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포스팅을 챙겨보는 아이리쉬 블로그에서 모든이가

BBQ를 이야기 할때마다 절대 빼놓지 않고 극찬을 하는 곳이 있었다.

 바로 BISON BAR & BBQ




항상 갈때마다 한시간 가까운 웨이팅에 포기하고 돌아섰던 곳이였는데

마침 점심에 친구를 만나기도 했고 사람이 많이 붐비는 시간이 살짝 지났기에 

웨이팅 피할 수 있을 듯 하여 이곳을 찾게 되었다.


더블린 맛집


내부는 다른 Bar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근데 풍겨오는 냄새부터 심상치 않았고 ㅋㅋㅋ


더블린 맛집 더블린 맛집


항상 저녁때 립이나 고기를 먹기 위해서 찾았다 많은 사람들로 인해 포기하고 돌아섰는데 

오늘은 점심에 찾았기에 과식하지 말하자며 런치 메뉴의 샌드위치를 각각 주문했다 ㅋㅋㅋ


친구는 비프로(좌) 난 포크로(우)


드뎌 나온 우리 샌드위치 ㅋ 정말 빵과 고기에만 충실한 샌드위치

야채 전혀 없음. 고기만 완전 두툼하게~ 풍부한 양의 고기 양도 대박이고

게다가 이 고기맛이 끝내준다 ㅋㅋㅋ


왜 항상 사람들로 가득하고 자리가 없었는지 샌드위치 한입에 이해가 갈만큼

고기맛이 예술이에요!!!


가격은 런치 샌드위치 메뉴가 사이드 디쉬 하나 포함해 €7.95

(Take away는 샌드위치만 €5)


가격도 아주 착하고 메인 메뉴들도 €14유로 정도였으니

이 맛에 이 가격이면 아주 훌륭하다고 하고 싶다.


다음엔 무조건 한시간을 넘게 웨이팅을 하더라도 여기와서 저녁 먹으면서 맥주한잔 해야지!



위치는 리피강 남쪽 밀레니엄 브릿지 근처에요.

워크맨 바로 옆이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이번 런던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게 뭐냐 묻는다면

나는 무조건 이곳을 말하고 싶다.

Burger&Lobster




우리나라에선 비싼 랍스터를

모든게 비싼 런던에서 저렴하고 배부르고, 게다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니~

이보다 더 최고의 장소가 있을 수가 있을까?


버거 앤 랍스터 (Burger&Lobster)


런던에서 총 5군데의 지점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방문한 곳은 소호


Address : 36 Dean street, Soho London W1D 4PS


오후 4시쯤 가니 웨이팅 없이 바로 테이블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버거 앤 랍스터 (Burger&Lobster)


버거 앤 랍스터 (Burger&Lobster)


테이블에 앉으면 직원이 와서 이곳에 처음 방문했냐 아니냐를 물어보고

처음 방문했다고 하면 아주 친절하게 메뉴부터 설명을 해준다.

랍스터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버거는 무조건 패스


랍스터 조리 방법에 따라 스팀과 그릴 두가지가 있는데

친구와 함께 스팀과 그릴을 각각 주문하니

커다란 랍스터가 한마리씩 눈앞에 펼쳐지고

비주얼부터 기대를 하게 만든다.


그리고 맛본 랍스터는 정말 환상적.

내 입맛엔 그릴이 잘 맞았고 친구는 스팀이 훨씬 좋다고 했다.

게다가 튼실한 랍스터 한마리가 통째로 나오니 맛도 양도 정말 최고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물가 비싼 런던에서 랍스터 한마리가 고작 20파운드

(한국 보다 훨~씬 저렴하다!!!)

레몬에이드 한잔씩 추가로 시키고 서비스 차지가 붙으니 두명이서 대략 55파운드 조금 넘게 나왔는데

정말 돈이 하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만족스러운 한끼를 할 수가 있었다.


런던 여행 중 가히 최고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중 한곳이라고 할 수 있고

런던 여행 후에도 계속 생각이 나는 곳~

런던에서 뭘 먹을까 고민 하지 말고 버거 앤 랍스터 (Burger&Lobster)에 꼭 방문해보세요!!!






