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다양한 나라의 아이들을 사귀다 보면

서로의 나라에 대해 궁굼한 점이 많아 지게 된다.

그리고 그 중에 가장 큰 관심사는 뭐니 뭐니 해도 음식!


각국의 음식을 서로 만들어 주기 위해 친구들도 초대하고

서로 함께 만들어서 먹기도 하고

먹으면서 더 돈독해 진다고 할까?ㅎㅎㅎ



1. 브라질 친구의 초대



브라질 전통 음식은 아니지만 

브라질 친구집에 처음 초대받아 함께 점심 먹은날!


식빵, 토마토소스, 햄, 치즈가 들어간

브라질 식 라자냐(?)



정신 없이 먹은 후 다함께 한장!

이건 나중에 나도 한번 꼭 만들어봐야겠다.



2. 프랑스 크레페 & 고추장 불고기




프랑스 아이의 크레페!

급작스럽게 수업이 끝난 후 우리집에 모인날.


크레페만 먹긴 뭔가 허전할꺼 같아 한국 음식도 함께 만들어 주었다.



크레페 안에 고추장 불고기를 넣어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정말 괜찮았다.

크레페면 충분하다던 아이들.

순식간에 고추장 불고기를 헤치우더라는 ㅋㅋㅋ



3. 비빔밥 & 김밥



어학원 크리스마스 파티때 준비한 한국 음식.

한국 아이들과 함께 50인분 비빔밥과 김밥을 준비하는데

우리 나라 음식은 정말 손이 많이 간다 ㅠㅠ

비빔밥과 김밥 만드는냐고 정작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모두들 즐겁게 놀때 우린 미친듯이 만들기만 했지...ㅠㅠ


그래도 인기는 정말 대박이였다.

단지 김밥을 계속 스시라고 해서 정정하느라 입이 아프긴 했지만,

이렇게 준비한 한국 아이들이 대단하다고 계속 얘기해주고,

우리 음식 너무 맛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올려주는 아이들...

힘들어도 뿌듯하다!



4. 크리스마스 이브 런치 파티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외로움을

이곳에 남아 있는 친구들과 음식으로 극복하다.


제대로 하기 위해선 터키로 해야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 오전, 마트에는 이미 모두 동나버려 없는 터키 대신

닭으로 대체해여 준비 시작!



이렇게 노릇노릇하고 담백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치킨 요리 완성!



5. 스페인 해물 빠에야



빠에야 만들어준다는 말에 입이 귀에 걸린 나!

정말 정말 좋아하는 빠에야.

스페인에서 먹은 빠에야는 모두 소금 덩어리였는데,

알렉스가 만든 빠에야는 소금이 전혀 안들어간 담백한 빠에야.

그래서 더 맛있고 지금도 먹고 싶은 빠에야.

또 만들어 달래야겠다 ㅋㅋㅋ



너무 길어 나머지는 다음 포스팅으로!!! 






어제 다리 밑 잘 정돈된 길을 따라 걸어보자며

마음먹은 길을 다시 갔다. 



오전부터 산책하는 사람, 운동하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을 많이 마주쳤다.


발렌시아


날도 화창하니 산책하기 딱 좋아!

(그래도 햇빛은 타들어가게 뜨거워 ㅠㅠ)


발렌시아


무슨 행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요런 복장을 하고 말타는 사람들,

군복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

보이스카웃, 걸스카웃 아이들 등등


신기한 구경도 하고!


발렌시아


이렇게 그림 그리는 할아버지/할머니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어쩜 그렇게 다들 그림을 잘 그리시는지...

완전 감탄하며 지나갔다.


발렌시아


가는길에 시원한 물도 만나고,

저 오렌지 따 먹어 보고 싶기도 했는데

아무도 안먹어도 차마 줍기도 뭐했다.


