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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랑스/리옹] 한국음식을 처음 접한 프랑스 친구들의 반응은? 리옹에 간다고 했을때 꼭 자기 집에서 지내야한다고 했던나의 러블리한 그녀 에스텔.그녀가 다니는 학교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그녀의 집은오빠와 함께 지내다 학교가 모두 끝나고 오빠가 부모님집으로 돌아간 이후큰 아파트에 혼자 생활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와 사촌동생을 위하여 아침부터 간단한 먹거리까지미리 모두 준비해두고 여러모로 너무나 많은 신경을 써줬기에그녀를 위해 뭐든 해주고 싶은건 당연지사! 더블린에 함께 있을때 제대로된 한국 음식을 해준적이 없어서그녀를 위한 한국 음식을 준비하기로~ 그리고 그녀와 절친한 친구들까지 초대하라고 미리 생색도 좀 내고 ㅋㅋㅋ 그렇게 결정한 한국 음식은 불고기와 잡채!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리옹의 한국 마트를 찾아 갔더니 쉬는날...XD불고기 소스는 미리 파리에서 사.. 더보기
[프랑스/리옹] 4박 5일의 리옹(Lyon) 이야기 - 첫번째 리옹을 가기로 한 이유는 오직 단 한가지나의 러블리한 친구 Estelle을 만나기 위해서다. 더블린에 와서 가장 처음으로 사귄 친구이고이 친구한테도 내가 더블린에서의 첫번째 친구이기도 하다.프랑스까지 와서 어찌 이 친구를 만나지 않고 돌아갈 수 있을까. 그렇게 4박 5일간의 리옹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안시에서 리옹까지가는 다이렉트 기차를 예약했으나,이날 공사로 인하여 버스로 이동 후 기차를 갈아타라고 한다.짐 들고 갈아타는거 귀찮긴 했지만버스에서 만남 훈남에 착하기까지 했던 프렌치 청년으로 인하여 가는 길 내내 즐거웠다는..ㅎㅎ 이 청년 미국에서 1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막 돌아왔다는데그동안 내가 만났던 프렌치들과는 달리 이들 특유의 영어 악센트도 없고영어도 너무 잘해 부럽기까지...미국에서 한국 친구들이.. 더보기
[프랑스/안시] 1박 2일 힐링캠프 in 안시 (Annecy) PARIS GARE DE LYON -> ANNECY 파리에서 TGV를 타고 약 4시간을 달려 안시에 도착했는데...날이 조금 흐리네?그래도 예약해둔 호텔에 짐을 풀고 일단 밖으로! 프랑스 안의 스위스 풍의 도시라 불리는 안시 참고로 안시에서는 IBIS호텔에 묶었는데 위치도 좋고일찍만 예약하면 가격도 저렴해서안시에서 편하게 쉬기 좋은듯 하다. 가운데 건물은 감옥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현재는 박물관인팔레드릴 Palais de L'lle그리고 양쪽으로 많은 레스토랑들이 몰려있다. 날이 흐리고 성수기가 아니여도 관광객들이 많다.하긴, 이렇게 평화롭고 조용한 곳이라면언제든 오고 싶어지는 곳이 아닐까?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이였는데 날이 흐리고 안개가 많이 끼어있어알프스 산맥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 아쉽다. 저 멀리.. 더보기
[프랑스/파리] 천천히 그리고 여유롭게 느끼는 파리, 파리지앵이 되고 싶어! 시간에 쫓기고 일정에 쫓기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다보니한번 여행을 하게 되면 한 나라에 길게 있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프랑스 여행도 총 18일, 그중 파리에서만 9일바삐 움직이는 배낭여행 객보다는 여유롭게 파리를 느낄 수 있었다.하지만 이 나라를 온전히 경험하는데 있어 9일은 여전히 짧어 ㅠㅠ 평범한 커플의 평범한 발걸음이겠지만파리에서, 그것도 에펠탑 앞이기에 더 낭만적으로 보이고 부럽기만 하다.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촬영 현장.영화 촬영 같던데 늘씬한 저 여배우의 카리스마가 걸음을 멈추고 집중하게 만든다. 마레지구 였던가. 파리에선 그저 평범한 건물이었겠지만우리의 눈에는 이 골목조차 특별하게 보여진다.이런 길을 걷고 있던 이 순간이 참 행복했었지. 어느 공원에선가 만난 동상앞에서 잠시 쉬어 보기도 .. 더보기
[프랑스/파리] 파리에서 가장 예쁜 사진 남기기! 파리 오페라 극장 Opéra national de Paris 파리에서 가장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모두 오페라 극장으로 가보자! 너무나 크고 웅장하며 화려하고 정신없던 베르사유 궁전에 비해상대적으로 덜 붐비면서 역시나 화려했던 이 곳이 오히려 더 좋았다.그래서 정신없이 이 안에서 사진찍기에 바빴던 것 같기도 하고 ㅎ 학생할인 받아 6유로에 입장권을 구매하여 들어서면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극장을 마주하게 된다. 오페라 극장 답게 공연의상들도 전시되어 있다.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의 방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또 하나의 아름다운 방! 확실히 베르사유보다 덜 붐벼서 너무 좋다! 천장까지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세세함 이런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막 찍어도 예쁘게만 나온다! 오페라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이 곳의 주인이 된 것처럼마음껏 셔터를 눌러보자! 그리고 이 곳에서 절대.. 더보기