루앙에서만 자란온 나의 친구 파블라와 그녀의 동생은

우연히 접한 아시아 문화에 푹 빠져있는 자매들이다.

그래서 아시아 음식에 대한 관심도 지대한건 당연지사!!!




그녀들이 루앙에서 즐겨 찾는다는 한국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하기 위해

일부러 루앙 시티를 찾았다.


루앙(Rouen)


루앙에도 한국 식당이 있을 줄이야!

하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점심을 하러 찾은 이 곳은 아직 오픈을 하지 않았고

우리가 찾은 이날은 저녁때만 오픈을 한다고 되어 있었다. ㅠㅠ


직접 맛을 보진 못했지만 친구는 이 곳의 제육볶음을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

더블린으로 떠나기 전 다시 갈 시간이 있을지모르겠지만

아무튼 루앙에서 한국 식당을 보니 괜히 더 반갑다 ㅎㅎㅎ


Address : 5 Rue des Bons Enfants, 76000 Rouen


루앙(Rouen) 루앙(Rouen)

루앙(Rouen) 루앙(Rouen)


한국 식당이 문을 닫은 관계로 바로 근처에 있는 일본 스시집을 찾았다.

이 곳도 친구가 한국 식당만큼 자주 찾는 다는 일본 식당


우리가 들린 이날 식당엔 프랑스 현지인들로 테이블이 모두 가득차 있었다.

유럽 어디를 가나 스시집의 인기는 대단한듯.

아무튼 생선이 모두 신선해서 너무나 괜찮았던 스시집!


루앙(Rouen) 루앙(Rouen)


분위기며 맛이며 너무나 고급스러운 루앙의 티룸 

Dame Cake


입구에 잔뜩 테이블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때문에 입구 사진은 찍을 수 없었지만

건물이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모든 여자들이 반할 수 밖에 없을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


루앙(Rouen) 루앙(Rouen) 루앙(Rouen)


이 곳은 테이블에 앉으면 이날 주문할 수 있는 케익 종류가 적힌

미니 칠판을 테이블 옆에 세워둔다.

불어를 모르는 나는 그냥 친구의 선택에 맡겨서 주문한 케익

커피잔이나 접시 모두 너무나 고급스럽다.


루앙(Rouen)


우리는 1층에 앉았지만 2층도 있고, 날이 좋을땐 야외 테라스까지 오픈하는 꽤 규모가 크고

루앙사람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은, 항시 사람이 많이 붐비는 카페라고 한다.


Address : Dame Cakes, 70 rue Saint Romain, 76000 Rouen


먹고 마시고 여유롭게 쇼핑하며 보낸 루앙에서의 평범한 하루

이젠 루앙이 정말 내 도시같이 너무나 편하다!

더블린 돌아가고 싶지 않어 ㅠㅠ

 




더블린의 수 많은 이태리 레스토랑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

Taste of Emilia




곧 더블린을 떠나는 친구와 마지막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

이곳을 오랜만에 찾았다.


Taste of Emilia


리피강 북쪽 하페니 다리 바로 앞에 위치한 이 곳은

이탈리아식 햄과 치즈가 먹고 싶을 때 아주 제격인 레스토랑이다.

 

Taste of Emilia


오늘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Tagliere Reggio Emilia (Large €15)

Parma Ham Dop, Mortadella Veroni, Pancetta, Salame Felion. Parmesan Cheese Dop 27th Months with Balsamic Vinegar Cream


이곳은 햄과 치즈를 조금씩 다르게 섞에 구성된 메뉴들로 이루어져 있다.

뭘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를땐 여기 직원에게 물어보면 아주 친절히 설명주니 걱정말고 주문하세요^^


오늘 여자 3명이서 라지 사이즈로 하나시키고

부족하면 더 주문하려고 했는데, 많이 먹는 아이들이 아니라 그런지

라지 하나로 충분히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다.


Taste of Emilia Taste of Emilia


기본으로 함께 제공되는 빵

이태리 레스토랑에 왔으니 빠질 수 없는 Spritz도 한잔씩 주문하고.


