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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lin Life

2013.08.29 더블린 버스커, 버스킹 이야기


Henry St.이나 Grafton St. 등 더블린 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수 많은 버스커들.


아일랜드 더블린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버스커들에 대한 환상도 가져봤으리라 생각된다.

아마 영화 원스의 영향도 있을테고 

이곳이 버스커들의 버스킹으로 유명한 나라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마음에 들고 실력있는 버스커들을 만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ㅋ

오히려 환상을 가지고 온 사람들에게는 더 큰 실망만 안겨줄지도 모르지


그래도 각양각색의 버스커들은 

더블린에서의 길을 지나는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건 분명하다!


내가 결정적으로 더블린 버스커들에 관심을 갖게 된건

바로 이 밴드때문~




Hudson Taylor라는 이 형제 밴드의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우연히 본 후

이 밴드에 푹 빠지게 되었는데

이들은 이제 영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점점 유명세를 타고 있어

더 이상 더블린의 길에서 볼 수가 없다. ㅠㅠ


이들의 음악이 궁금하다면?

http://www.youtube.com/watch?v=wng5uyNXkCk&list=TLcaKwNpOICTA


꼭 들어보세요~^^


Keywest


그리고 현재 그라프튼 스트릿에

항상 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는 밴드가 있으니~

바로 Keywest!!!!


처음에 이 밴드의 음악을 들었을때 참 괜찮다...했는데

지금 더블린 거리에 이들보다 더 괜찮은 밴드는 없다고 본다 ㅋ



일단 한번 들어봐요~

(오늘 촬영한 따끈 따끈한 영상이에요^^)


저 보컬 참 매력적인데 무조건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야해.

선글라스를 벗으면...음...상상에 맡기겠음.

아무튼 저 보컬한테는 선글라스가 정말 필수에 중요 아이템! ㅋㅋㅋ


라디오 출연이나 공연도 꽤 많이 하면서

점점 많이 알려져가는 이 밴드는

안타깝게도 이제는 너무 바쁜 스케줄로 인하여 버스킹을 그만둔다고 한다 ㅠㅠ


너네 많이 비싸졌구나!!!


그래도 버스킹으로 시작하여 유명세를 얻고 인기도 많아져서

떠나는 거니 다른 버스커들의 선망이 대상이 되겠지?ㅎㅎㅎ


그라프튼 거리를 지날 때마다 항상 이 밴드가 연주할땐

잠시 멈춰서서 음악을 듣고 지나곤 했는데

과연 이 밴드가 떠난 자리는 누가 메꿀 수 있을까?


Keywest 같은 좋은 버스커들이 빨리 

툭~하고 튀어나오길 바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