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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lin Life

2012.06.08 더블린 일상, Rooftop BBQ Party


친구따라 간 Rooftop BBQ Party



이렇게 날씨가 좋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아서 인지 

다들 이순간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더블린스럽지 않은 맑고 비한점 없는 날씨였는데

이제 곧 다시 비 예보가 가득한 주가 다가오니

어찌 이 순간을 그냥 흘려보낼 수 있겠는가!


사실 집에 있다보면 밖에 나가는게 살짝 귀찮을때가 많은데

귀차니즘을 겨우 뒤로하고 밖으로 나섰다. ㅎㅎㅎ


Rooftop BBQ Party


더블린 7 Phibsboro에 있는 스튜던트 레지던스 옥상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쿵쿵 울려대는 음악소리에 

어딘지 단번에 찾을 수 있었다.


올라가보니 저렇게 큰 스피커를 두고 디제잉에 정신 없는 아이들 ㅋ


Rooftop BBQ Party


10시가 다 되서야 BBQ 시작. 해가 정말 길다.


하지만 준비해온 고기 다 태우던 아이들

그리고 굽는다는게 햄버거 패티 ㅋㅋㅋ


그리고 이 곳에서 3년간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지난해 돌아왔다는

아이리쉬를 만나 서로 한국에 대해 참 많은 얘기를 했던 것 같다. 


심지어 한국에 돌아가서 아이리쉬 포테이토를 먹을 수 있는 위치까지

나한테 자세히 알려주던 이 아이리쉬.

다행히 한국에 대한 인상이 참 좋아서 내가 다 뿌듯하더라는...


근데 미안해...난 더블린에 대해 좋게 말한게 없네....

하지만 내가 말한거 너도 다 맞다고 인정했잖아 ㅋㅋㅋ


Rooftop BBQ Party


이 곳에 살고 싶을 정도로 옥상에서 바라보던

더블린의 모습이 참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었던거 같은데....

왜 다 내 얼굴 사진밖에 없는건지...>.<

블로그에 올릴만한 사진이 몇장없네...


이런 날씨일때 더블린은 정말 너무 좋다!!!!!!!!!!!!!!!

계속 이래주면 안되겠니? 제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