더블린에 있는 이태리 친구들에게도 꽤 인기가 좋은 Taste of Emilia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요런 햄, 치즈와 함께 와인까지 곁들일 수 있는 곳이니

비싼 코스 요리로 구성된 다른 이태리 레스토랑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이곳에 들려보세요~^^


단, 저녁땐 항상 사람들로 가득해 테이블 잡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특히나 주말엔 꼭꼭꼭 미리 예약을 하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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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가 섬나라여서 씨푸드 종류도 많고 많이 먹을 것 같지만

의외로 씨푸드를 자주 먹지 않고 더블린 시티에선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다.

아무래도 아일랜드가 수산업 보다는 농업 위주로 발달된 곳이여서 일듯 한데.


그래도 더블린 근교 브레이(Bray)나 호쓰(Howth)같은 곳에서 

신선한 씨푸드를 맛볼 수 있으니!




더블린에 놀러온 친구와 함께 오늘 호쓰를 방문하고

씨푸드를 먹으러 내가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호쓰(Howth)


Octopussy's Seafood Tapas


벌써 4번째 방문인 듯하다.

호쓰에 많고 많은 레스토랑 중 단 한번도 날 실망시킨 적이 없던 레스토랑으로

이 곳에 갈때마다 먹는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사진찍는걸 잊었었는데

오늘은 블로그에 포스팅할 결심을 하고 사진부터 찍기 바빴다 ㅋㅋㅋ


호쓰(Howth)


오픈 키친으로 되어 있어 주문을 하면 이곳에서 바로 요리를해서 가져다 주는걸 볼 수 있다.

 

이 레스토랑은 크진 않지만 이 곳의 모든 씨푸드가 신선해서

어떤 음식을 시키건 후회가 없었던 곳이다.

사진에도 찍혀있듯이

"Lots of our fish is caught on our own boat"

그래서 믿을 수 있고, 하지만 가끔은 먹고 싶은게 없을때도 있다.

오늘은 랍스터 주문이 안됐던 슬픈 날

랍스터 먹고 싶었는데.....ㅠㅠ


그래서 오늘 선택한 메뉴는~


호쓰(Howth)


1. Mixed Shellfish Platter (14.95)


호쓰(Howth)


2. Fish and Chips (€9.95)



이 곳에서 정말 다양한 메뉴를 먹었었는데

맛은 언제나 뭘 시키든 나와 함께한 사람들을 모두 만족시켜줬고

가격도 아일랜드 물가나 다른 레스토랑과 비교했을 때 전혀 비싸지 않다. 


특히 Oyster 같은 경우 시티 내에서 

정말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팔고 있는 걸 많이 봤기 때문에

이 곳이 저렴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때문에 신선한 씨푸드가 생각날 땐 이 곳에 들려 맛있는 씨푸드도 먹고

호쓰(Howth)의 아름다운 바닷가고 거닐어 본다면

충분히 만족스런 하루를 보내실 수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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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지나다니는 길에 재밌는 이름의 카페를 발견해서 들러보았다.


The Bald Barista


대머리 바리스타가 운영한다는거지?

어떻게 카페 이름을 이렇게 지을 생각을 했을까 ㅋㅋㅋ


The Bald Barista


카페 입구부터 대머리 바리스타의 캐릭터가 딱!


The Bald Barista


점심 메뉴 가격이 무난하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이곳에서 해결하기로 결정!


The Bald Barista


저분이 오너는 아니고 정말 캐릭터랑 똑같이 생긴 분이 따로 있더라는...

메뉴도 생각보다 많고, 가격도 다른 카페들과 비슷 비슷한 가격


The Bald Barista


카페 내부는 특별한 인테리어로 장식된건 아니지만

충분히 넓고 편안한 분위기

나 왠지 여기 단골될꺼 같다 ㅋㅋㅋ


The Bald Barista


그리고 한쪽엔 편안한 소파

내 앞에서 무언가 굉장히 열심히 읽고 계신 이 할어버지 옆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몰래 도촬해봤다 ㅋ


The Bald Barista


드디어 나의 점심

아메리카노 + 스프 + 모짜렐라 치아바타


날씨가 추워지니 항상 따뜻한 스프가 땡긴다.

