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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land

2013.06.06 더블린. 어느 멋진 날. 세인트 스테판 그린 공원 (St. Stephen's Green) 이날은 더블린 라이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더블린도 유럽임을 느낀날이다! 정말 놀랍게도!!!내가 좋아하는 유럽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니까 ㅎㅎㅎ 이보다 더 좋은 날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날씨가 너무 좋다.여기 정말 더블린 맞는거니??? 진짜 더블린인거야???이런 날엔 더블린이 사랑스럽다 못해 평생 여기서 살고 싶다는 욕구가 마구 마구 샘솟는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뿐이라는 이 곳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잘 알지 ㅎㅎㅎ그래서 이렇게 날이 좋을땐 모두들 어디든 뛰쳐 나가나 보다. 그래서 스티븐스 그린 공원으로 향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 자리 잡고 누워 있었고,너무 햇빛이 강하지도 않으면서도 그늘이 아닌 곳을 찾아미리 사온 치킨 필레로 배를 채우고 나서 실컷 광합성을 시작한다. 이렇게 뜨거운 햇빛 .. 더보기
2013.06.01 더블린 페스티발, Dublin Port River Fest 아일랜드의 공식 공휴일인 뱅크홀리데이가 6월에 있다. 여기선 난 일하는 사람이 아니니 공휴일이건 아니건 별 상관이 없지만뱅크홀리데이는 그나마 좀 괜찮지만크리스마스나 세인트패트릭스 데이 같은공휴일에는 대부분의 상점이나 기관들이 모두 문을 닫기 때문에아일랜드에 오는 여행자들에겐 참 안타까운 날이 아닐까?내가 프랑스의 노동절에 파리에 있었던것처럼...>. 더보기
2013.05.24 더블린에서 이사하기 나의 5월은 찬란할 줄 알았다.5월은 여행의 달로 결정하고3주간의 프랑스 여행과 10일간의 크로아티아 여행을 계획했었으니....하지만 무사히 프랑스 여행을 마치고 더블린으로 돌아온 나에게 닥친 현실은크로아티아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이 아닌새로운 집을 빨리 구해 이사를 해야만 하는 것이였다.더블린 라이프는 한치앞을 내다 볼 수 없구나...빨리 방을 새로 구해 나가야 하는 상황 덕분에  크로아티아 여행은 물건너 가고,나의 왕복 비행기 값 130유로도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난 언제 다시 크로아티아에 갈 수 있으려나....ㅠㅠ함께 사는 룸메와 잠시동안 패닉 상태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지만집을 빨리 찾는게 급선무였다.그것도 아주 집구하기 힘들다는 시기에....>.다프트를 뒤지고 뒤져 연락을 하면 답이 오는 곳은 .. 더보기
2013.04.27 Islands of Ireland, 대서양을 내품에....아란 아일랜드(Aran Islands) 아일랜드에 오기 전부터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점찍어 둔아란 아일랜드(Aran Islands)드디어 아란 아일랜드로 출발하게 되었다.그러고 보니 아일랜드에서 더블린을 떠나 멀리가는건이곳이 처음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나라 가는거 마냥 설레네 ㅎㅎㅎ 더블린에서 아란 아일랜드 가는 방법은더블린에서 골웨이까지 가서(약 2시간 반), 골웨이에서 아란 아일랜드 행 페리를 타는 곳까지 다시 버스를 타고(약 50분),페리타고 아란 아일랜드까지(약 1시간) 가면 도착! 더블린-골웨이 버스는 시티링크 버스(http://citylink.ie/)를 미리 예약했고골웨이에서 페리타는 곳까지 가는 버스와 페리는골웨이에 도착해서 버스 정류장에서 나와 바로 보이는 티켓 오피스에서학생 26유로에 구매했다. 골웨이에 도착하게 되면 아란.. 더보기
[아일랜드/아란아일랜드][숙박] The Aran Lodge The Aran Lodge 숙박 : 2013.04.27 ~ 2013.04.28 아란 아일랜드에서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가는 Inis Mor에서1박을 하기로 결정한 나와 나의 동행들. 호스텔 월드를 검색하니 Inis Mor의 숙박 시설은 딱 2군데만 나왔다.The Aran Lodge와 Kilronan Hostel 지도상의 위치를 보면 Kilronan Hostel이배 내리는 곳에서도 가깝고 가격도 더 저렴했지만우리가 가는 날에는 2박 이상 예약만 가능하다고 나와어쩔 수 없이 The Aran Lodge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The Aran Lodge는 3인실이 있어서 3명이 가는 우리에게는 더 안성맞춤이긴 했다. 아쉽게도 이곳 사진을 찍은게 없네... XD정말 딱 이렇게 생겼다 ㅎㅎㅎ 첫인상. .. 더보기