[프랑스/파리] 베르샤유 궁전(Chateau de Versailles) 그 화려함에 넋을 잃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파리에 가면서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은루브르나 몽마르트가 아닌 베르사유 궁전이였다.사실 이곳에 대해 아는것도 제대로 없으면서어쩌면 첨엔 다들 한번씩 다녀오는 곳이니까나도 가봐야지 했던 생각이 더 컸던거 같다. 그렇게 출발한 베르사유 궁전! 우리가 선택한 방법은 메트로와 기차 타고 가기!메트로 9호선 종점 Pont de Sevres 역에 하차 후171번 버스를 타고 마지막 종점에 내리면 베르사유 궁전에 도착하게 된다. 왕복 까르네 4장으로 교통비 모두 해결 :D RER을 대부분 타고 가는 거 같은데 시간은 좀 더 걸려도베르사유 궁전 바로 앞에 세워주는 버스가 난 더 좋아~ 멀리서도 느껴지는 화려함근데 사람도 정말 많다 >... 더보기
[프랑스/파리] 매월 첫번째 일요일은 박물관 및 갤러리 무료 개방일 (오르세/오랑주리/퐁피두) 매월 첫번째 일요일에 파리에 있다면유명 박물관 및 갤러리들을 무료로 이용해보자!(물론 무료 개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건 감수해야 할 불편함) 모든 것이 비싼 파리에서 무료로 들여보내준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아니한가? ㅎㅎㅎ 무료 개방일에 내가 선택한 코스는 모두 3곳오르세 >> 오랑주리 >> 퐁피두 루브르는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릴거라 생각했기 때문에아예 처음부터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이날 버스타고 지나가는 길에 본 루브르의 줄은 상상 이상이였다.역시 첨부터 루브르를 뺀 건 잘한 일이였어 ㅎ 물론 무료개방일이라도 뮤지엄 패스가 있다면줄설 필요 없이 그냥 패스를 보여주고 입장하면 된다. 제일 처음 찾아간 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숙소에서 일찍 아침 먹고 나왔다고 나왔는데도 줄이 대단.. 더보기
[프랑스/파리] Midnight in Paris, 낮보다 아름다운 파리의 밤 어느 도시에 가든 내 관심을 가장 끄는 건 각 도시만이 가지고 있는 밤풍경들이다. 조명들이 반짝거리고다들 각자만의 이유를 가지고 분주하게 거니는 사람들가끔은 술때문이든 뭐든 정신줄을 놓아버린 사람들모든 곳이 문이 닫혀 적막하고 조용한 골목들까지 가끔은 밤거리에 비춰신 그들의 모습에서 그들의 더 많은 자연스러움을 찾았던 것 같다. 과연 파리의 밤은 어떨까? 해가 지기 시작하면 거리 곳곳 가로등이 켜지고대도시답게 늦은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길을 걷고 있다.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은 골목은 한적하기만 하고... 거리의 노천 카페나 레스트랑에 자리잡고 시끌벅적하게 떠들고 있는커플들, 가족들, 친구들 무리는가던 길을 멈추고 저 곳에 함께 앉아 떠들고 싶게 만든다. 퐁피두 광장엔 환한 조명때문인지 늦은 .. 더보기
[프랑스/파리 근교] 지베르니(Giverny), 모네의 흔적을 찾아서... 루앙으로 나와 사촌 동생을 초대한 파블라는우리를 지베르니로 데려 갔다.이곳까지 기꺼이 우릴 위해 함께 해준 파블라 아빠께 무한 감사를 드리며...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지베르니에 감동을 받았다. 그동안 모네라는 유명한 화가가 있고, 그가 남긴 유명한 작품 몇개 정도만 알았던 내가 이 곳을 다녀온 이후모네의 작품에 완전 빠져 버렸다. 모네의 집, 집 내부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 했다.모네는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지, 특히 일본에 관련된 수집품들이집안 곳곳에 자리잡고 있었는데,아무래도 이런 것들은 나의 관심을 끌진 못했다.하지만 유럽 사람들한텐 이런 수집품들이 참 흥미롭나보다.파블라나 파블라 아빠도 자세히 구경하더라는... 모네의 집에서 바라본 '꽃의 정원' 잘 가꾸어진 정원에 만발한 꽃들을 .. 더보기
[프랑스/파리 근교] 루앙(Rouen), 프렌치, 그들과 함께 하기 루앙(Rouen), 두번째 이야기첫번째 이야기는 ☞여기☜ 클릭! 지베르니에서 파블라네 집으로 다시 이동하니 저녁때가 다 되었다.지베르니가 얼마나 좋았는지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으로...^^ 그들이 사는 집이며 (사진으로 남기지 못해 아쉽다..)예술 작품을 좋아하고 수집하는 파블라의 부모님과모든 생활 스타일이 프랑스에서도 중산층 이상의 집으로 보여졌다. 그리고 1박 2일의 짧은 시간동안 난 이들이 사는 모습을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 난 얼마나 많은 샴페인과 와인을 마신건가...파블라 집에 도착하자마자 마신 샴페인과우리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저녁 식사와 함께 한 와인들. 식사와 함게 좋은 와인을 곁들이는 걸 좋아하는 프랑스 사람들.우리에게 프랑스의 다양한 와인들을 맛볼 수 있도록계속해서 새로운 와인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