사실 이런 점심 말고 그냥 백반집 가서 찌개에 따뜻한 밥이 먹고 싶은데 ㅠㅠ 


오늘 나의 커피는 대머리 바리스타가 내려주진 않았지만

그래도 커피 맛이 꽤 괜찮다.


다음엔 꼭 대머리 바리스타의 커피를 맛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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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친구들과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한 곳은

The Bank on College Green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은행으로 이용됐던 곳을 레스토랑으로 다시 오픈한 곳이다.


레스토랑&펍이라고 하기엔 아름답고 분위기까지 너무 좋은 곳!

일단 사진으로 보자~!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좋진 않지만 ㅠㅠ)


The Bank on College Green


입구를 들어서면 한가운데 Bar와 

넓은 공간에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이 곳은 1895년 Belfast Bank로 이용되된 건물을 레스토랑으로 바꾼 곳으로

레스토랑이 잡리잡은 이 곳은 Bank Hall로 이용되던 곳이라고 한다.

게다가 지금 이 곳의 모든 것들이 1895년 그 당시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라고 하니

레스토랑 구경만으로도 충분히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The Bank on College Green


레스토랑의 천장 장식들


이 곳은 화려한 빅토리아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아이리쉬 문화유산이라고도 한다.


The Bank on College Green


화려한 스테인 글라스의 천장과 정교하게 조각된 벽은

처음 방문한 사람들에게 

감탄하며 연신 Beautiful을 외치기 바쁘게 만든다.


The Bank on College Green


조명때문인지 다른 Bar들보다 훨씬 더 고급스러워 보이고^^


금요일밤 예약없이 저녁을 먹으로 갔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로 인해

1시간 이상을 기다리고 나서야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좋은 Bar에서 기네스 한잔 하며 기다리는 것은

전혀 지루하지 않기만 하고~ 


The Bank on College Green


이날 내가 주문한  Roast Pork Belly(14.50€)


이걸 주문한 이유는 단 한가지~ 메뉴 설명이 아래와 같았다.

(slow roasted for 12 hours) 

Served over Braised Red Cabbage on a Bed of Mash Potato with a Mustard Cream Sauce & Jus


12시간을 쪄낸 돼지고기, 요거 한줄에 메뉴 선정 ㅎㅎㅎ


맛은 역시나 너무나 부드러운 돼지 고기와 (보쌈 고기 같았던 부드러움!!!)

크림 소스가 생각보다 고기와 너무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이 곳은 분위기나 맛에 비해 전혀 비싸지도 않고

꼭 음식을 먹으러 가기 보단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맥주 한잔 마시고 싶을때도

추천할 만한 장소이다.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하거나, 분위기 좋은 곳을 찾는 다면

The Bank 레스토랑에 방문해보세요~^^



View Larger Map



영국이나 아일랜드나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음식은?

단연, 'Fish & chips'겠지...

음식문화가 상대적으로 참 발달되지 않은 나라같지만

그래도 아일랜드에서만 맛보고 아이리쉬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분명 있다.


그리고 어느 나라나 가이드북이나 여행객들이 추천해주는 레스토랑보다는

현지인들의 추천 장소를 가야하는게 진리다!


오늘 함께한 친구의 추천을 받아 다녀온 이곳은 정말 맛있었다.

당분간 더 좋은 곳을 추천받기 전까진 나도 이곳에 자주 갈듯 ㅋ


근데 게으른 블로거인 나는....

여기 펍 이름을 기억 못해서....위치나 상호는 추후에 업데이트 해야한다는....;;;

블로거 자격 부족이야...이건 분명...ㅠㅠ


그래도 음식들이 마구 파헤치기 전에 사진을 찍은 것만으로도 다행인거다

먹는거에 정신이 팔리면 사진이고 뭐고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XD

그래서 그동안 포스팅 하지 못한 곳이 참 많더라지.....


아무튼 오늘 먹은 아이리쉬 음식을 소개하자면~




1. 비프 기네스 파이(Beef & Guinness pie)


비프 기네스 파이(Beef & Guinness pie)


기네스의 나라답게 기네스 맥주로 만든 음식!