2013.04.23 내사랑 선인장을 찾아! 더블린 보타닉 가든(The National Botanic Gardens) 꽃과 나무, 녹색의 것들이 미친듯이 보고플땐?그리고 내사랑 선인장이 그리울땐?그럴땐 The National Botanic Gardens으로 가자! 2월에 갔을때만해도 날도 춥고 꽃도 하나도 없는 쓸쓸한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날이 점점 따뜻해지고 있으니 분명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꺼야..하며부푼 기대를 안고 보타닉 가든으로 출발했다. 마침 날씨도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을 정도로 쾌청하다!!! 보타닉 가든은 더블린 시티에서 북쪽방향으로4번이나 9번 버스를 타고 15~20분 정도 가면 도착 버스에서 내리면 이렇게 보타닉 가든을 향하는 표지가 딱! 버스에서 내려 표지판이 향하는 곳으로 조금만 걸으면보타닉 가든을 만나게 된다. 오랜만이야~ 보타닉 가든 :D 보타닉 가든의 식물원저 안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종류의 수.. 더보기
2013.04.22 더블린 근교, 다시 찾은 브레이(Bray)와 블랙락(Blackrock) 더블린에서의 날도 며칠 남지않은 사촌동생을 데리고호쓰(Howth)와 더블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더블린 근교, 브레이(Bray)로 향했다. 시티에서 145번 버스를 타고 출발!다트를 타고 갔을땐 해변을 찾는게 어렵지 않았었는데,버스를 타고 가니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 감각이 상실되었다. 버스에 내려서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아지도를 받아들고서야 다시 찾게 된 방향 감각 ㅋ 지도를 보고 걷다 보니 이제서야 익숙한 길이 보인다. 처음 브레이에 왔을때 못올라갔으니까저 정상에 보이는 십자가까지 꼭 올라가보자~! 4월이 끝나가는데도 불구하고 우중충하고 추운 날씨과연 더블린에도 봄은 올것인가? 브레이 헤드까지 올라가는 길은 생각보다 힘들었다.등산이나 걷는 걸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거리겠지만,생각보다 경사도 .. 더보기
2013.04.15 더블린 근교, 호쓰(Howth)에 놀러간 날 더블린에 놀러 온 사촌 동생에게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강박관념으로 호쓰(Howth)에 출발하게 되었다.다행히 약간 바람이 불어 쌀쌀하긴 했지만비는 안오니까 이정도면 충분히 호쓰에 갈 수 있는 날씨야하면서... 아무튼 버스카드가 있는 우리는 버스타고 호쓰로 고고고!더블린 시티에서 31번이나 31A를 타고버스 종점까지 가서 항구로 걸어 내려오거나,항구에 내려서 해안을 따라 걸어 올라갈 수 있다. 호쓰가 점점 가까워져 가나보다.버스타고 가는 길의 창 밖 풍경. 호쓰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Fish & Chips이곳이 호쓰에서 제일 유명한 피시 앤 칩스 가게 더블린 버스 카드는 카드를 찍은 날은 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으므로,배고픈 우리는 피시앤칩스를 먼저 산 후,다시 다음 버스를 타고 버스 종점까지 올라가.. 더보기
2013.03.31 #3 더블린의 세계 푸드 파티 Happy Easter! 종교가 없는 나에게 부활절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날이였는데,올해 부활절은 더블린에서 만나 친구들과 다함께 각국의 음식을 함게 만들어 먹게 되었다. 이전에도 다함께 각국의 요리를 해먹으며 즐겁게 보낸 기억에부활절을 맞이해 다시 한번 모이기로 결정! 처음 불고기를 해줬을때 워낙 잘 먹었던 아이들이라서 이번에는 뭐를 만들까 고민하다 '잡채'를 하기로 결정했다.정말 손이 많이 가는 요리지만그래도 한국음식이 얼마나 맛있는지 알리기 위해선이 정도 수고는 감수해야지! 그리고 다 모인 음식들!샹그리아는 역시나 최고였고, 오꼬노미야끼, 하몽, 부르게스타,너무 맛있어서 혼자 다 먹은것 같은 새로운 스페인 디저트이거 이름을 물어봤어야 하는데... 그밖에 기타 등등 별거 아닌 거 같아 보이지만 다들 자기 나라 음식을 맛보게 .. 더보기
2013.03.17 일년에 단 한번! 놓칠 수 없는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Patrick's Day) 아일랜드에서 있으면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가장 큰 축제 St.Patrick's Day가 다가왔다. 아일랜드의 수호성인 성 패트릭을 기념하는 이날은아일랜드 전체가 온통 녹색!!!!그리고 이날을 위해 다들 녹색 코스튬 준비에 심혈을 기울인다는!^^그리고 더블린에 가장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날이 아닐까? 아일랜드의 가장 큰 기념일이기에 여기저기 많은 행사나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리지만 가장 내 눈길을 끌었던건트리니티 컬리지!!!! 다양한 주제로 트리티니 컬리지를 비추는 조명과 그림들은발걸음을 멈추고 계속해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작년 크리스마스때 러블리한 모습을 놓쳐서 아쉬웠는데이번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도 놓칠 순 없었다! 그리고 거리 곳곳 모든 건물들의 조명은세인트 패트릭스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동안.. 더보기