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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2013.09.13 나만 알고 싶지만 모두가 아는 더블린 완소 카페, FOAM CAFE 사람들이 많은게 싫어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나의 완소 카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개해 본다 :D(근데 이미 모르는 사람도 없을듯 ㅋ) 더블린에 온지 열흘도 안되었을 때 나를 이 카페로 처음 인도한스위스 친구 미리암, 이 곳은 그녀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였기에그녀가 더블린을 떠나는 마지막날에도 우린 이 곳에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었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친구들과 자주 오면서 나의 아지트가 된FOAM CAFE 더블린에 온지 얼마 안된 사람이 아니라면아시아 마트인 한성 바로 왼쪽에 위치해있기 때문에누구나 한번쯤은 가봤거나, 이 카페 앞을 지나쳐 가봤을 거다. 반짝 거리는 카페 간판과창문으로 비치는 눈길을 끄는 내부는 그냥 이 길을 지나던 사람들도카페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ㅎ.. 더보기
[프랑스/니스] 프랑스 여행의 마지막 도시, 애증의 니스(Nice) 나의 친구들 중 프랑스 남부지방 출신인 친구는내가 페이스북에 올린 날이 잔뜩 흐리고 비오는 모습의 사진과나의 푸념을 보고서는 이렇게 댓글을 달았었다. "Unlucky, Coz there s the movie international festival in cannes and each year is the sameamerican stars bring f**king clouds" 정말 너희는 이렇게 생각하는거니?ㅎㅎㅎ 그래도 3박 4일간 니스에 머무는 동안반나절 해가 반짝했던 날도 있었으니 다행인건가? 그런데 니스에 대한 나쁜 기억은 날씨 뿐만이 아니였으니...카메라 소매치기 당한 일화는 마지막에 얘기하자. >. 더보기
[프랑스/칸] 칸 영화제(Festival de Cannes)와 함께하는 칸 여행 내가 니스에 도착한 날은제 66회 칸영화제(Festival de Cannes) 개막식이 개최되는 날이였다. 올해 칸 영화제 개막식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는걸 알고개막식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날씨가 안좋아 그냥 포기. 비오는 날 마냥 레오를 기다리는그런 열정따위 이미 없어진지 오래다. XD 그래도 영화제 분위기나 느껴보자해서 개막식 이후에 찾은 칸.니스에서 기차로 30분도 걸리지 않아 쉽게 다녀 올 수 있는 곳이다. 저곳이 메인 이벤트가 열리는 곳인듯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근데 아무나 들어갈 수는 없다.관계자임을 표시하는 목걸이를 메고 있는 사람만 입장 가능.지나는 사람 목에 걸린 줄 몰래 뺏고 싶었다.ㅎㅎㅎ 폴 뉴먼과 아내 조앤 우드워드의 로맨틱한 키스 장면 이번 포스터 .. 더보기
[프랑스/모나코] Rainy Day in Monaco 이제부터 프랑스 남부에서 내가 얼마나 운이 없었는지 한번 살펴 보자! XD 리옹에서 너무나 좋았던 날씨에...심지어 너무 덥기까지!(그래서 반바지, 반팔티까지 새로 삼. 니스에서 입으려고!!!)니스에선 바다에 들어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기대로 룰루랄라 니스로 향했다. 여행 전 나의 프랑스 친구들은 5월 중순이면 니스에서 바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수영복을 챙겨가길 권유했고, 당연히 난 비키니 2벌이나 가방에 넣어 갔는데... 근데 이건 대체 뭐지?꾸리꾸리 하고 빗방울 떨어지는 이 심상치 않은 날씨는... 그래 하루 정도는 날씨가 이럴 수도 있지...내일은 괜찮을꺼야!그.러.나.다음날 모나코에 가겠다고 패기 있게 밖으로 나온 나는굵은 빗방울과 강한 바람을 맞게 되는데...이런 날씨에 대체 니스에서는 뭘.. 더보기
2013.09.09 더블린 맛집, 멋집, 카페! 먹고 마시고 신나게 떠들던 어느 월요일 Sachi와 Jin 그리고 나오랜만에 셋이 함께 점심을 먹기로 약속한 날항상 뭘 먹어야 하나...라는 풀리지 않는 고민을 하던 중오랜만에 구글링 좀 해서 찾은 더블린 맛집! Calzone Cafe 구글이랑 포스퀘어에서 찾은 리뷰들이 대부분 괜찮았고오랜만에 깔조네 피자도 먹고 싶어서 고민없이 선택한 곳이다. 근데 여기 자주 지나는 길이였는데 그동안 왜 몰랐지?게다가 잘 가던 커리집 바로 맞은편이였는데... South William St.에 위치한 이 곳은깔조네 전문 카페답게 이름도 Calzone Cafe그래서 더 기대가 크다. 추운게 싫은 우리는 카페 안에 자리를 잡고 앉아 깔조네 하나씩을 주문한다. 주문한 음식이 만들어지는걸 바로 볼 수 있는 오픈 키친으로 되어 있고,깔조네 외에도 파니니나 샐러드 등 종.. 더보기