저 노릇노릇한 패스트리를 살짝 들어올리게 되면~


비프 기네스 파이(Beef & Guinness pie)


요렇게 패스트리 밑으로 비프 스튜가 숨어있다.


소고기와 감자나 버섯 등 각종 야채 등을 기네스 맥주로 푹~삶아낸후

패스트리를 얹어 오븐에 구워낸 음식이다.

조만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려고 레시피 다 찾아뒀음 ㅋㅋㅋ


푹 익혀진 부드러운 고기와 야채,

짭짜름 하기도 하고, 기네스 맥주 때문인지 쌉싸름한 맛도 나는것이

아무튼 무조건 강추!!!!!




2. 더블린 코들(Dublin coddle)


더블린 코들(Dublin coddle)


포크 소세지, 베이컨, 각종 야채로 만들어진 스튜


아일랜드에 오면 아이리쉬 블랙퍼스트나 아이리쉬 스튜도 한번씩은 먹게 되는데

이건 아이리쉬들 중에서도 특히 더블리너들이 먹는 더블린의 스튜라고 한다.


근데 난 여기에 들어간 포크 소세지도 안좋아하고,

이런 종류의 스튜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게 맛있는지 없는지 평가를 할 수 가 없다.


스튜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시도해보세요^^




3. 뱅거스&매쉬(Bangers & Mash)


뱅거스&매쉬(Bangers & Mash)


매쉬 포데이토 위에 소세지와 양파가 올려진 음식으로

여기에 뿌려진 소스 맛이 괜찮아서 이것도 추천할 만한 음식.



'아일랜드 음식=감자'라는 공식답게 모든 요리에 감자가 함께 하기때문에

한끼 식사로 충분히 넉넉한 양이다.


여기에 기네스나 각자 좋아하는 맥주를 한잔 함께 곁들이면 금상첨화겠지만

대낮부터 낮술 마시고 얼굴 빨개질 순 없기에

난 아쉬운대로 소프트 드링크를 맥주처럼 마시는 걸로 >.<


Fish & chips 외에 아이리쉬 음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세요^^






요즘 여기저기서 잘 먹고 다녀서인지 다시 살찌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지만

그래도 언제나 먹방은 즐거워~XD


더블린에는 인도 커리 레스토랑이 참 많은데

그중에서 분위기나 맛이나 모두 깔끔한 레스토랑인

SPICE OF INDIA를 다녀왔다.


SPICE OF INDIA


눈에 확 띄는 오렌지/레드의 레스토랑 외관


이곳 바로 오른쪽에 또 다른 인도 커리 레스토랑이 함께 붙어있는데

내가 이 곳으로 간 이유는 그냥 전에 와본곳이라 더 익숙해서....>.<


SPICE OF INDIA


점심 메뉴판이다.

메인 코스만 먹으면 7.15 / 3코스는 9.95


이날 나와 함께간 동생의 선택은 3코스 ㅋ


스타터를 선택하고, 커리 종류를 고른 후

치킨이나 양고기 또는 베지테리언이라면 베지테리언 메뉴로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그리고 난이나 밥 둘중 하나 선택만 하면 주문 끝!


SPICE OF INDIA


첫번째 스타터 메뉴

칩스라고 해야하나...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SPICE OF INDIA SPICE OF INDIA


두번째 스타터 메뉴


왼쪽은 어니언, 오른쪽은 치킨

어니언은 맛있긴 한데 튀김옷이 많이 덮혀져서

하나 이상은 느끼한듯. 치킨은 괜찮았다.


이제 스타터 메뉴중에선 한개 빼곤 다 먹어봤다 ㅋ

전반적으로 특별하진 않지만 무난한게 나쁘지도 않다~^^


SPICE OF INDIA


그리고 드디어 메인 커리!

오른쪽은 TIKKA MASALA SPECIAL

왼쪽은 PASANDA SPECIAL


하나는 치킨으로 다른 하나는 양고기로 선택했는데

오른쪽 커리는 맛있긴 한데 너무 달아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


다음엔 매운 커리에 도전해봐야지!


SPICE OF INDIA SPICE OF INDIA


커리와 함께 난이나 밥을 선택할 수 있는데

둘이 난과 밥을 시켜서 같이 먹으면 충분히 배부르게 점심 해결이 가능하다.