(스페인 거지도 저 떨어진 오렌지는 안먹는다고 하던데 ㅡㅡ)


발렌시아


계속 걷다보니 더 큰 분수에서 펼쳐지는 분수쇼도 보고,

이 길 지루할 틈이 없다!


발렌시아


발렌시아의 예술과 과학의 도시 모습!

스페인에 와서 지금까지 봐왔던 도시들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되었다.


발렌시아


예술의 도시답게 관광객을 맞이해주고 있는 다양한 조형물들.


발렌시아


요런 조형물들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발렌시아


여기 앞에서 사진찍는 사람들도 정말 많고!


발렌시아


아테네 올림픽 경기장을 본떠 설계한 곳이라는데

물위에 떠있는 것 같은 모습이랑

투구를 연상시키는 모습이 지금까지 본 스페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스페인이 아닌 어디 다른 나라에 와있는 느낌을 들게 만드는 곳!


발렌시아


너도 덥지? ㅋㅋㅋ

나도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더웠어 ㅋㅋㅋ


빠에야


배가 고파 들어간 빠에야 집.

그동안 계속 먹던 밥이 아닌 누들로 시켜본 빠에야

맛은 똑같아 ㅋ

밥이 면으로 바꼈을 뿐. ㅋㅋㅋ


어쨌든 빠에야는 맛있다!


이렇게 발렌시아도 짧은 일정 속에 마무리 하고

이제 스페인 여행의 마지막 도시 바르셀로나로 출발~!




세비야에서 보내는 마지막 하루


한국에서는 아침잠이 그렇게 많아 매일 고생했는데,

여행에서 전날 아무리 돌아다니고 놀아도 피곤함 없이 아침이면 저절로 눈이 떠진다



이날도 세비야에서 보내는 마지막 하루라서 그런지

아침일찍 저절로 눈이 떠지고,

호스텔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스페인 광장으로 향했다.


세비야 스페인 광장


김태희가 CF를 찍어 더 유명해진 곳이라고 하는데,

내가 스페인 광장에 갔을땐 아무리 생각해도 그 CF가 생각이 나지 않아

호스텔에 돌아가서 CF를 찾아봤다 ㅋ


세비야 스페인 광장


게다가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스페인 광장을 찾지 못해

역시나 더운데 고생까지 하고,

스페인 광장에 도착해도 아무런 감흥이 없어 

오히려 의무적으로 사진만 찍다 온 곳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곳도 정말 예뻣던 곳!


세비야 스페인 광장


광장 앞을 둘러싸고 있는 호수(?)에는 이렇게 보트가 있었는데,

이 더운 날씨에 노를 저어가며 이 보트를 타는 사람들이 있더라는~

정말 대단!!!


세비야 스페인 광장


이 커플~ 웨딩촬영 중이였다.

이렇게 아름다운 스페인 광장에서 웨딩촬영이라~ 솔직히 좀 부러웠다!

그리고 정말 행복해 보였던 커플!


근데 사진찍는 분, 덥지도 않나.

저렇게 입고 정말 역동적인 포즈로 다양한 사진을 찍어대는데

정말 놀라웠다!


세비야


스페인 광장을 둘러보고나선 세비야에선 특별히 한일은 없다.

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옷과 신발을 구입하고...

쇼핑을 즐기면서 타파스도 여러 접시 먹고

한가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빠에야


그리고 세비야의 마지막 밤.

호스텔 옥상에서 빠에야를 만들어 함께 즐기는 시간이 있어

이날 호스텔에 체크인 한 한국 친구들과 함께 빠에야를 함께 했다.



그리고 다 같이 밖에 나가 즐긴 세비야의 밤거리!

이날 내 카메라를 들고 나가지 않아 나한테 남은 세비야의 밤은 이 사진이 유일하다. ㅠㅠ

이때 내 사진 찍어준 그대들~ 어디에 있나요! ㅠㅠ


빨리 스페인에 다시 들러 너무나 예쁜 세비야의 밤거리를 꼭 다시 담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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