는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자면

이 보다 더 좋은 순간들이 또 없다~


따라서 아일랜드에서 힐링이 필요할 때 Killiney Hill에 올라보세요~^^











요즘 매일 오가는 거리 중 한 곳인 George Street.




오늘 이 길을 지나는 중 때마침 아이폰에 랜덤으로 설정된 곡 중

영화 Once의 노래인 Falling Slowly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타이밍이 이렇게 기가 막힐 수 가!!!


사실 영화 Once를 아는 사람은 한국인 밖에 없는 것 같다.

이곳 아이리쉬들도 대부분의 유럽 친구들도

이 영화를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ㅎㅎㅎ


우리 나라 독립 영화가 외국에서 아무리 상을 많이 받아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까?


아무튼 난 한국인이고, 이 영화의 음악을 워낙 좋아하는 사람중의 하나니까

오늘 이 거리를 지날때 원스의 노래가 나온 기념으로

이 곳을 포스팅 하기로 결정!!! ㅎㅎㅎ


더블린 George Street


George Street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이 건물은

George's Street Arcade라는 다양한 샵들이 모여있는

쇼핑센터들 중의 한곳이고, 영화 원스(Once) 촬영지 이기도 하다.


원스(Once) 원스(Once) 원스(Once)


먼저 영화에 나온 모습.


청소기를 들고 나온 여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이 함께 점심을 한 후

악기점에서 노래를 부른다.

노래를 부르고 난 후 이들이 함께 걸어가는 곳.

모두 George's Street Arcade에서 촬영된 것이다.


더블린 George Street


오른쪽에 보이는 Coffee Shop이 남녀주인공이 함께 점심을 먹은 카페

그리고 왼쪽 George's Street Arcade는 이들이 함께 지나간 곳이다.


더블린 George Street 더블린 George Street

더블린 George Street 더블린 George Street

더블린 George Street 더블린 George Street


카페, 베이커리, 책, 악세사리, 옷가게 등등등....


다양한 샵들이 모여 있는 더블린의 쇼핑센터 중 한 곳이다.

과연 이런 걸 사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은 물건들도 많고

들어가서 쉬고 싶은 아기자기한 카페와 빈티지 샵들이 가득한 이 곳은

유명 브랜드들이 가득한 쇼핑몰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더블린 George Street 원스(Once)


이 곳을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처음 들어간 곳으로 나오면

바로 맞은편, 길건너에 Waltons라는 악기점이 보이는데

바로 이 곳이 남녀 주인공이 Falling Slowly를 함께 부른 장소이다.


지금은 많은 부분들이 변해서

영화 속의 모습을 그대로 만날 순 없지만

그래도 원스의 팬이라면 한번쯤은 들러

영화의 감동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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