깔끔하고 더블린에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점심 해결이 가능한

인도 커리 레스토랑!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크게 보기



친구들이 한명씩 한명씩 새롭게 생기면서

점점 더블린 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정말 다행이지!



어학원이 끝난 후 주변 거리를 걸어본다.

더블린은 크리스마스 준비에 모두 분주한듯.

거리 온통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하다.


Dublin


나도 저 벽에 걸린 사슴 러그 갖고 싶다 ㅠㅠ


그리고 호스텔에서 만나 Myriam.

스위스의 의대생이라는 이 여자아이는 2달동안 영어공부를 하려고 왔다고 한다.

학교 시험에 떨어져서 시간이 났다는데,

여기 있는 동안 절대로 학교 공부는 생각하지 않을거라 한다 ㅋ


서로 비슷한 처지의 우리는 금방 친구가 됐고,

이 아이는 금요일 밤 자기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자고 제안한다.

거절할 이유가 없지!


The Church, Dublin


myriam과 같은 어학원을 다닌다는 2명의 이태리 걸들을 만나

처음 간 곳은 The Church.

원래 교회였던 곳을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바꾼 곳.

더블린 시티투어할때도 아이리쉬가 이곳 유명한 곳이라고

비싸지도 않으니 꼭 가보라고 했었는데

이렇게 가보는 구나.


Irish coffee


2명의 이태리걸. 오른쪽의 아이는 이태리에서 모델을 하고 있단다.

이 아이 핸드폰에 있는 화보 사진들 보고 정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아무튼 정말 예뻤던 아이들.


난 이곳에서 아이리쉬 커피(Irish coffee)에 도전!

위스키+커피+크림의 조화!

위스키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거 같긴한데

이 조합이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다.

아일랜드에 왔으니 한번은 마셔볼만 한듯.


그리고 이곳이 비싸지 않다는걸 나중에 알게 됐는데,

저 아이리쉬 커피나 다른 아이들이 시킨 맥주도 그렇고

템블바의 펍들보다 오히려 더 저렴했다.


Taste of Emilia, Dublin


그리고 이들이 저녁을 먹기 위해 예약해둔 이태리 레스토랑.

Taste of Emilia

Ha'penny 다리 바로 건너 있는 길로 들어가면 책방 옆에 있는 레스토랑.


더블린에는 이태리 레스토랑이 정말 많은데

그 중에서도 이태리 애들이 자주 간다는 곳이니

더블린의 이태리 레스토랑 중에선 맛집이 분명하겠지.


그리고 이곳에서 조인한 이태리 가이까지 5명이

금요일 밤을 즐기기 시작했다.


Taste of Emilia, Dublin


이태리 음식이라곤 피자와 파스타 밖에 모르는 나를 위해

이들이 추천해준 음식과 술로 주문.

스페인에서 하몽을 처음 먹었을때와 같은 느낌이다.

이거 내 스타일이야 ㅋ


하몽하곤 또 다른 이 맛. 나도 이제 여기 자주올래!

게다가 여기 일하는 사람중 한명의 부인이 한국 사람이라며

(내가 갔을땐 그 사람은 없었지만)

나한테 한국어로 인사까지 해준다 ㅋ


The pieman cafe, Dublin


금요일 레스토랑에서 나와 펍까지 가서 맥주까지 또 하고

토요일 나와 Miryam은 점심이 되서야 다시 만나

허기진 배를 채우러 함께 나갔다.


한국이였으면 해장국을 먹으러 갔을텐데 ㅠㅠ

이곳에선 대체 뭘로 해장해야 하나 고민하다

호스텔 근처 프렌치 파이 파는 곳에 들어가 soup로 해장하고...

이때 한국음식 생각이 정말 간절하게 났다.

이사가면 한국음식만 해먹어야지 ㅠㅠ


근데 친구들이 계속해서 생기는 건 좋은데,

이러다 통장 잔고 금방 바닥나겠다 >.<

이건 뭐 맨날 외식이니 돈쓰는게 정말 장난아니네...

여기에 익숙해지면 돈쓰는 것도 요령이 생기겠지.


당분간은 일단 놀아보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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