2013.09.07 킬마이넘 감옥(Kilmainham Gaol) 투어- 오랜만에 더블린 관광객 모드 발동 오랜만에 더블린 관광객 모드가 발동되어어디를 갈까 이리저리 고민하던 중 예전에 친구들이 추천해준킬마이넘 감옥(Kilmainham Gaol)이 불현듯 떠올랐다.그래! 일단 가보자! (Gaol = Jail ; 감옥을 의미한다) 비가 내리는 토요일이였지만 주섬 주섬 옷을 챙겨 입고 투어리스트 오피스에 들려 가는 방법을 물어보니남쪽 방향으로 13번이나 40번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한다.(내리는 곳은 BUS STOP 1944 또는 1945) 더블린 버스 기사 아저씨들은 대체적으로 친절하니내리는 곳을 잘 모르겠다면 무조건 물어보자!도착지가 되면 큰소리로 소리쳐 줄테니~ㅎㅎㅎ 시간이 많거나 걷는거에 별 부담이 없다면스파이어 기준으로 30~40분쯤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에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날은 비가 내.. 더보기
[프랑스/리옹] 4박 5일의 리옹(Lyon) 마지막 이야기 리옹의 첫인상은 프랑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답게대도시의 모습과 프랑스 고유의 느낌을 잘 간직하고 있는 도시 같았다. 분명히 너무나 볼거리들이 풍성하고 아름다운 파리지만많은 인파에 휩쓸리다 보면 금새 지치기도하고하나라도 더 봐야 한다는 압박감을 주기도 하는 곳이 파리라서 그런지적당히 크면서도, 적당히 볼거리들이 많으면서관광객들보단 느긋해보이는 현지인들 속에 섞여 있는 리옹이 더 좋았던거 같다. 게다가 너무나 보고 싶었던 친구와 다시 함께 하니파리보다 리옹이 더 좋았던건 당연한 건가? 페이스북에서 내가 더블린 보타닉 가든을 다녀온 사진을 보고선이 공원을 나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렇게 날씨 좋은 일요일 낮 우리는 Parc de la Tete d'Or 이라 불리는 곳으로 향했다. 식물원, 동물원, .. 더보기
[프랑스/리옹] 한국음식을 처음 접한 프랑스 친구들의 반응은? 리옹에 간다고 했을때 꼭 자기 집에서 지내야한다고 했던나의 러블리한 그녀 에스텔.그녀가 다니는 학교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그녀의 집은오빠와 함께 지내다 학교가 모두 끝나고 오빠가 부모님집으로 돌아간 이후큰 아파트에 혼자 생활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와 사촌동생을 위하여 아침부터 간단한 먹거리까지미리 모두 준비해두고 여러모로 너무나 많은 신경을 써줬기에그녀를 위해 뭐든 해주고 싶은건 당연지사! 더블린에 함께 있을때 제대로된 한국 음식을 해준적이 없어서그녀를 위한 한국 음식을 준비하기로~ 그리고 그녀와 절친한 친구들까지 초대하라고 미리 생색도 좀 내고 ㅋㅋㅋ 그렇게 결정한 한국 음식은 불고기와 잡채!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리옹의 한국 마트를 찾아 갔더니 쉬는날...XD불고기 소스는 미리 파리에서 사.. 더보기
[프랑스/리옹] 4박 5일의 리옹(Lyon) 이야기 - 첫번째 리옹을 가기로 한 이유는 오직 단 한가지나의 러블리한 친구 Estelle을 만나기 위해서다. 더블린에 와서 가장 처음으로 사귄 친구이고이 친구한테도 내가 더블린에서의 첫번째 친구이기도 하다.프랑스까지 와서 어찌 이 친구를 만나지 않고 돌아갈 수 있을까. 그렇게 4박 5일간의 리옹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안시에서 리옹까지가는 다이렉트 기차를 예약했으나,이날 공사로 인하여 버스로 이동 후 기차를 갈아타라고 한다.짐 들고 갈아타는거 귀찮긴 했지만버스에서 만남 훈남에 착하기까지 했던 프렌치 청년으로 인하여 가는 길 내내 즐거웠다는..ㅎㅎ 이 청년 미국에서 1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막 돌아왔다는데그동안 내가 만났던 프렌치들과는 달리 이들 특유의 영어 악센트도 없고영어도 너무 잘해 부럽기까지...미국에서 한국 친구들이.. 더보기
아일랜드 음식 맛보기 - Fish & chips가 다는 아니야! 영국이나 아일랜드나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음식은?단연, 'Fish & chips'겠지...음식문화가 상대적으로 참 발달되지 않은 나라같지만그래도 아일랜드에서만 맛보고 아이리쉬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분명 있다. 그리고 어느 나라나 가이드북이나 여행객들이 추천해주는 레스토랑보다는현지인들의 추천 장소를 가야하는게 진리다! 오늘 함께한 친구의 추천을 받아 다녀온 이곳은 정말 맛있었다.당분간 더 좋은 곳을 추천받기 전까진 나도 이곳에 자주 갈듯 ㅋ 근데 게으른 블로거인 나는....여기 펍 이름을 기억 못해서....위치나 상호는 추후에 업데이트 해야한다는....;;;블로거 자격 부족이야...이건 분명...ㅠㅠ 그래도 음식들이 마구 파헤치기 전에 사진을 찍은 것만으로도 다행인거다먹는거에 정신이 팔리면 사진이고 뭐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