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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lin Life

2013.06.30 더블린, 20유로면 스시 무제한, yo! sushi


한국도 스시 가격이 싸지 않은데, 여기는 더 오죽하리...

더블린에 입성한지 얼마 안됐을때 친구들과 점심에 처음 스시집을 따라갔다,

몇 접시 먹지도 않았는데 후덜덜한 가격에 이런 곳은 유학생과 어울리지 않으니

차라리 만들어 먹자 했었는데....

그래도 마음껏 스시를 먹을 수 있기를 얼마나 고대했던가...




그런 나의 마음을 조금이나 달래주는 곳.

yo! sushi 


 yo! sushi


매주 일요일이면 1인당 20유로에 스시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단, 1시간으로 시간 제한이 있음)


처음 레스토랑에 들어가 테이블 안내를 받고 앉으면

우리가 먹기 시작하는 시간을 적어준다.


그리고 나면 그때부터 폭풍흡입 시작!


 yo! sushi


레스토랑 분위기도 깔끔하고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는데...

위에 사진에 보이는거와 같이 스시는 당췌 보이질 않는다 ㅋㅋㅋ


이날 내가 먹은 스시라고는 연어가 전부였으니 >.<

나머지는 다 롤 종류~ 이런건 배만 부르잖아....난 안먹어!!!!

다른날 왔던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연어 말고도 다른 종류도 좀더 있고

과일도 있었다고 하는데~ 


이날 내가 있던 1시간 동안엔 연어 빼곤 다른 스시를 보질 못했다!

그리고 과일은 아예 코빼기도 보이질 않았으니....

시간별로 다른 종류 내주는거니?

다양하게 주면 어디가 덧나니?


게다가 저 레일 위에 없는 걸 주문하면 엑스트라 요금을 내야하고,

물이랑 미소숩도 엑스트라 차지 ㅋㅋㅋ


 yo! sushi


사실 그렇다고 못먹은건 아니지만....ㅋ

연어를 워낙 좋아해서 연어 스시만 질리도록 먹었던거 같다.

이날 먹은거 따지면 20유로보다 훨씬 많이 먹긴 했지..


그래도 값에 비해 종류가 너무나 빈약한 이곳.

아쉬운 사람은 나니 다시 가긴 하겠지만....

자주는 못가겠다. 사실 한끼에 20유로면 많이 비싸다 ㅠㅠ


그래도 간만에 외식해서 좋았던 일요일로 기억하자구! ㅎㅎㅎ


아, 위치는 그라프튼 스트릿 브라운 토마스 근처에 있어요!

(address : Brown Thomas Clarendon Street Dub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