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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lin Life

2012.11.24 말라하이드(Malahide)에 다녀오기!


classmates 함께 말라하이드에 가기로 한날.

오후 1시에 tara station에서 다트를 타기 위해 만나는데...

새삼스러울건 없지만 날이 완전 흐리다.

...이쁜 사진 찍기는 포기해야겠구나...



우리가 다트는 말라하이드까지 경유역 한번 없이 바로 가는 거였나보다.

20분도 걸리지 않아 도착하여 우선 말라하이드 캐슬로 향했다.



말라하이드 성은 보이지 않고일단 이정표를 따라 계속 걸어본다.

날이 좋으면 피크닉 오기 정말 좋은 곳일듯!



우중층 하고 흐린 하늘을 .....

날도 흐리고 추우니 넓은 잔디에 앉아볼 생각은 꿈도 못꾼다. ㅠㅠ



햇빛이 짱짱한 날엔 성이 정말 예뻐보이겠지?



학생할인 받아 8유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 

말라하이드 캐슬 내부는 솔직히 좀 실망했다.

가이드를 따라 다니며 성 내부를 보게되는데 

관람이 가능한 내부 공간은 한정되어 있고

사진촬영 금지라고 하는데 찍고 싶은것도 별로 없기도 했고...



같이 간 친구들도 성 외부에 비해서 내부는 다들 실망했다고 했으니...

정말 날 좋은날 도시락 싸들고 와서 밖에서 놀기만 해야겠다.


날이 흐리니 성이 예쁜게 아니라 꼭 유령나올 것만 같이 생겨보인다.



말라하이드 캐슬을 보고 나와 바다도 보고 가자며 들어선 길.

낮에 도착했을때 마켓이 열리는 것 같아 보이더니

고작 오후 4시 정도밖에 안된 시간이였는데

다들 철수했나보다... ㅠㅠ


그래도 크리스마스를 대비하여 틀어놓은 캐롤이며,

아기자기 꾸며놓은 가게들이 기분 좋게 만드는 거리였다.



바닷가 가는 길에 만난 작품.

이 작품의 의미는? 인터넷 서치해봐야겠다 >.<



우리는 해변이 아닌 marina 근처에서만 사진 좀 찍고

(사실 너무 추워서 바닷가를 걷고 싶지도 않았다. ㅠㅠ)

저 요트 누가 나좀 태워줘 봤으면....



따뜻한 차를 마시러 카페로 이동!

marina근처에 스타벅스가 있지만 

스타벅스는 전세계 어느 곳에나 있는 곳이라며 

이곳의 카페를 찾아 들어가자고 한 Jessy!

그녀의 선택은 옳았어!


초코라떼 한잔씩 들이키며 여기서도 사진 찍기 전념 없는 여자들! ㅋ

타이완에서 온 Jessy, 이태리에서 온 Silvia

lovely한 여자들이다.



초코라떼 한잔씩 들이키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다트타러~

어두운게 한 밤 9시는 넘은거 같아 보이지만,

이때가 고작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


게다가 더블린에 돌아오니 비가 주룩주룩...

비만 안내려도 소원이 없겠다! ㅠㅠ


얘들아~ 이젠 날 좋을때 놀러다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